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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메커니즘 10)[2차 인식의 이해 ㅡ 상(想)-탐진지(貪嗔癡)](윤회의 진실 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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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12:31
▣ 삶의 메커니즘 10)[2차 인식의 이해 ㅡ 상(想)-탐진지(貪嗔癡)](윤회의 진실 170601)
인식작용은 1차-2차 모두 3자 간에 진행되는데 ①주관, ②객관, ③간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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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
주관 |
객관 |
간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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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인식 |
내입처(內入處) |
외입처(外入處) |
욕탐(欲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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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인식 |
식(識) |
수(受) |
상(想) |
이때, 상(想)은 인식 또는 지각이 아닙니다. 삶의 과정이 잠재하여 누적된 경향성이고, 식(識)의 인식작용에 함께하는 간섭자입니다.
2차 인식은 상(想)의 간섭 가운데 수(受)를 분별하여 무명(無明)과 탐(貪)-진(嗔)의 왜곡된 앎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때, 상(想)의 병든 상태를 번뇌[루(漏)]라 하고, 번뇌와 무명을 함께하여 치(癡)라고 합니다. 그래서 2차 인식의 조건과 결과를 합하여 탐(貪)-진(嗔)-치(癡)가 정의됩니다. 또한, 상(想)의 치유 상태는 무루(無漏)인데 명(明)과 무탐(無貪)-무진(無嗔)의 왜곡되지 않은 앎을 만듭니다. 마찬가지로 무루(無漏)와 명(明)을 함께하여 무치(無癡)라고 하여 무탐(無貪)-무진(無嗔)-무치(無癡)가 정의됩니다.
탐진치(貪嗔癡)의 상태 즉 중생의 삶을 유위(有爲)라 하고, 무탐(無貪)-무진(無嗔)-무치(無癡)의 상태 즉 해탈된 삶을 무위(無爲)라고 합니다.
이렇게 상(想)의 간섭 가운데 수(受)를 인식하는 과정은 심(心)을 형성하는데, 십이연기(十二緣起)의 행(行)에 속하는 심행(心行)의 의미입니다. 이때, 무위(無爲)와 유위(有爲)는 심행(心行)의 과정의 완전과 불완전의 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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