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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메커니즘 9[질문 - 두 가지 의(意) & 마음 보는 일](윤회의 진실 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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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12:27
▣ 삶의 메커니즘 9[질문 - 두 가지 의(意) & 마음 보는 일](윤회의 진실 170525)
두 가지 질문에 답하였는데, 의(意)[mano]의 의미 그리고 마음을 본다는 것에 대한 이해입니다.
[질문1] 의(意)[mano]는 ①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에 속하는 의(意)와 ②식(識) 또는 심(心)이 몸과 함께할 때의 이름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이때, ①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에 속하는 의(意)는 의처(意處)-의입(意入)-의내입처(意內入處)인데, 식(識)-근(根)-처(處)의 관계를 대표하여 인식주관인 되는 것이기 때문에 처(處)-입(入)-내입처(內入處)를 생략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한편, ②식(識) 또는 심(心)이 몸과 함께할 때의 이름은 대표적으로 다섯 가지 감각기능의 의지처이면서 사띠를 의지하는 것[운나바 바라문 경]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의(意)라고 나타나는 경전을 공부할 때는 두 가지 중 어떤 경우를 말하고 있는지 잘 구분하여야 합니다. 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그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질문2] 마음을 보는 일은 마음의 역할이 아닙니다. 마음은 인식하거나[식(識)] 행위하는[심(心)] 두 가지 일을 하는 삶의 주체입니다. 특히, 몸과 함께 할 때는 의(意)라고 불립니다.
중생의 마음은 인식과 행위의 과정에서 소유적 삶[욕(慾)] 또는 존재의 삶[유(有)]에 따르는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하는 인식과 행위를 보아서 제어해야 하는 필요성이 생깁니다. 그러나 마음이 마음을 직접 보지는 못합니다. 마음을 도와 삶을 향상으로 이끄는 기능[오근(五根)] 또는 힘(오력(五力)]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사띠-삼매-지혜의 도움으로 마음을 보게 됩니다. 보는 만큼 제어하여 소유와 존재에 따르는 문제를 해소하고 해탈된 삶을 실천하게 됩니다.
마믕으로 마음을 직접 보고자 접근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행을 통해 기능을 힘있게 하여 마음을 도와주는 방법을 통해 마음은 보여집니다. 이전의 수업 몇 가지가 이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http://cafe.naver.com/happydhamma/653 - 암바빨리경(S47-1)[사념처 해설]2) http://cafe.naver.com/happydhamma/693 - 요리사경(S47-8)[cittassa nimitta-心相]3) http://cafe.naver.com/happydhamma/784 - 대념처경 준비과정1[기능-수행-운나바바라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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