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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승(佛法僧)

여래십호(如來十號) 또는 붓다구덕(九德)으로 이해하는 부처님 1.아라한-불(佛)[부처-buddha]의 정의

0 1,587 2017.08.19 09:05
 ▣ 아라한-불(佛)[부처-buddha]의 정의(개원법회-서울-저녁-17-150514)
   [동영상] ☞ https://youtu.be/RkLQ8iNC6eA
    (*) 본 주제는 12분부터 시작됩니다.

 

1. 시작하면서 소개한 [육처(六處) 분석 경]http://cafe.naver.com/happybupdang/10396입니다.

 

2. 수업의 본 내용은 개원 기념 특강 교재[]117쪽부터입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7_07&wr_id=26

 
불교(佛敎)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부처님께서 제시하는 가르침에 의지해 삶을 향상하는 종교입니다.
 
그러면 부처님은 누구입니까그는 누구이기에 우리는 그를 의지해 삶을 향상하고자 하는 것입니까?
 
부처님은 자기 자신을 정의합니다.
 
‘itipi so bhagavā arahaṃ sammāsambuddho vijjācaraṇasampanno sugato lokavidū anuttaro purisadammasārathi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ti.
 
이띠삐 소바가와아라항 삼마-삼붓도윗자-짜라나삼빤노수가또 로-까위두아눗따로뿌리사 담마사-라티 -와마눗사-낭 붓도바가와-
 
그분부처님은모든 번뇌 떠나신 분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진리의 길 보이신 분세상 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깨달으신 분존귀하신 분입니다.
 

붓다구덕(九德또는 여래십호(如來十號)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아라한(阿羅漢)․ 응공(應供)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정자각(正自覺)․ 정등각(正等覺)
ㆍ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명행족(明行足)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선서(善逝)
세상 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세간해(世間解)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무상조어장부(無上調御丈夫)
    [여래십호 → 무상사(無上士) & 조어장부(調御丈夫)]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천인사(天人師)
깨달으신 분 ()
존귀하신 분 세존(世尊)
  
여래십호(如來十號)로 잘 알려져 있지만부처님의 아홉 가지 덕성의 측면에서 붓다구덕(九德)으로 불리는 이 아홉 가지는 부처님 스스로 제자들에게 알려준 자기 자신에 대한 정의입니다.
 
즉 번뇌를 떠난 자이고 완전한 깨달음을 이룬 자이고 밝음과 실천을 갖춘 자이어서앞서 가 닿은 진리의 자리를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길을 제시하였고그럼으로써 세상일을 잘 알고 모두를 잘 이끌어 천상과 인간의 스승이라고 찬탄 받는 자그가 곧 깨달은 자[()-부처]이고 존귀한 존재[세존(世尊)]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 깨달은 자[()-부처] - 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명행족(明行足)
 
그렇다면 부처의 본질은 번뇌를 떠난 자[아라한(阿羅漢)]이고 완전한 깨달음을 이룬 자[정등각(正等覺)]이고 밝음과 실천을 갖춘 자[명행족(明行足)]의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부처 또는 불교의 본질은 번뇌-깨달음-밝음-실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괴로움[()]의 근원이 되는 번뇌가 부서진 상태로의 밝음과 밝음을 갖추는 과정으로의 실천번뇌의 부숨에 의해 괴로움이 소멸[고멸(苦滅)]하는 것으로의 깨달음이라고 하겠습니다.
 
1) 아라한(阿羅漢)
 
번뇌(煩惱)[()-āsava]는 삶의 메커니즘에 의하면 2차 인식에 간섭하는 내적 경향[()]의 병듦 상태입니다오온(五蘊)이 아()라면 병으로 인도되지 않을 것인데무아(無我)이기 때문에 병이 들게 됩니다<무아상경(S22:59)>. 이때()이 병들면 번뇌라고 불린다는 것이 우리 법회의 이해입니다.
 
<마하삿짜까 경(M36)>
 
악기웻사나여누구든지 오염원이고 다시 존재로 이끌고 두렵고 괴로운 보()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초래하는 번뇌들을 버리지 못한 자그를 나는 미혹한 사람이라고 부른다악기웻사나여,번뇌를 버리지 못한 자가 미혹한 사람이다.
 
악기웻사나여누구든지 오염원이고 다시 존재로 이끌고 두렵고 괴로운 보()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초래하는 번뇌들을 버린 자그를 나는 미혹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부른다악기웻사나여번뇌를 버린 자가 미혹하지 않은 사람이다.
 
“yassa kassaci, aggivessana, ye āsavā saṃkilesikā ponobbhavikā sadarā dukkhavipākā āyatiṃ jātijarāmaraṇiyā appahīnā, tamahaṃ ‘sammūḷho’ti vadāmi. āsavānañhi, aggivessana, appahānā sammūḷho hoti. yassa kassaci, aggivessana, ye āsavā saṃkilesikā ponobbhavikā sadarā dukkhavipākā āyatiṃ jātijarāmaraṇiyā pahīnā, tamahaṃ ‘asammūḷho’ti vadāmi. āsavānañhi, aggivessana, pahānā asammūḷho hoti.
 
라고 하여,
 
오염원인 번뇌가 다시 존재로 이끌고 두렵고 괴로운 보()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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