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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 이야기

해피스님이야기(210809) - 불쌍해요[비심(悲心)으로 시작합시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해피스님이야기(210809) - 불쌍해요[비심(悲心)으로 시작합시다](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u2osVbkghM

 

어려워진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불교는 내적 성숙[사념처(四念處) 사마타-위빳사나]과 관계의 성숙[사무량심(四無量心)-사섭법(四攝法)]이라는 양면의 접근성을 가지는데, 관계의 회복은 관계의 성숙을 구성하는 자()-()-()-() 사무량심(四無量心)과 보시(布施)-애어(愛語)-이행(利行)-동사(同事)의 사섭법(四攝法)의 범주에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관계의 문제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 간에 기대의 문제가 쌓여서 형성되는 경우인데, (MN 87-사랑하는 것에서 생김 경)에 연장하여 그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9_07&wr_id=1

 

경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등 그를 잃는 경우의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을 말하지만, 수업에서는 그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관계의 악화를 설명하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는 데서 생기는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를 말하였습니다.

 

그와의 만남에서 직접적인 행위 이전에 비심(悲心)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가 불쌍하고, 나 때문에 더 아파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아래에서 작동시키면, 현재의 형편이 아무리 나빠도 그와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이 나쁠수록 시간이 더 보태져야 한다는 점은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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