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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2 - (142-180)[사띠(알아차림-마음챙김)의 반대말 = 사실을 놓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2 - (142-180)[사띠(알아차림-마음챙김)의 반대말 = 사실을 놓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22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qxOauyuj3Y

 

(-sati)과 정지(正知-sampajañña)는 많은 경우에 쌍을 이루어 함께 나타납니다. 그리고 sati(사띠)를 가진 자와 sampajañña(삼빠잔냐)를 가진 자의 쌍도 나타나는데, satimantsampajāna이고, 주격의 형태는 satimāsampajāno입니다.

 

이때, (-sati)는 알아차림/마음챙김/새김 등으로 번역하는데, 마음의 현재 또는 마음이 몸과 함께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발견하는 힘/기능이고, 정지(正知-sampajañña)는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으로의 바른 앎입니다. 그래서 satimā는 사띠하는 자/알아차리는 자/마음 챙기는 자이고, sampajāno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자입니다.

 

 

근본경전연구회

초기불전연구원

한국빠알리성전협회

sati

사띠/알아차림

마음챙김

새김

sampajañña

정지(正知)/바른 앎(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

알아차림

올바른 알아차림

satimant

사띠를 가진 자

마음챙긴

새김을 확립한

sampajāna

바른 앎을 가진 자

분명히 알아차린

올바로 알아차린

satimā sampajāno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자

마음챙기고 알아차려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려

ātāpī sampajāno satimā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이때, 관련된 몇 가지 용어가 있는데, sampajañña의 반대말은 asampajañña(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함)이고, sampajāna의 반대말은 asampajāna(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자)입니다.

 

그런데 sati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 부정접두사 a를 붙인 asati를 말할 수 있는데,

 

asatiamanasikāra(사띠하지 않고 작의하지 않음)의 용례 (MN 20-생각 떠오름의 구성 경)/(AN 5.161-노여움의 제거 경1)]

 

asatāsampajañña(사띠 하지 않음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함) (AN 10.61-무명(無明) )/(AN 10.62-유애(有愛) )

 

에서 발견되는데, 사띠라는 개념 위에서 사띠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사띠라는 개념 자체의 반대 개념은 무엇입니까? 

(DN 33.5-합송경, 두 가지로 구성된 법들)‘sati ca sampajaññañca. ()-정지(正知)’‘muṭṭhassaccañca asampajaññañca. 사실을 놓침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함을 말하는데, 이 구성에 의하면, 사띠의 반대 개념은 muṭṭhassacca(사실을 놓침)입니다. satimuṭṭhassacca의 이런 대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한편, satimā(사띠를 가진 자)upaṭṭhitassati(사띠를 확립한 자) 또는 muṭṭhassati(사띠를 잊은 자)의 형태로 sampajāno(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자) 또는 asampajāno(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자)와 쌍을 이루어 나타납니다[upaṭṭhitassati-sampajāno muṭṭhassati-asampajāno]. sati-muṭṭhassacca의 관계가 sati를 가진 자의 측면에서는 satimā-muṭṭhassati로 나타나는 것인데, 사띠를 잊은 자 즉 사띠를 가지지 못한 자의 상태에 대해 사띠를 잊었다고 말하지 않고 사실을 놓쳤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사띠가 무엇인지로 되돌아갑니다. 사띠가 무엇이기에 사띠를 잊은 자에게 사실을 놓침을 가진 자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SN 1.80-빛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1&wr_id=8)“paññā lokasmi pajjoto, sati lokasmi jāgaro 지혜가 세상에 대한 빛이고, 사띠가 세상에 대한 깨어남[눈뜸]이다.라고 알려줍니다. 이런 관점에서 눈뜸으로의 사띠(sati)의 반대 개념은 눈 감음눈앞의 사실을 놓침(muṭṭhassacca)’이 됩니다. 사띠를 가진 자(satimā) 즉 눈 뜬 자는 눈앞의 사실을 보고, 사띠를 잊은 자(muṭṭhassati)는 눈앞의 사실을 놓칩니다(muṭṭhassacca). 이런 이해를 확보하기 위해 다섯 가지 기능의 개념을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내었습니다. 답글 참조

 

다섯 가지 기능[오근(五根)]의 개념도 - [마음을 도와서 삶을 향상으로 이끄는 기능]

다섯 가지 기능[오근(五根)]의 개념도 - [마음을 도와서 삶을 향상으로 이끄는 기능 ()-정진(精進)-()-()-()]

다섯 가지 기능[오근(五根)]의 개념도 - (sati의개념)

 

이렇게 사띠(sati)의 반대말은 사실을 놓침(muṭṭhassacca)이고, 사띠를 가진 자(satimā)의 반대말은 사띠를 잊은 자(muṭṭhassati)입니다.

Comments

대원행 2022.04.19 20:12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5_06&wr_id=3 참조 (법의 획득의 큰 경[싫은 것은 늘어나고 좋은 것은 줄어드는 삶과 반대의 경우)
대원행 2022.05.12 20:40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18&wr_id=22 참조  [특강] 세 가지 법 경 - 1)[히리 옷땁바, 사띠의 반대말, 여리작의]
대원행 2023.06.21 21:48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279 참조 (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4-7)dutiyavibhaṅgasuttaṃ (SN 48.10-분석 경2)[오근1) 믿음-정진-사띠-삼매-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