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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 근본 - 긴용례(5) 위딱까의 개념 & (MN 19 두 부분의 위딱까 경)(해피스님 200701)

0 865 2020.07.03 12:07

가르침의 근본 - 긴용례(5) 위딱까의 개념 & (MN 19 두 부분의 위딱까 경)(해피스님 200701)

[동영상] https://youtu.be/hSg4RVJVhx8

 

vitakka생각 떠오름이라고 해석하고, vi-takka ‘takka로부터의 떠남이라는 분석에 의해 takka라는 개념으로 공부의 중심을 넘겼는데, ‘takka의 영역을 넘어섬(atakkāvacaro)’은 부처님 깨달음의 중심 개념입니다. 그래서 takka는 삶의 이해를 위한 중심자리가 되는데, ‘()의 형성 또는 자기화 과정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다음 수업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런 위딱까를 두 부분으로 나누고, 각각의 위딱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경이 있는데, dvedhāvitakkasuttaṃ (MN 19-두 부분의 떠오름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9&wr_id=1)입니다. 비구들이여,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단지 보살이었던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나는 거듭 두 부분으로 나눈 뒤에 생각의 떠오름에 머물러야겠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런 나는 소유의 생각 떠오름, 분노의 생각 떠오름, 폭력의 생각 떠오름 ㅡ 이것을 하나의 부분으로 나누었고, 출리(出離)의 생각 떠오름, 분노 않음의 생각 떠오름, 비폭력의 생각 떠오름 ㅡ 이것을 두 번째 부분으로 나누었다.

 

경은 소유-분노-폭력의 생각 떠오름에 대해 나도 남도 둘 모두도 해로움으로 이끌고, 지혜의 소멸에 속하고, 파괴의 편에 속하고, 열반으로 이끌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그렇게 숙고하는 일을 통해 사라지는 특성을 알려줍니다.

 

반면에 출리-분노 않음-비폭력의 생각 떠오름에 대해 나도 남도 둘 모두도 해로움으로 이끌지 않고, 지혜의 증대에 속하고, 생산의 편에 속하고, 열반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래서 두려워할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심()이 산란해져서, ()이 삼매로부터 멀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심()이 산란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심()을 안으로 진정되게 하고 가라앉게 하고 집중하고 삼매에 들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citta samādhi-()의 삼매-2선 이후].

 

특히, 소치는 사람에 비유하여, 소유-분노-폭력의 생각이 떠오르면 [숙고를 통해] 해로운 법들의 위험과 퇴보와 오염을 보아서 강하게 단속해야 하고, 출리-분노 않음-비폭력의 생각이 떠오르면 이 법들이 있다.’라고 사띠해야 함이 있을 뿐이라고 수행의 방향을 알려줍니다.

 

경은 이렇게 생각 떠오름의 단속을 통해 삼매에 들고, 사선(四禪)-삼명(三明)으로 깨달음을 성취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사슴 무리의 비유를 통해 무명(無明)과 애()를 버리는 길 즉 팔정도(八正道)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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