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āsakuludāyisuttaṃ (MN 77-사꿀루다이 긴 경)을 번역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8_07&wr_id=1
「그것에 의해 나를 존경하고, 존중하고, 숭상하고, 예배하는 제자들이 나를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면서 머무는 내가 설한 법을 그대는 몇 가지나 봅니까?」라는 부처님의 질문에 사꿀루다이 유행승은 ‘세존은 ①적게 먹고, 적게 먹는 것을 칭찬하고, ②어떤 옷으로도 만족하고,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하고, ③ 어떤 탁발 음식으로도 만족하고, 어떤 탁발 음식으로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하고, ④어떤 잠잘 자리로도 만족하고, 어떤 잠잘 자리로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하고, ⑤홀로 머물고, 홀로 머무는 것을 칭찬하기 때문’이라고 다섯 가지로 답합니다. 부처님은 이 답변에 대한 각각의 오류를 지적한 뒤에 다른 다섯 가지로 설명하는데, ①계를 중시하는 자여서 최상의 계의 무더기[계온(戒蘊)]를 갖춘 높은 계(戒), ②오직 아는 것에 대해 ‘나는 안다.’라고 말하고, 오직 보는 것에 대해 ‘나는 본다.’라고 말하는 등의 지(知)와 견(見). ③지혜로운 자여서 최상의 지혜의 무더기[혜온(慧蘊)]를 갖춘 높은 지혜, ④사성제(四聖諦)의 설명, ⑤제자들에게 선언한 실천입니다.
이 경의 특징은, 특히, 제자들에게 선언한 실천입니다. 「내가 제자들에게 선언한 실천이 있습니다. 실천의 방법에 따라서 나의 제자들은 사념처(四念處)를 닦습니다.」의 형태로 사념처(四念處)-사정근(四正勤)-사여의족(四如意足)-오근(五根)-오력(五力)-칠각지(七覺支)-팔정도(八正道)[일곱 가지 보리분법(菩提分法)]에 이어 팔해탈(八解脫)-팔승처(八勝處)-열 가지 까시나의 영역-사선(四禪)-여덟 가지 앎[지(知)와 견(見)-의성신(意成身)-육신통(六神通)]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불교(佛敎) 안에 제시되는 실천법의 총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