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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새출발법회(교리)(9) ㅡ 가르침의 토대와 원초적 바른 견해(해피스님 200512)

0 1,399 2020.05.13 07:05

원주 새출발법회(교리)(9) ㅡ 가르침의 토대와 원초적 바른 견해(해피스님 200512)

[동영상] https://youtu.be/5IItZAQPWEI

 

불교는 행복[()]을 만드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이 가르침은 토대를 가집니다.

 

(DN 4-소나단다 경)/(DN 5-꾸따단따 경)/(MN 95-짱끼 경)사문 고따마는 업(-kamma)을 말하고, 결실 있음(kiriya)을 말하고, 바라문들에게 아무런 해악을 도모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데, 부처님을 대표하는 두 가지 개념[업을 말하는 자(kammavādī), 결실 있음을 말하는 자(kiriyavādī)]입니다. 또한, (AN 3.138-머리카락으로 만든 담요 경)은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부처님은 공통되게 ()결실 있음과 노력을 말한다고 합니다. ()에는 결실이 있으니 좋은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농사를 짓는 행위에는 풍작이든 흉작이든 결실이 있고, 풍작을 거두기 위해서는 적절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부처님을 대표하는 두 가지 개념 위에서 노력을 통해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즉 불교(佛敎)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가 부처님의 가르침의 토대입니다. 그리고 이런 토대는 세상을 보는 바른 시각 즉 정견(正見)과 함께 구체적 행위를 이끕니다.

 

이때, (DN 23-빠야시 경)은 가장 원초적인 바른 견해를 제시하는데, 「①저세상은 있다, 화생(化生)하는 중생은 있다, ()에는 과()와 보()가 따른다.라는 세 가지입니다. itipi atthi paro loko, atthi sattā opapātikā, atthi sukatadukkaṭānaṃ kammānaṃ phalaṃ vipāko 이렇게도 저세상은 있다. 화생하는 중생은 있다. 선악(善惡)으로 지어진 업()들의 과()와 보()는 있다.

 

저세상은 있다. 윤회(輪迴)의 선언

화생(化生)하는 중생은 있다. 오도윤회(五道輪迴)[지옥-축생-아귀-인간-천상]의 제시

()에는 과()와 보()가 따른다. 태어남의 선택

 

이렇게 토대를 가진 흔들리지 않는 가르침 위에서 바른 견해의 시각을 갖추면 그의 삶은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살아서는 갈수록 괴로움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나는 삶을 살다가, 죽어서는 더 좋은 곳 하늘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수업 과정에서는 노력의 구체적 내용으로 오계(五戒)를 지닐 것과 십악업(十惡業)을 피하고 십선업(十善業)을 적극 실천할 것을 강조하였는데, 법회에 참석한 두 법우님이 바라는 삶의 지향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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