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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가 없는 법의 과정 - 수행의 중심 개념2)(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1019)

0 596 2019.10.21 12:08

예외가 없는 법의 과정 - 수행의 중심 개념2)(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1019)

[동영상] https://youtu.be/UKQTP3-9c9k

 

예외가 없는 법의 과정을 설명하는 세 가지 형태의 경 다섯 개를 살펴보았습니다.

 

부처님을 찬탄하는 사리뿟따 존자의 사자후를 주제로 하는 세 개의 경[(SN 47.12-날란다 경)/(DN 16.5-대반열반경, 사리뿟따의 사자후)/(DN 28.1-확신경, 사리뿟따의 사자후)]

 

대덕이시여, 저에게 과거-미래-현재의 아라한-정등각들에 대한 남의 심()을 아는 앎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알려진 법의 과정이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예를 들면 왕의 국경에 있는 도시는 깊은 해자(垓子)와 튼튼한 성벽과 교문(橋門)[다리를 들어 올리는 문]을 가지고 있고 하나의 대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현명하고 훈련된 지혜로운 문지기가 있어, 알려지지 않은 자들은 제지하고 알려진 자들만 들어가게 합니다. 그는 그 도시의 다니는 길을 차례대로 순찰하면서 성벽의 이음새나 혹은 고양이가 나갈 수 있는 작은 틈새도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에게 누구든지 이 도시를 들어오거나 나가는 거친 존재들은 모두 이 대문으로 들어오거나 나간다.’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그와 같이 저에게 알려진 법의 과정이 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4_02&wr_id=4

 

이 비유를 통해 사리뿟따 존자는 깨달음에 대해서 더욱 실다운 지혜로써 세존을 넘어선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은 없었고 없을 것이고 지금도 없다.’라는 부처님에 대한 분명함(확실한 믿음)을 드러내는데, 이것을 예외가 없는 법의 과정이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구체적으로는 ()를 무력하게 만드는 심()의 오염원인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린 뒤에, 사념처(四念處)에 잘 확립된 심()을 가진 자는 칠각지(七覺支)를 있는 그대로 닦아서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음으로 나타나는데, 수행의 중심 개념으로 정리해 다음 수업에서 설명할 것입니다.

 

이 비유에 대한 이런 이해를 위해 국내외의 다른 번역들과 비교하였는데, ‘예외 없음의 측면과 추론에 의함이 아닌 알려진 법의 과정(예외 없음)’의 측면입니다.

 

한편, (AN 10.95-웃띠야 경)예외가 없는 법의 과정에 대해 구원의 길은 오직 이것뿐이고, 그 숫자가 얼마이든 오직 길을 걷는 자[실천하는 자]가 구원된다고 설명합니다. 부처님의 역할은 구원을 위한 길을 만들고 이끄는 것이지, 직접 그 실천을 대신해 주는 데에 있지 않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8_10&wr_id=1

 

그리고 (AN 6.57-여섯 가지 태생 경)예외가 없는 법의 과정에 의해 검지도 희지도 않은 열반을 생겨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검은 태생들과 같은 사람도 검은 법-흰 법-검지도 희지도 않은 열반을 생겨나게 하고, 흰 태생과 같은 사람도 검은 법-흰 법-검지도 희지도 않은 열반을 생겨나게 한다고 말하는데, 삶은 태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6&wr_i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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