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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처경 14[신념처경 대의(사띠토대 중심) & 불교수행의 큰 틀](부산 수행 180620)

0 707 2018.06.23 10:03

신념처경 14[신념처경 대의(사띠토대 중심) & 불교수행의 큰 틀](부산 수행 180620)

[동영상] https://youtu.be/PwL3EzFsZJs

 

kāyagatāsatisuttaṃ (MN 119-신념처경(身念處經))닦고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라고 하는데, 닦고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kāyagatāsati bhāvitā bahulīkatā)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mahapphalā mahānisaṃsā)입니다.

 

부처님은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는가?’의 문답을 통해 이 주제를 정리합니다. 닦고 많이 행함의 방법으로 대념처경(大念處經)의 신념처(身念處)에 속하는 9가지에 이어 사선(四禪)을 포함하는 13가지를 설명한 뒤에 열 가지 이익을 이어서 설명합니다.

 

불쾌와 유쾌의 극복

두려움과 공포의 극복

느낌들의 극복

사선(四禪)을 어려움 없이 얻는 자, 피로 없이 얻는 자, 고생 없이 얻는 자가 됨

~육신통(六神通) 깨달음의 성취

 

그런데 경은 방법과 이익의 중간에서 몇 가지 특징적인 설명을 합니다.

 

1) 누구든지 닦고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가 있는 자에게는 어떤 것이든 명()으로 연결되는 선법(善法)들이 포함되어 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8&wr_id=23참조 특강[삼매 - ()2. 수행 과정].

 

; 이때, ()으로 연결되는 선법(善法)들은 사마타와 위빳사나입니다. 또는 사마타와 위빳사나에 의한 상()의 치유입니다.

 

vijjābhāgiya-sutta(A2:3:10-()과 연결됨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3_03&wr_id=1

 

vijjābhāgiyasuttaṃ (AN 6.35-()과 연결된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4&wr_id=1

 

2) 누구든지 닦고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가 없는 자에게 마라는 기회를 얻고, 마라는 대상을 얻는다. & 누구든지 닦고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가 있는 자에게 마라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마라는 대상을 얻지 못한다.

 

; 닦고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 해탈된 삶의 실현을 방해하는 자로서의 마라의 방해가 미치는 못하는 영역에 다다름.

 

3) 누구든지 닦고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가 있는 자에게, 실다운 지혜(abhiññā)에 의해 실현되어야 하는 법들을 실다운 지혜로 실현하기 위해 심()을 기울이는 자에게, 그는 거기에서 사띠토대가 있을 때 직접적인 능력을 얻는다.

 

; 실다운 지혜에 의해 실현되어야 하는 법들 ()과 해탈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1&wr_id=215&sca=%EA%B9%A8%EB%8B%AC%EC%9D%8C&page=3

 

; ()과 해탈의 실현을 위한 직접적 능력을 얻기 위한 조건 = 사띠토대

 

; 2)3)에 의하면, 마라의 방해가 미치는 못하는 영역에 다다라서 본격적으로 해탈된 삶의 실현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 즉 상태가 사티토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 즉 사띠토대가 갖춰진 상태가 닦고 많이 행한 몸에 속한 사띠(kāyagatāsati bhāvitā bahulīkatā)의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럴 때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mahapphalā mahānisaṃsā)는 것이 이 경의 주제인데, 육신통(六神通)의 끝 즉 누진통(漏盡通)에 의한 깨달음의 성취입니다.

 

이렇게 이 경은 1)몸에 속한 사띠의 닦고 많이 행함을 완성하여 사띠토대를 구축하고, 2)그 위에서 명()으로 연결되는 선법(善法)들 즉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아 깨달음을 성취하는 두 단계의 과정으로 수행을 설명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행을 두 단계로 설명하는 다른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들 또한 사띠토대의 구축과 사띠토대 위에서 깨달음을 성취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경의 설명과 일치합니다.

 

결국 이 경을 위시하여 수행을 설명하는 여러 경들은 이렇게 사띠토대를 중심에 두고 그 전후과정으로 수행을 설명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불교수행의 큰 틀인 것입니다.

 

수행의 중심 개념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8&wr_id=32

 

()을 중심에 둔 삶과 수행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2&wr_id=48

 

다섯 가지 기능의 개념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8&wr_id=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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