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수행경전 > 기타 경전

기타 경전

특강(위딱까)2. 가르침의 비범 & 두 부분의 떠오름 경(MN19)(부산 메커니즘 180518)

0 893 2018.07.21 09:45

특강(위딱까)2. 가르침의 비범 & 두 부분의 떠오름 경(MN19)(부산 메커니즘 180518)

[동영상] https://youtu.be/BtvgVb5E0yc

 

1. 세 가지 비범(非凡)은 신통(神通)의 비범(非凡)[iddhipāṭihāriya], 신탁(神託)의 비범(非凡)[ādesanāpāṭihāriya], 교본(敎本)의 비범(非凡)[anusāsanīpāṭihāriya]입니다. 이 중 앞의 두 가지는 나투는 자만이 경험하고 나투는 자만의 것이면서 외도의 방법으로도 가능한 것이어서 부처님은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멀리하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교본(敎本)[가르침의 근본]의 비범(非凡)세 가지 비범(非凡) 가운데 더 뛰어나고 수승해서 좋은 것인데,

 

‘evaṃ vitakketha, mā evaṃ vitakkayittha, evaṃ manasikarotha, mā evaṃ manasākattha, idaṃ pajahatha, idaṃ upasampajja viharathā’ti.

 

이렇게 떠오르게 하고, 이렇게 떠오르게 하지 말라. 이렇게 작의(作意)하고 이렇게 작의(作意)하지 말라. 이것은 버리고 이것은 성취하여 머물러라.

 

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여래의 출현으로부터 깨달음의 과정이 설명되는데, 사선(四禪)과 그 이후 여덟 방향이 교본(敎本)의 비범(非凡)이라고 지시됩니다.

 

그런데 교본(敎本)의 비범(非凡)이 지시하는 내용은 메커니즘적으로 설명됩니다. 인식과 행위 그리고 인식의 전달을 위한 가공과정인 takka의 세 자리에서 행위의 시작점으로의 떠오름과 인식의 출발로서의 작의(作意) 그리고 takka에서의 번뇌의 부숨입니다.


세 가지 비범.png

 

이렇게 떠오름(vitakka)은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을 차지하는 세 지점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그래서 떠오름은 어려운 개념이지만 정확하게 알려져야 합니다.

 

2. dvedhāvitakkasuttaṃ (MN 19-두 부분의 떠오름 경)은 떠오름의 제어를 설하는 중요한 경입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9&wr_id=1

 

pubbeva me, bhikkhave, sambodhā anabhisambuddhassa bodhisattasseva sato etadahosi ‘yaṃnūnāhaṃ dvidhā katvā dvidhā katvā vitakke vihareyyan’ti. so kho ahaṃ, bhikkhave, yo cāyaṃ kāmavitakko yo ca byāpādavitakko yo ca vihiṃsāvitakko imaṃ ekaṃ bhāgamakāsiṃ; yo cāyaṃ nekkhammavitakko yo ca abyāpādavitakko yo ca avihiṃsāvitakko imaṃ dutiyaṃ bhāgamakāsiṃ.

 

비구들이여,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단지 보살이었던 나에게 이런 떠오름이 있었다. - ‘나는 참으로 두 부분으로 나눈 뒤에 제각각의 떠오름에서 머물러야겠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런 나는 참으로 소유의 떠오름, 분노의 떠오름, 폭력의 떠오름 이것을 하나의 부분으로 나누었고, 출리(出離)의 떠오름, 분노 않음의 떠오름, 비폭력의 떠오름 이것을 두 번째 부분으로 나누었다.

 

라는 말씀으로 시작하는 이 경은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굳세게 머무는비구에게

 

소유의 떠오름, 분노의 떠오름, 폭력의 떠오름이 생겼을 때 어떻게 버리고 제거하고 끝나게 하는지의 방법과

 

출리(出離)의 떠오름, 분노 않음의 떠오름, 비폭력의 떠오름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한 뒤에 심()을 안으로 진정되게 하고 가라앉게 하고 집중하고 삼매에 들어야 하는지

 

를 설명합니다. 이어서 사선(四禪)-삼명(三明)의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성취하는 전체 과정도 함께 설명되고, 비유를 통해 요약합니다그리고 경은 이렇게 마무리되는데, 이것이 바로 교본(敎本) 즉 가르침의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iti kho, bhikkhave, vivaṭo mayā khemo maggo sovatthiko pītigamanīyo, pihito kummaggo, ūhato okacaro, nāsitā okacārikā. yaṃ, bhikkhave, satthārā karaṇīyaṃ sāvakānaṃ hitesinā anukampakena anukampaṃ upādāya, kataṃ vo taṃ mayā. etāni, bhikkhave, rukkhamūlāni, etāni suññāgārāni; jhāyatha, bhikkhave, mā pamādattha; mā pacchā vippaṭisārino ahuvattha. ayaṃ vo amhākaṃ anusāsanī”ti.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평화롭고 안전하고 기쁨을 주는 길을 열었고, 나쁜 길을 막았고, 집에서 기르는 짐승 수컷을 몰아냈고 암컷을 쫓아냈다. 비구들이여, 제자들의 행복을 바라고 연민하는 스승이 해야 하는 것, 연민해야 하는 것을 나는 그대들에게 했다. 비구들이여, 나무 밑이 있다. 빈집이 있다. 비구들이여, ()을 닦아라.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참으로 우리들의 교본(敎本)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