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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77-78)[유(有-존재-bhava) - 식의 머묾 & 의도-기대-지향](근본경전연구회 해…

1 308 2023.01.01 13:52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77-78)[(-존재-bhava) - 식의 머묾 & 의도-기대-지향](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122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3u5zXV3YpDk

 

(AN 3.77-존재 경1)(AN 3.78-존재 경2)는 얼마만큼의 존재[()-bhava]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욕유(慾有)-색유(色有)-무색유(無色有)의 세 가지 존재로 답합니다. 특히, 업은 밭이고 식은 씨앗이고 애는 양분이라는 비유를 통해 식과 의도와 기대의 머묾을 말하는데, 욕계-색계-무색계에의 식의 머묾은 삶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런 두 가지의 머묾에 의하면, 머문 식은 삶의 과정에 대한 기억을 몸통으로 하고, 의도와 기대를 속성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의도와 기대의 머묾은 윤회하여 명색이 버려진 뒤에도 식이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질적 측면을 담고서 삶의 동질성을 이어 가는 근거가 됩니다.

 

(AN 3.77-존재 경1)(AN 3.78-존재 경2)는 얼마만큼의 존재[()-bhava]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업()에 따르는 욕유(慾有-욕계 존재)-색유(色有-색계 존재)-무색유(無色有-무색계 존재)의 세 가지 존재로 답합니다. 특히, ()은 밭이고 식()은 씨앗이고 애()는 양분이라는 비유를 통해 ()의도와 기대의 머묾을 말하는데, 욕계(慾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에의 식()의 머묾은 삶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

 

밭에 씨앗이 뿌려지고 양분이 있으면 열매를 맺지만, 밭에 씨앗이 뿌려져도 양분이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비유인데, 유위(有爲)인 중생의 삶에서는 열매로서 식()이 머물고, 무위(無爲)인 아라한의 삶에서는 열매인 식()이 머물지 않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인식에서 식()이 생겨나고 행위 즉 업()을 지어도 그것이 삶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인식과 행위를 연결하는 딱까[()의 형성 과정]에서 애()가 생겨나면 식()이 머물러 중생의 삶을 연기(緣起)시키고, ()가 생겨나지 않으면 식()이 머물지 않아서 아라한의 해탈된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삶을 결정하는 것은 인식과 행위의 질을 결정하는 애() 그리고 애()의 형성 과정에 작용하는 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두 가지의 머묾에 의하면, 머문 식()은 삶의 과정에 대한 기억을 몸통으로 하고, 의도와 기대를 속성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의도와 기대의 머묾은 윤회하여 명색(名色)이 버려진 뒤에도 식()이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질적 측면을 담고서 삶의 동질성을 이어 가는 근거가 됩니다.

 

머문 식() 1차 인식에서 대상에 대한 앎[출산 된 식()]을 만들고,

의도와 기대 대상을 경험[()]하는 데에 참여합니다.

 

또한, (SN 12.64-() 있음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64)()이 머물고 늘어날 때 명색(名色)이 참여한다.’라는 설명과 연결하면, 연기(緣起)된 식()의 개념과 함께 누적된 삶의 순환적 전개와 윤회를 설명하는 중심 주제가 됩니다.

 

한편, 의도와 기대가 머문다는 설명에서 [의도-기대-지향]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는데, 의도는 의도가 곧 업()이다.’라는 주제 그리고 잘못/바르게 지향된 심()’이라는 주제로 연결되어 삶의 이해에서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존재[()-bhava]를 주제로 하는 경들의 용례를 조사하였습니다.

 

주제의 확장(AN-25) - (-존재-bhava)를 말하는 몇 개의 경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212

 

 

Comments

대원행 2023.01.01 20:46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