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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 해설 - 진리의 분석경(M141)](진리상윳따 1704281)

0 1,265 2017.07.27 22:06
▣ [사성제 해설 - 진리의 분석경(M141)](진리상윳따 1704281)
   [동영상] https://youtu.be/0daySaRbUNs

진리 상윳따의 많은 경들은 '이것이 고(苦)-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 됩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시는 중심 주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인 우리들이 부처님에게 답하기 위해서는 고(苦)-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의 사성제(四聖諦)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진리의 분석 경(M141)은 부처님께서 굴린 법의 바퀴[법륜(法輪)]으로의 사성제를 상세히 설명 또는 정의해 줍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진리의 분석 경을 통한 사성제의 이해입니다. 경전은 답글로 올렸습니다.

[사성제(四聖諦)의 분석]

1. 고성제(苦聖諦) ㅡ 생(生)ㆍ노(老)ㆍ사(死)ㆍ수비고우뇌(憂悲苦憂惱)ㆍ구부득고(求不得苦)ㆍ오취온고(五取蘊苦)[오음성고(五陰盛苦)]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5211 [괴로움을 설명하는 경전 네 가지] 참조.

2. 고집성제(苦集聖諦) ㅡ 애(愛)

   ; 몸통 ㅡ nandi와 탐() [rāga]이 함께한 식() 또는 nandi와 함께한 심()
     역할 ㅡ 여기저기서 즐기는 것 → 행위의 주체
     결과 ㅡ 다시 존재로 이끎 → 윤회(輪廻)의 원인

“katamañcāvuso, dukkhasamudayaṃ ariyasaccaṃ? yāyaṃ taṇhā ponobbhavikā nandīrāgasahagatā tatratatrābhinandinī, seyyathidaṃ kāmataṇhā bhavataṇhā vibhavataṇhā, idaṃ vuccatāvuso ‘dukkhasamudayaṃ ariyasaccaṃ’”.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고집성제(苦集聖諦)인가? 그것은 다시 존재로 이끌고 즐김과 탐()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자()인 갈애이다. 즉 소유의 갈애[욕애(慾愛)], 존재의 갈애[유애(有愛)], 존재하지 않음의 갈애[무유애(無有愛)]이다. 도반들이여, 이것이 고집성제(苦集聖諦)라고 불린다.


(*) ponobbhavikā[다시 존재로 이끎]을 윤회 없음의 근거로 삼는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bhava[유(有)-존재]에 대한 이해의 문제라고 답하였습니다. 존재[유(有)]는 식(識)과 명색(名色)의 서로 조건됨에 의한 중생의 상태를 말하는 용어이고, 십이연기(十二緣起)에서는 식(識)과 명색(名色)이 삶의 과정을 통해 변화한 상태로 제시되는 지분입니다. 이런 정의 자체가 식(識)과 명색(名色)의 서로 조건됨 위에서 생존 기간의 불균형이라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윤회하는 것이라는 메커니즘적 이해가 선행하면, ponobbhavikā[다시 존재로 이끎]가 바로 윤회하는 삶의 현상을 알려주는 말씀인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 nandi는 중요한 교리적 개념입니다.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1948 참조.

3. 고멸성제(苦滅聖諦) ㅡ 애멸(愛滅)

“katamañcāvuso, dukkhanirodhaṃ ariyasaccaṃ? yo tassāyeva taṇhāya asesavirāganirodho cāgo paṭinissaggo mutti anālayo, idaṃ vuccatāvuso ‘dukkhanirodhaṃ ariyasaccaṃ’”.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고멸성제(苦滅聖諦)인가? 갈애가 남김없이 빛바래어 소멸함, 버림, 놓아버림, 벗어남, 집착의 경향이 없음이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고멸성제(苦滅聖諦)라 한다.

4.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 ㅡ 팔정도(八正道)

“katamañcāvuso, dukkhanirodhagāminī paṭipadā ariyasaccaṃ?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seyyathidaṃ sammādiṭṭhi, sammāsaṅkappo, sammāvācā, sammākammanto, sammāājīvo, sammāvāyāmo, sammāsati, sammāsamādhi.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인가?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팔지성도(八支聖道)]이니, 즉 바른 견해[정견(正見)], 바른 사유[정사유(正思惟)], 바른 말[정어(正語)], 바른 행위[정업(正業)], 바른 생활[정명(正命)], 바른 노력[정정진(正精進)], 바른 사띠[정념(正念)], 바른 삼매[정정(正定)]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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