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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연기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38 - 존재를 중심에 둔 십이연기2)(한국붇다와다불교 191002)

0 803 2019.10.04 14:06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38 - 존재를 중심에 둔 십이연기2)(한국붇다와다불교 191002)

[동영상] https://youtu.be/s7jTh-zphYo

 

존재를 중심에 둔 십이연기는 세 가지 식()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데, 삶의 과정을 통해 누적된 식(), 누적된 식()이 몸[()]과 함께 세상을 만날 때 생겨나는 출산된 식(), 출산된 식()이 씨앗이 되고 애()를 양분으로 업()의 밭에서 경작된 결과로서의 머문 식()입니다. 그리고 머문 식()이 누적된 식()에 더해짐으로써 누적된 식()이 늘어납니다. 그때, ()이 머물고 늘어나면 명색(名色)이 참여하는 방법으로 식()과 명색(名色)이 함께한 것으로의 존재[()-bhava]가 생겨나서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로 설명됩니다.

 

그런데 atthirāgasuttaṃ (SN 12.64-() 있음 경)()이 머물고 늘어날 때 명색(名色)이 참여한다. 명색(名色)이 참여할 때 행()들이 성장한다. ()들이 성장할 때 미래에 다시 존재가 되어 태어남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때, 성장하는 것인 행()은 무엇입니까?

 

()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십이연기(十二緣起)의 행(), 오온(五蘊)의 행(), 삼법인(三法印)의 행()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1&wr_id=25참조.

 

여기서 행()의 성장은 세 가지 행() 모두를 의미합니다. 십이연기(十二緣起)의 행()에서 생긴 몸과 말과 심()[몸과 만나면 의()]이 오온(五蘊)의 행()으로 행위[()]하여 식()이 머물면 존재 즉 내가 되어 세상을 만나는데, 무명(無明)을 조건으로 하는 행()의 연장에서, 만남은 나도 세상도 모두 무상(無常)한 것[제행무상(諸行無常)]입니다. 그래서 삼법인(三法印)의 행()으로 연결됩니다.

 

이런 삶의 과정에 의하면, ()은 중생으로의 삶을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의 문제를 해소하면 중생으로의 삶에서 벗어남 즉 해탈(解脫)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인데, bījasuttaṃ (SN 22.54-씨앗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18&sca=upaya)anabhisaṅkhaccavimuttaṃ(형성하지 않음에 의한 해탈)이라는 말로써 이런 이해의 타당성을 부여합니다. 만약 비구에게 색()~()의 요소에 대한 탐()이 버려지면, ()의 버려짐 때문에 대상의 끊어짐이 있고, ()의 머묾은 없다. ()이 머물지 않고 자라지 않는 그것이 형성하지 않음에 의한 해탈이다.

 

설명의 과정에서 atthirāgasuttaṃ (SN 12.64-탐(貪) 있음 경)에서는 사식(四食)[네 가지 자량(資糧)]을 간략히 설명하였고, bījasuttaṃ (SN 22.54-씨앗 경)에서는 사식주(四識住)[식(識)이 머무는 자리 네 곳]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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