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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메커니즘8[상(想)의 잠재 - (MN148 육육경) - 무아의 의미](깨달음 법회 180430)

0 832 2018.05.02 12:08

삶의 메커니즘8[()의 잠재 - (MN148 육육경) - 무아의 의미](깨달음 법회 180430)

[동영상] https://youtu.be/x4_ISRTT-2A

 

삶의 메커니즘은 행위 이후에 상()의 잠재와 식()의 머묾이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그래서 찬다에 의한 인식으로의 연결까지를 감안하면 행위를 중심으로 세 개의 전개를 볼 수 있는데 각각은 모두 순환구조를 통해 인식으로 연결됩니다.

 

작은 순환 고리 : 행위 찬다 1차 인식

큰 순환 고리 : 행위 ()의 머묾 증장[누적] 명색(名色)의 참여 () 누적된 것[bhūta] 1차 인식

잠재 순환 고리 : 행위 ()의 잠재 번뇌[()] 또는 잠재성향 2차 인식

 

세 가지 순환 고리 중에 잠재 순환 고리를 구성하는 상()의 잠재를 설명하는 용례를 확인하는 중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chachakkasuttaṃ (MN 148-六六 )을 소개하였습니다.

 

육육 경은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의미와 음절을 갖춘 시작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법을 설하고, 온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낼 것이니 여섯의 여섯으로 구성된 조()[육육법(六六法)이다.’라는 주제 발의로 시작되어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와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의 여섯 요소로 구성된 여섯 가지 즉 내입처(內入處)-외입처(外入處)-()-()-()-()를 설명합니다.

 

내입처(內入處)-외입처(外入處)-()-()-() 인식 과정을 구성하는 것들

() 행위자

 

여섯의 여섯으로 구성된 조() 인식과 행위를 망라한 삶의 구성

 

그리고 경이 설해진 의도는 여섯의 여섯으로 구성된 조() 즉 삶의 구성 요소들의 무아(無我)의 선언입니다.

 

()은 아().’라고 말한다면 그런 경우는 생기지 않는다. ()에게 생김도 없어짐도 알려진다. 그러면 생김도 없어짐도 알려지는 것에게 나의 아()는 일어나고 또 사라진다.’라고 이렇게 있으라는 경우가 된다. 그러므로 ()은 아().’라고 말한다면 그런 경우는 생기지 않는다. 이렇게 안()은 무아(無我).

 

()이 아()인 경우 없음의 확인과 ()은 아().’라는 말의 오류 지적에 의해 안()이 무아(無我)라는 사실을 선언하는 것인데, 여섯의 여섯으로 구성된 조() 모두에 대해 반복됩니다.

 

이렇게 무아(無我)는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완전한 깨달음, 완전한 지혜에 의한 사실의 확인을 통해 선언되는 것입니다. 경들은 많은 경우에 이런 방법으로 조건적인 것들[()]의 무아(無我)를 선언하는데, 깨달음 직후 다섯 비구에게 설해진 무아상경(無我相經)에서 대표됩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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