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心)=생겨나는 것 - 아라한의 업 - 행과 업 - 낚시꾼의 비유(탐진치책 준비회의 191228)
[동영상] https://youtu.be/FSLm7Ibzc38
원주 해피선원에서 진행한 탐진치 책 준비 회의 시작 전에 함께 나눈 대화입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심(心)이 생겨나는 것이라는 문제 상황이 있습니다. 생겨나는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 생겨나는 과정의 문제를 해소하여 삶이 모든 문제[고(苦)]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고멸(苦滅)].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아라한입니다. 그런데 아라한은 업(業)을 짓습니까? 네, 아라한도 업(業)을 짓습니다. 심(心)이 생겨나는 과정의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번뇌의 영향에서 벗어난 업(業)[무위(無爲)]을 짓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2_07&wr_id=1(MN 117-커다란 마흔의 경) 참조.
그래서 행(行)보다 업(業)은 더 넓은 영역을 설명합니다. 오온(五蘊)의 행(行)은 ‘유위(有爲)에서 형성한다.’라고 정의되는데, 유위(有爲) 즉 탐진치(貪嗔癡)의 영역에 속한 행위이고, 업(業)은 아라한 즉 무위(無爲)의 영역에 속한 행위까지를 포괄하기 때문입니다.
대화의 말미에는 낚시꾼의 비유가 소개되었는데, (SN 35.183-낚시꾼 비유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