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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법회

해피스님의 새출발법회 47주차 - 삶의 방법 네 가지

0 1,021 2017.12.02 10:39
▣ 해피스님의 새출발법회 47주차 - 삶의 방법 네 가지
   [동영상] https://youtu.be/AxcmepSA1SI
 
삶의 수용에 대한 작은 경[Cūḷadhammasamādānasutta(M45)]

○ 네 가지 종류의 삶의 수용

* 삶의 수용 1 : 현재에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 
; dhammasamādānaṃ paccuppannasukhaṃ āyatiṃ dukkhavipākaṃ

; ‘소유적 사유에 허물이 없다[natthi kāmesu doso].’고 말하고 생각함. → 소유적 사유에 떨어짐. → 소유적 사유를 즐김. → 소유적 사유에 빠짐. → 죽은 뒤에 나쁜 곳, 악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남. → 괴롭고 고통스럽고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낌. 

* 삶의 수용 2 : 현재에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 
; dhammasamādānaṃ paccuppannadukkhañceva āyatiñca dukkhavipākaṃ

;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것을 추구함. → 죽은 뒤에 나쁜 곳, 악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남.

* 삶의 수용 3 : 현재에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 
; dhammasamādānaṃ paccuppannadukkhaṃ āyatiṃ sukhavipākaṃ

; 세상에는 ①본래 탐(貪)을 강하게 타고 난 사람이 있는데, 그는 언제나 탐(貪)에서 오는 괴로움과 근심을 경험하고, ②본래 진(嗔)을 강하게 타고 난 사람이 있는데, 그는 언제나 진(嗔)에서 오는 괴로움과 근심을 경험하고, ③본래 치(癡)를 강하게 타고 난 사람이 있는데, 그는 언제나 치(癡)에서 오는 괴로움과 근심을 경험함. → 지금 고통과 슬픔 속에서 눈물 젖은 얼굴로 울면서 충만하고 청정한 거룩한 삶을 영위함. →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남. 

* 삶의 수용 4 : 현재에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 
; dhammasamādānaṃ paccuppannasukhañceva āyatiñca sukhavipākaṃ

; 세상에는 ①본래 탐(貪)을 강하게 타고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는 언제나 탐(貪)에서 오는 괴로움과 근심을 경험하지 않고, ②본래 진(嗔)을 강하게 타고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는 언제나 진(嗔)에서 오는 괴로움과 근심을 경험하지 않고, ③본래 치(癡)를 강하게 타고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는 언제나 치(癡)에서 오는 괴로움과 근심을 경험하지 않음. → 소유적 사유를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나서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묾. →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묾. →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묾. →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묾. →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남. 

삶의 수용에 대한 큰 경[Mahādhammasamādānasutta(M46)]

“대부분 중생들은 ‘아, 참으로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쇠퇴할 것이고, 원하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은 번영할 것이다.’라고 의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이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번영할 것이고, 원하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은 쇠퇴할 것이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Ⅰ] 세상의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

○ 고귀한 님을 인정하지 않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리지 않고, 참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리지 않음. → 길들여져야 할 것을 모르고, 길들여지지 않아야 할 것을 모르고, 준수해야 할 것을 모르고, 준수하지 않아야 할 것을 모름. → 길들여지지 않아야 할 것을 길들이고, 길들여야 할 것을 길들이지 않고, 준수하지 않아야 할 것을 준수하고, 준수해야 할 것을 준수하지 않음. →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번영하고, 원하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은 쇠퇴함. 

⇒ 이유 ; 알지 못하는 자에게 일어난 것이기 때문임.
; taṃ kissa hetu? evañhetaṃ, bhikkhave, hoti yathā taṃ aviddasuno.
(*) aviddasu: a fool. (m.)

○ 네 가지 종류의 삶의 수용이 있음.

; 인식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자는 네 가지 종류의 삶의 수용 각각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함. → 인식하지 못하고 알지 못해 각각의 삶의 수용에 길들여지고 ,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함. →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번영하고, 원하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은 쇠퇴함. 

⇒ 이유 ; 알지 못하는 자에게 일어난 것이기 때문임.

[Ⅱ] 세상의 잘 배운 고귀한 제자

○ 고귀한 님을 인정하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을 잘 알고, 고귀한 님의 가르침에 이끌리고, 참사람을 인정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잘 알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림. → 길들여져야 할 것을 분명히 알고, 길들여지지 않아야 할 것을 분명히 알고, 준수해야 할 것을 분명히 알고, 준수하지 않아야 할 것을 분명히 암. → 길들여야 할 것을 길들이고, 길들이지 말아야 할 것을 길들이지 않고, 준수해야 할 것을 준수하고, 준수하지 말아야 할 것을 준수하지 않음, →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쇠퇴하고, 원하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은 번영함. 

⇒ 이유 ; 아는 자에게 일어난 것이기 때문임.
; taṃ kissa hetu? evañhetaṃ, bhikkhave, hoti yathā taṃ viddasuno.
(*) viddasu: a wise man. (m.)

○ 네 가지 종류의 삶의 수용이 있음.

; 인식하고 아는 자는 네 가지 종류의 삶의 수용 각각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암. → 인식하고 알아서 각각의 삶의 수용에 길들여지지 않고, 그것에서 벗어남. → 원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것들은 쇠퇴하고, 원하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은 번영함. 

⇒ 이유 ; 아는 자에게 일어난 것이기 때문임.

[Ⅲ] 네 가지 종류의 삶의 수용.

1) 현재에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 

; 괴로워하고 불쾌해 하며 십악업(十惡業)을 짓고 십악업을 조건으로 하는 괴롭고 불쾌한 것을 체험함. → 죽은 뒤에 괴로운 곳,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남.

예] 괴로워하고 불쾌해 하며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고 그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괴롭고 불쾌한 것을 체험함.

비유] 오래 살길 바라고, 죽지 않길 바라고, 즐거움을 바라고 괴로움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독이 섞여 있는 쓴 호박을 주었을 때 숙고하지 않아 물리치지 않고 먹는 것과 같음.

2) 현재에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 

; 즐거워하고 유쾌해 하며 십악업(十惡業)을 짓고 십악업을 조건으로 하는 즐겁고 유쾌한 것을 체험함. → 죽은 뒤에 괴로운 곳,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남.

예] 즐거워하고 유쾌해 하며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고 그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즐겁고 유쾌한 것을 체험함.

비유] 오래 살길 바라고, 죽지 않길 바라고, 즐거움을 바라고 괴로움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독이 섞여 있는, 색깔과 향기와 맛을 갖춘 음료수를 주었을 때 숙고하지 않아 물리치지 않고 마시는 것과 같음.

3) 현재에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

; 괴로워하고 불쾌해 하며 십선업(十善業)을 짓고 십선업을 조건으로 하는 괴롭고 불쾌한 것을 체험함. →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남.

예] 괴로워하고 불쾌해 하며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그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괴롭고 불쾌한 것을 체험한다.

비유] 황달에 걸린 사람에게 갖가지 약물이 섞여 있는 썩은 오줌을 주었을 때 숙고하여 물리치지 않고 마시는 것과 같음.

4) 현재에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

; 즐거워하고 유쾌해 하며 십선업(十善業)을 짓고 십선업을 조건으로 하는 즐겁고 유쾌한 것을 체험함. →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남.

예] 즐거워하고 유쾌해 하며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그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즐겁고 유쾌한 것을 체험한다.

비유] 붉은 피를 보이는 이질에 걸린 사람에게 응유, 꿀, 버터, 당밀이 함께 섞인 마실 것을 주었을 때 숙고하여 물리치지 않고 마시는 것과 같음.

[Ⅳ] “수행승들이여, 마치 우기의 마지막 달에, 가을에 맑고 구름 한 점 없는 날에 태양이 하늘로 떠올라 모든 허공의 암흑을 몰아내고 빛나고 작열하고 널리 빛을 비추듯,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현재에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결과를 초래하는 삶의 수용은 다른 많은 수행자, 성직자들의 이설들을 물리치고 빛나고 작열하고 널리 빛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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