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교리공부 > 중(中)과 중도(中道)

중(中)과 중도(中道)

중도(中道)-중(中)-중(中)에 의해 설한 법-중(中) 경(AN 6.61)(경전해설 180606)

0 768 2018.06.07 12:03

중도(中道)-()-()에 의해 설한 법-() (AN 6.61)(경전해설 180606)

[동영상] https://youtu.be/fACsctSlI5Y

 

전법륜경(轉法輪經)은 중도(中道)와 팔정도(八正道) 그리고 사성제(四聖諦)와 삼전십이행(三轉十二行)을 주제로 함께하는 다섯 비구에게 설해진 부처님 최초의 가르침입니다. 경에 포함된 몇 가지 주목할 점을 용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첫 번째는 함께하는 다섯 비구[pañcavaggiye bhikkhū]입니다. 함께하는 다섯 비구의 용례는 부처님의 출가 이후 깨달음을 거쳐 법륜의 굴림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세 개의 경[MN26/85/100]과 그들에게 설해진 구체적 가르침을 소개하는 두 개의 경[전법륜경/무아상경]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두 번째로 ()을 만드는 것이고 지()를 만드는 것이고, 가라앉음으로 실다운 지혜로 깨달음으로 열반으로 이끄는 중도(中道)의 용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때, 중도(中道)는 소유와 고행이라는 깨달음으로 이끌지 못하는 두 가지 실천을 배제한 뒤에 온전하게 나아가는 실천입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15&wr_id=2

 

그런데 중도(中道) 즉 팔정도(八正道)의 실천은 사성제(四聖諦)에서는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로 나타납니다. majjhimā paṭipadā = dukkhanirodhagāminī paṭipadā 인 것입니다. majjhimā = dukkhanirodhagāminī

 

그런데 majjhimāmajjha[()]2차 의미를 가지는 단어 즉 ()인 것입니다. 그리고 dukkhanirodhagāminīdukkha[()]-nirodha[()]gāminī[이끔]입니다.

 

majjha: the middle; the waist. (adj.), middle. (m.) ()

; majjha + ma majjhima (), ()인 것

abl.m/nt.s. nom/voc.m.pl nom.f.s. nom/voc/acc.f.pl. majjhimā

 

그러면 ()인 것 = 고멸(苦滅)로 이끄는 것이 되어서, 다시 환원하면 중()고멸(苦滅)로 이끎이라는 의미로 정의됩니다.

 

()= 고멸(苦滅)로 이끎

 

이렇게 중()의 의미가 정의되면, 공부는 다시 ()에 의해 설해진 법인 십이연기(十二緣起)’로 이어집니다. 몇 개의 경들은 이런 양 끝을 가까이 하지 않은 뒤에 중()에 의해서 여래는 법을 설한다.고 하면서 십이연기(十二緣起)를 제시합니다. 이런저런 삿된 견해들을 배제하고 중() 고멸(苦滅)로 이끎이라는 가르침의 중심-원칙에 의해서 설한 법 즉 십이연기(十二緣起)가 바른 견해라는 것입니다.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2907참조.

 

()에 대한 이런 이해는 majjhesuttaṃ (AN 6.61-() )으로 이어집니다. 지혜로운 자는 두 끝을 안 뒤에 중() 고멸(苦滅)로 이끎이라는 삶에서 어긋나지 않음을 말하는데, 무엇이 두 끝이고 중()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주제로 합니다. 삶이 메커니즘에 의한 멸()의 의미를 적용하여 멸()한 심()의 작용에 의한 촉멸()로써 중() 고멸(苦滅)로 이끎이라는 삶에 있는 것을 설명합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6&wr_id=3

 

()에 의해 설해진 법인 십이연기(十二緣起)’의 용례와 majjhesuttaṃ (AN 6.61-() )에 대해서는 다음 수업을 통해 상세히 공부할 예정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