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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2 - (38-40)[싸움의 원인, 장로의 의미, 악한 비구와 바른 비구의 차이](근본경전연구회 해…

1 490 2022.01.03 08:57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2 - (38-40)[싸움의 원인, 장로의 의미, 악한 비구와 바른 비구의 차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123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O315K7KOsM

 

싸움의 원인은()의 성향의 속박과 이기심의 선입감의 묶임인데, 재가자는 욕()에 대한, 출가자는 견해에 대한 것입니다. 소유에서 벗어나 출가자의 삶을 사는 현명한 자라야 장로가 될 수 있는데, 바르게 법을 설하지 못하면 어리석은 장로, 바르게 법을 설할 수 있으면 현명한 장로입니다. 악한 비구들이 힘 있고 바르게 행동하는 비구는 힘이 없을 때, 바르게 행동하는 비구는 상가에서 침묵하며 약해져 변방에 머물더라도 정법의 유지와 전승을 위해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의 경우에 악한 비구는 상가에서 침묵하며 약해지면 비구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떠나갑니다. 악한 비구와 바른 비구에게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38. 싸움의 원인 ― 「rāgābhinivesavinibandhapaligedhapariyuṭṭhānajjhosāna ()의 성향의 속박과 이기심의 선입감의 묶임

 

1) 재가자들 (-kāma) 욕탐(慾貪)성향의 속박과 이기심의 선입감의 묶임을 원인으로 서로 싸움

 

2) 출가자들 견해(diṭṭhi) 견해의 탐()의 성향의 속박과 이기심의 선입감의 묶임을 원인으로 서로 싸움

 

세존-아라한-정등각(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세상에 (-kāma)견해(diṭṭhi)에 대한 탐()의 성향의 속박과 이기심의 선입감의 묶임에서 벗어난 사람

 

(DN 1-범망경)은 과거와 미래에 속하는 62()을 말하는데, 대부분 아()와 세상에 대한 견해로 구성되기 때문에 소유의 삶을 넘어선 존재의 삶에 대한 견해의 포괄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육촉처(六觸處)의 자라남-줄어듦-매력-위험-해방을 꿰뚫어 아는 것이 모든 것에 비교해 더 높다고 설명하는데, 세존-아라한-정등각의 깨달음입니다. 그래서 견해의 탐()(diṭṭhirāga)은 유(-bhava)의 탐() 즉 유탐(有貪-bhavarāga)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 소유의 삶[욕탐(慾貪)] 존재의 삶[유탐(有貪)=견해의 탐()] 해탈된 삶[육촉처(六觸處)의 자라남-줄어듦-매력-위험-해방을 꿰뚫어 앎]

 

39. 현명한 자 = 장로(thera) 어리석은 장로(bālo thero)와 현명한 장로(paṇḍito thero)

 

마하깟짜나 존자를 찾아온 깐다라야마 바라문은 연로한 바라문에게 절을 하지도 않고 일어나 맞이하지도 않고 자리를 권하지도 않는 것은 바른 실천이 아니라고 질책하지만, 마하깟짜나 존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소유의 삶에 묶인 어리석은 자는 장로라는 이름을 얻지 못하고, 소유의 삶에 묶이지 않은 현명한 자는 장로라는 이름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장로(長老-thera)라고 불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소유의 삶에서 벗어날 것을 제시하는데, 이것이 출가자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AN 4.22-우루웰라 경2)은 부처님의 일화를 소개하는데, 올바르게 말하지 못하는 자는 어리석은 장로(bālo thero)라는 이름을 얻고, 올바르게 말하는 자는 현명한 장로(paṇḍito thero)라는 이름을 얻는다고 하면서, 장로를 만드는 네 가지 법을 설명합니다.

 

이 두 개의 경을 연결하면, 소유의 삶에서 벗어날 때 장로가 되고, 다시 잘 공부되어 바르게 법을 설하지 못하면 어리석은 장로이고, 바르게 법을 설할 수 있으면 현명한 장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①소유의 측면과 말의 측면에서 이어지는 상황을 설명

 

소유적인 사람 재가자의 삶 : 그 어리석은 자는 장로라고 불릴 수 없음

소유에서 벗어난 사람 출가자의 삶 : 그 현명한 자는 장로라고 불릴 수 있음

 

법을 설하지 못하는 사람 어리석은 장로

법을 설할 수 있는 사람 현명한 장로

 

40. 악한 비구와 바른 비구의 차이

 

1) 악한 비구들이 힘 있고 바르게 행동하는 비구는 힘이 없을 때 바르게 행동하는 비구는 상가 가운데에서 거듭 침묵하며 약해지고, 변방 지역에 머묾 많은 사람의 불익과 많은 사람의 불행과 많은 사람의 쇠락을 위한 것이고, 신과 인간의 불익과 고통을 위한 것

 

2) 바르게 행동하는 비구들이 힘 있고 악한 비구는 힘이 없을 때 악한 비구는 상가 가운데에서 거듭 침묵하며 약해지고, 떠나감 많은 사람의 이익과 많은 사람의 행복과 많은 사람의 번영을 위한 것이고, 신과 인간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

 

바르게 행동하는 비구는 힘이 없을 때, 초라하게 살더라도 정법의 유지와 전승을 위해 떠나지 않음.

 

악한 비구는 힘이 없을 때, 비구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떠나감.

Comments

대원행 2022.04.25 21:57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3_04 참조 (AN 둘의 모음(33~42) 평정한 심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