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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 근본

가르침의 근본 9. - 긴용례1. 이전의 업=안이비설신의(SN35.129-업의 소멸 경) & 업의 상속자(해피스님 200506…

0 1,161 2020.05.07 11:05

가르침의 근본 9. - 긴용례1. 이전의 업=안이비설신의(SN35.129-업의 소멸 경) & 업의 상속자(해피스님 200506)

[동영상] https://youtu.be/9pt0l7qgEWU

 

이어지는 가르침의 두 번째 형태는 비구들이여, 제자들을 위해 베푸는 자인 스승이 행해야 하는 것을, 연민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들을 위해서 했다. 비구들이여, 나무 밑이 있고, 빈집이 있다. 비구들이여, ()을 하라. 방일(放逸)하지 마라. 나중에 뉘우침이 있게 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우리의 교본(敎本)이다.의 긴 용례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첫 번째 용례인 (SN 35.129-()의 소멸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17&sca=navapur%C4%81%E1%B9%87a)을 설명하였습니다.

 

경은, 특히, 이전의 업()을 안()-()-()-()-()-() 육내입처(六內入處)라고 정의하면서 형성된 것, 의도된 것, 경험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즉 행위를 내입처(內入處) 즉 인식과 동치한 것인데, 순환 구조를 가지고 전개되는 삶에 대한 이해 위에서 설해졌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근본경전연구회가 구명한 삶의 메커니즘 위에서의 순환 구조로써 설명하였습니다. ()이 머물고 늘어나면 명색이 참여함으로써 누적된 존재[()-명색(名色)]가 지금 세상을 만나는 현장이 육내입처(六內入處)이기 때문에 안() 등은 이전의 행위 즉 업()의 누적이고, 그 업을 잇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인데, 이 경의 주제에 대한 분명함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주제는 중요합니다. 중생들은 자신의 업()이고, ()을 잇는다고 말하는 경들의 논리적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cūḷakammavibhaṅgasuttaṃ (MN 135-업 분석의 짧은 경) “kammassakā, māṇava, sattā kammadāyādā kammayonī kammabandhū kammappaṭisaraṇā. kammaṃ satte vibhajati yadidaṃ hīnappaṇītatāyāti. 중생들은 자신의 업()이고, 업을 잇고, 업이 근원이고, 업을 다루고, 업의 도움을 받는다. 업이 중생들을 저열함과 뛰어남으로 구분한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05&wr_id=2

 

saṃsappanīyasuttaṃ (AN 10.216-기어감의 경) kammassakā, bhikkhave, sattā kammadāyādā kammayonī kammabandhū kammapaṭisaraṇā, yaṃ kammaṃ karonti kalyāṇaṃ vā pāpakaṃ vā tassa dāyādā bhavanti.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자신의 업()이고, 업을 잇고, 업이 근원이고, 업을 다루고, 업의 도움을 받는다. 그는 선()하거나 악()한 업을 짓고 그것을 잇는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9_11&wr_id=9

 

이외에 이 구문의 용례 경들을 모두 소개하였습니다.

 

(AN 5.57-반복 숙고해야 하는 경우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6&wr_id=1

(AN 5.161-노여움의 제거 경1)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2_07&wr_id=5

 

(AN 10.48-출가자에 의한 반복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8_05&wr_id=6

 

(MN 57-개의 습성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6_07&wr_id=1

 

한편, 이 주제는 사띠의 이해에도 도움을 주는데, 오래전에 행하고 말한 것에게 다가가서 기억한다는 의미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aṭhamavibhaṅgasuttaṃ (SN 48.9-분석 경1) “katamañca, bhikkhave, satindriyaṃ? idha, bhikkhave, ariyasāvako satimā hoti paramena satinepakkena samannāgato cirakatampi cirabhāsitampi saritā anussaritā idaṃ vuccati, bhikkhave, satindriyaṃ.

 

비구들이여, 무엇이 사띠의 기능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사띠를 가졌다. 최상의 사띠와 신중함을 갖추어 오래전에 행한 것에게도, 오래전에 말한 것에게도 다가가서 기억한다. ㅡ 이것이, 비구들이여, 사띠의 기능이라고 불린다.

 

경은 다시 업()의 소멸을 말하는데 yo kāyakammavacīkammamanokammassa nirodhā vimuttiṃ phusati 신업(身業)과 구업(口業)과 의업(意業)의 소멸로부터 해탈에 닿는 것입니다소멸(nirodha)번뇌의 부서짐에 의해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이 생겨남이라고 해석하는 근거가 되는 구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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