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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새출발법회(교리) ㅡ 불교는 무엇인가2)사성제(四聖諦)(해피스님 200204)

0 952 2020.02.05 09:18

원주 새출발법회(교리) ㅡ 불교는 무엇인가2)사성제(四聖諦)(해피스님 200204)

[동영상] https://youtu.be/jYjIx1cbojQ

 

지난 수업에서 공부한 바에 따르면, 불교는 행위입니다. 행위의 뿌리에 심()이 있고, 기준은 바름[()]이고, 완성은 깨달음[()]이며, 지향은 행복[()]입니다. 바른 마음으로 기준에 따라 완성하면 완전한 행복[열반(涅槃)]이 실현됩니다.

 

그러나 바르지 못한 마음으로 바르지 못한 행위를 하면 괴로움[()]이 생깁니다. 그리고 불교는 바른 마음으로 바른 행위를 하여 괴로움을 소멸[고멸(苦滅)]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나는 오직 고()와 고멸(苦滅)을 말한다.’라고 하는데, 이런 고()와 고멸(苦滅)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불교를 정의하는 명제(命題)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불교에는 아()인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도 무아(無我) 즉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를 생겨나게[자라나게] 하는 원인이 있어야 합니다[고집(苦集)]. 경은 갈애[()]가 그 원인이고, 연기(緣起) 곧 십이연기(十二緣起)로써 갈애를 전후한 괴로움의 발생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갈애를 부수거나 십이연기의 조건 관계의 고리를 끊으면 괴로움이 생겨나지[자라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고멸(苦滅)]. 그래서 불교의 큰 흐름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는지로 집중되는데, 팔정도(八正道)라는 길[방법]의 제시와 그 길을 직접 걸어서[실천] 고멸(苦滅)을 실현하는 것[고멸도(苦滅道)]입니다.

 

이렇게 불교는 고()-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를 중심에 두는데, 이것은 사실이고 진리입니다. 그래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고 표현하는데, 사성제(四聖諦)입니다. 불교 안에는 오직 사성제(四聖諦)만이 진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고집(苦集)인 십이연기(十二緣起)와 고멸도(苦滅道)[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를 위한 길인 팔정도(八正道)를 포괄합니다.

 

cattāro ariyasaccaṃ -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사성제(四聖諦)]

 

‘idaṃ dukkhaṃ ariyasaccan’ - 이것이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이다[고성제(苦聖蹄)]

‘idaṃ dukkhasamudayaṃ ariyasaccan’ - 이것이 괴로움의 자라남의 성스러운 진리이다[고집성제(苦集聖諦)]

‘idaṃ dukkhanirodhaṃ ariyasaccan’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이다[고멸성제(苦滅聖諦)]

‘idaṃ dukkhanirodhagāminī paṭipadā ariyasaccan’ -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실천의 성스러운 진리이다[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

 

이때, 팔정도(八正道-ariya aṭṭhaṅgika magga)의 도(-magga)[]와 고멸도(苦滅道-dukkhanirodhagāminī paṭipadā)의 도(-paṭipadā)[실천]는 원어가 다르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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