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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확장

주제의 확장 ― (71)「takka[애(愛)의 형성 과정]의 영역을 넘어선 법」

▣ 주제의 확장 ― (71)「takka[애(愛)의 형성 과정]의 영역을 넘어선 법」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 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법(dhammo gambhīro duddaso duranubodho santo paṇīto atakkāvacaro nipuṇo paṇḍitavedanīyo)」이 있습니다.


• 용례 ― (DN 1-범망경), (DN 14-대전기경), (MN 26-덫 경), (MN 72-왓차 불 경), (MN 85-보디 왕자 경), (MN 95-짱끼 경), (SN 6.1-범천의 요청 경), (AN 4.192-경우 경)


1. (SN 6.1-범천의 요청 경)에서 바야흐로 깨달음을 성취한 세존은 자신이 성취한 법에 대해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 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다(gambhīro duddaso duranubodho santo paṇīto atakkāvacaro nipuṇo paṇḍitavedanīyo).’라고 깨달음의 소회를 드러냅니다. 이 소회는 불교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4개의 경 가운데 (MN 26-덫 경)과 (MN 85-보디 왕자 경)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동일한 깨달음의 계보에 의해, (DN 14-대전기경)에서 위빳시 부처님의 경우로도 나타납니다.


2. (DN 1-범망경)은 ①여래가 스스로 실답게 알고 실현한 뒤에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 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법을 설명하는데, 수(受)의 자라남과 줄어듦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하는 것입니다. 


― 「비구들이여, 이런 62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이 62가지 기반에 의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도 여러 가지 교리의 선언에게 여기의 밖은 없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안다. ― ‘이렇게 붙잡고 이렇게 집착된 이 경우의 견해 때문에 이런 이끌림이 있고 이런 다시 태어남이 있다.’라고.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보다 더 높은 것도 꿰뚫어 안다. 그러나 그 앎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는 자에게 개별적으로 꺼짐이 알려진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수(受)의 자라남과 줄어듦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참으로 ①여래가 스스로 실답게 알고 실현한 뒤에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 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 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법들이다.」


3. (MN 95-짱끼 경)에 의하면, 이 법은 열망하는 자-불쾌해하는 자-열중하는 자에 의해 잘 설해질 수 없습니다. 오직 열망하지 않는 자-불쾌해하지 않는 자-열중하지 않는 자의 몸과 말의 행위를 하는 자가 설하는 법입니다. 


4. 그래서 (MN 72-왓차 불 경)은 다른 견해, 다른 믿음, 다른 성향이 있고, 다른 방법으로 수행하고, 다른 스승을 따르는 사람에게 이 법은 알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5. 한편, (AN 4.192-경우 경)은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가 생략된 형태를 보여주는데, 그래서 심오하고 평화롭고 숭고하며 딱까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gambhīraṃ santaṃ paṇītaṃ atakkāvacaraṃ nipuṇaṃ paṇḍitavedanīyaṃ) 의미와 구절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하고, 말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pdf 화일 첨부]

Comments

대원행 2022.10.29 22:27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8_02&wr_id=3 참조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72. 왓차 불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