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서적출판 >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32-34)[두 가지 토대(연기-열반) & dhammatakka & 망과 무망에서 자란 업…

2 333 2022.06.13 18:28

▣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32-34)[두 가지 토대(연기-열반) & dhammatakka & 망과 무망에서 자란 업](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60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Rb6Lpz1JN4

  

(AN 3.32-아난다 경)은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삼매와 심해탈-혜해탈을 성취하여 머무는 방법이 열반 토대라고 알려줍니다. (AN 3.33-사리뿟따 경)은 이런 삼매와 해탈을 성취하여 머무는 것이 무위의 앎을 가지기 위한 공부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dhammatakka의 선행(先行)을 말하는데, [무상--무아]에 의한 takka의 전개입니다. (AN 3.34-인연 경)은 유위의 업의 자라남의 인연으로 망--치를, 무위의 업의 자라남의 인연으로 무망-무진-무치를 제시하는데, 유위의 업은 과-보가 이어지며, 무위의 업은 버려집니다. vipaccati의 번역을 업이 익다대신 업이 열매를 맺다로 바꾸었습니다.

 

(32) (AN 3.32-아난다 경) 


• 질문 ― 어떻게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①삼매와 ②심해탈(心解脫)-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여 머물 수 있는가?


• 대답 ― 「비구에게 ‘모든 행(行)을 그침이고, 모든 재생의 조건을 놓음이고, 애(愛)의 부서짐이고, 이탐(離貪)이고, 소멸(消滅)인 열반(涅槃) ― 이것은 평화롭고 이것은 뛰어나다.’가 있다.」


• 해설 ― (SN 6.1-범천의 요청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6&wr_id=1)에서 드러내는 부처님 깨달음의 소회 ― takka[애(愛)의 형성 과정]의 영역을 넘어선 깨달음 → takka의 영역을 넘어서지 못한 자 = 중생 → 잡기(ālaya)를 즐기고, 좋아하고, 기뻐함 → 두 가지 토대를 보기 어려움


- 토대① = 여기에서의 조건성인 연기(緣起),

- 토대② = 모든 행(行)을 그침이고, 모든 재생의 조건을 놓음이고, 애(愛)의 부서짐이고, 이탐(離貪)이고, 소멸(消滅)인 열반(涅槃)


⇒ 비구가 토대②를 성취하는 것이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삼매와 심해탈(心解脫)-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는 방법임.


(33) (AN 3.33-사리뿟따 경) ― 무위(無爲)의 앎을 가지기 위한 공부 방법


• 그러므로 사리뿟따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 ‘식(識)과 함께한 이 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을 것이고,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성취하여 머무는 자에게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여 머물 것이다.’라고.


=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삼매와 심해탈(心解脫)-혜해탈(慧解脫)의 성취 = 애(愛)를 잘랐고, 족쇄를 끊었고, 바른 자기화의 관통을 통해 괴로움을 끝내었다고 불림 = 무위(無爲)의 앎을 가진 자 = 깨달음


• dhammatakka의 선행(先行) ― dhammatakka = 법(法)[사실 =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에 의한 takka의 전개 = atakkāvacara(takka의 영역을 넘어섬= 애멸(愛滅) = 누진(漏盡) → 무명(無明)이 부서짐 → 무위(無爲)의 앎에 의한 해탈


(34) (AN 3.34-인연 경)


• 유위(有爲)의 업(業)의 자라남을 위한 세 가지 인연 = 망(望)-진(嗔)-치

• 무위(無爲)의 업(業)의 자라남을 위한 세 가지 인연 = 무망(無望)-무진(無嗔)-무치(無癡)


• vipaccati: ripens(익다); bears fruit(열매를 맺다)


• 번역 수정 ― ‘익다’와 보(報)의 연결이 애매함 → ‘열매를 맺다’ 즉 과(果)와 보(報)의 연결 관계로 해석 → 업(業)-과(果)-보(報)의 관계 즉 결실 있음(kiriya)을 지시.


“yaṃ, bhikkhave, lobhapakataṃ kammaṃ lobhajaṃ lobhanidānaṃ lobhasamudayaṃ, yatthassa attabhāvo nibbattati tattha taṃ kammaṃ vipaccati. yattha taṃ kammaṃ vipaccati tattha tassa kammassa vipākaṃ paṭisaṃvedeti, diṭṭhe vā dhamme upapajja vā apare vā pariyāye.


비구들이여, 망(望)으로 지었고 망(望)에서 생겼고 망(望)이 인연이고 망(望)에서 자라난 업(業)은 자기 존재가 생겨나는 곳에서 익는다. 그 업이 익는 곳에서 그 업의 보(報)를 경험한다. 지금여기[금생(今生)]거나 걸어서 닿는 곳[내생(來生)]이거나 그 후에 오는 생(生)에서. 


⇒ 비구들이여, 망(望)으로 지었고 망(望)에서 생겼고 망(望)이 인연이고 망(望)에서 자라난 업(業)은 자기 존재가 생겨나는 곳에서 과(果)를 맺는다. 그 업이 과(果)를 맺는 곳에서 그 업의 보(報)를 경험한다. 지금여기[금생(今生)]거나 걸어서 닿는 곳[내생(來生)]이거나 그 후에 오는 생(生)에서. 


• 유위(有爲)의 업(業) → 과(果)를 맺음 → 보(報)를 경험함

• 무위(無爲)의 업(業) →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됨


[참고] (AN 3.112-인연 경1)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6_01&wr_id=1 


•  망-진-치로 지었고, 망-진-치에서 생겼고, 망-진-치가 인연이고, 망-진-치에서 자라난 업은 불선(不善)이고, 결점이 있고, 보(報)가 괴로움이고, 업의 자라남으로 이끌고, 업의 소멸로 이끌지 않는다.


• 무망-무진-무치로 지었고, 무망무망-무진-무치에서 생겼고, 무망-무진-무치가 인연이고, 무망-무진-무치에서 자라난 업은 선(善)이고, 결점이 없고, 보(報)가 즐거움이고, 업의 소멸로 이끌고, 업의 자라남으로 이끌지 않는다.

Comments

대원행 2022.06.13 21:43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4 참조
대원행 2022.06.14 21:15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23 참조 (흠없는 법 & 부처님이 성취한 법[takka]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