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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다양한 주제들

yamakasuttaṃ (SN 22.85-야마까 경)

0 626 2019.10.26 19:26

윤회(輪迴)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부처님은 중생의 윤회 즉 연기(緣起)된 식()[무아(無我)]의 윤회를 설명하는데, 십이연기(十二緣起)입니다. 십이연기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윤회에 대한 오해가 생겨나는데, 윤회 없음[단멸론(斷滅論)-단견(斷見)]()의 윤회[상주론(常住論)-상견(常見)]입니다. 이 외에 주목할 오해로는 아라한의 사후에 대해 ()로 돌아간다.’라고 하는 잘못된 견해입니다.

 

나는 세존께서 설하신 법에 대해 번뇌 다한 비구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단멸(斷滅)하고, 사라진다. 죽은 뒤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안다.”라는 악한 견해가 생긴 야마까 비구에게 사리뿟따 존자가 오온(五蘊)의 무상(無常)-()-무아(無我)를 설하여 바른 견해로 이끄는 일화를 설하는 yamakasuttaṃ (SN 22.85-야마까 경)을 번역하였습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104

 

십사무기(十四無記)에 의하면, 여래(如來)의 사후는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무명(無明)과 갈애의 영역에 속한 중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는 상태라고 해야 할 것인데, 아라한에게도 동일합니다. 그런데 야마까 존자는 아라한의 사후를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결정하여 주장하였기 때문에 옳지 않은 잘못된 견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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