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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41 - cashcow & 육육경(MN 148)(한국붇다와다불교 191106)

0 873 2019.11.07 10:49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41 - cashcow & 육육경(MN 148)(한국붇다와다불교 191106)

[동영상] https://youtu.be/6BIchMn9pGE

 

원주 해피선원의 마련은 부처님 살아서 직접 설한 가르침 공부의 커다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그리고 부산 해피법당에서 진행하는 십이연기(十二緣起) 특강은 이 공부를 유지하기 위한 토대가 되는 과정이어서, 경제용어로는 cash-cow에 해당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공부를 쉬게 된 변 법우님을 위해 육육법(六六法)을 설하는 육육경(六六經)을 소개하였습니다. 경은 육내입처(六內入處)-육외입처(六外入處)-육식(六識)-육촉(六觸)-육수(六受)-육애(六愛)36가지 법(6×6=36)은 알려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법들은 일어남과 사라짐이 알려지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이 법들을 아()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무아(無我)입니다.

 

이때, ()까지는 인식의 영역이고, ()는 행위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육육법(六六法)은 인식의 전개를 행위에 연결하여 설명하는 공부 방법입니다. 다만, 인식을 가공하여 행위에 전달하는 과정으로의 takka[()의 형성 또는 자기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 속하는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은 낚시꾼의 비유로 강조되는데, (SN 35.183-낚시꾼 비유 경)입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2

 

그래서 이 법들을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아().’라고 관찰하는 것은 유신(有身-sakkāya)의 집()[자라남]으로 이끄는 실천입니다. 역으로, 이 법들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가 아니다.’라고 관찰하는 것은 유신(有身)의 멸()로 이끄는 실천입니다.

 

또한, 즐거운 느낌에 닿아 있는 자가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물면 탐()의 잠재성향이 잠재하고, 괴로운 느낌에 닿아 있는 자가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당황하면 저항의 잠재성향이 잠재하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닿아 있는 자가 그 느낌의 자라남과 줄어듦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꿰뚫어 알지 못하면 무명(無明)의 잠재성향이 잠재하는데, 그로 인해 무명(無明)을 버리지 못하고 명()을 일으키지 못하는 그에게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라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면에, 즐거운 느낌에 닿아 있는 자가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으면 탐()의 잠재성향이 잠재하지 않고, 괴로운 느낌에 닿아 있는 자가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으면 저항의 잠재성향이 잠재하지 않으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닿아 있는 자가 그 느낌의 자라남과 줄어듦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꿰뚫어 알면 무명(無明)의 잠재성향이 잠재하지 않는데, 그로 인해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이 생겨난 그에게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의 끝을 만들 것이라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이 법들에 대해 염오(厭惡)-이탐(離貪)-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知見)이 뒤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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