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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전들 15[우빨리 경(A10-99) ㅡ 깊은 숲속 외딴 수행처](구차제정법회 170322)

0 643 2017.08.08 17:03

▣ 다른 경전들 15[우빨리 경(A10-99) ㅡ 깊은 숲속 외딴 수행처](구차제정법회 170322)

   [동영상] https://youtu.be/9MGlQiuI4co


이 경(http://cafe.naver.com/happybupdang/13275)은 깊은 숲의 외딴 거처에서 수행하는 일을 주제로 합니다. 깊은 숲의 외딴 거처는 극복하기 어렵고 행하기 어렵고 멀리 여읨을 즐기기 어려워서 삼매를 얻지 못한 비구의 마음을 빼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삼매를 얻지 못한 수행자가 깊은 숲의 외딴 거처에서 수행하면 가라앉거나 떠돌아 다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경은 큰 호수의 비유로 설명하는데, 커다란 코끼리는 발이 바닥에 닿아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에 큰 호수에서 즐길 수 있지만 토끼나 고양이가 그 큰 호수에서 즐기고자 하면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 발판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라앉거나 떠돌아 다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깊은 숲의 외딴 거처는 삼매라는 발판을 마련한 수행자가 자신에게서 법을 관찰하기 위한 과정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삼매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 또는 수행의 과정을 끝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경은

1) 삼매를 성취하기 이전에는 상가에서 머물면서 발판을 얻을 때까지 보호 받고 이끎 받을 것,

2) 수행의 과정을 끝냄 즉 최고의 선(善)을 성취한 아라한은 상가에 머물러 편안한 삶을 살 것

을 제시합니다.


한편, 부처님은 마하깟사빠 존자에게도 부처님 곁에 머물면서 장자들이 보시하는 옷을 수용하고, 공양청에 응하여 공양을 하라고 권하는데, 마하깟사빠 존자는 두 가지 이로움을 들어 숲에서 머무는 삶을 허락 받습니다.

1) 제가 금생에 행복하게 머무는 것을 보기 때문이고,

2) 후대 사람들을 연민하여서입니다. 후대 사람들은 [저를] 본보기로 하여 따라 할 것이기 때문

입니다.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5625 [늙음 경(S16: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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