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입문(1-소유 220621) 3장 히리 옷땁빠를 포함한 경들의 전개 3)[힘과 기능의 의미 - 유학의 힘-여래의 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Z5pHAutKoQ
믿음-정진-사띠-삼매-지혜는 다섯 가지 힘과 다섯 가지 기능으로 나타나는데, 힘[력(力)]과 기능[근(根)]의 차이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기의 다섯 가지 법들이 힘으로 정의되면서, 기능과 함께 나타나서 지시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이 주제에 대해 「퇴보로 이끄는 것들의 방어 측면에서는 힘, 진보로 이끄는 동력의 측면에서는 기능」이라는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여기의 다섯 가지 법을 주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것입니다. 특히, 다섯 가지 기능과 함께 나타나는 경들은 힘에 의한 퇴보의 방어가 선행(先行)하고, 기능의 강약에 의한 진보/향상의 속도가 뒤따르는 것을 직접 설명합니다.
Ⅱ. 다섯 가지 법 ― 믿음, 히리, 옷땁빠, 정진, 지혜
믿음-정진-사띠-삼매-지혜의 다섯 가지 힘과 다섯 가지 기능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즉 힘[력(力)-bala]과 기능[근(根)-indriya]의 차이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기의 다섯 가지 법들이 힘으로 정의되면서, 기능과 함께 나타나서 지시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이 주제에 대해 「퇴보로 이끄는 것들의 방어 측면에서는 힘[력(力-bala)], 진보로 이끄는 동력의 측면에서는 기능[근(根-indriya)]」이라는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여기의 다섯 가지 법을 주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것입니다.
1. 다섯 가지 힘-유학(有學)의 힘-여래(如來)의 힘
• (AN 5.204-힘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3_01&wr_id=5
• (AN 5.1-간략함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1&wr_id=4
• (AN 5.11-이전에 들어보지 못함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2&wr_id=1
• (AN 5.3-괴로움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1&wr_id=2
믿음-히리-옷땁빠-지혜에 정진을 더한 믿음-히리-옷땁빠-정진-지혜는 다섯 가지 법으로 특화되어 나타납니다. 다섯 가지 법은 많은 경우에 힘이라고 불리는데, 다섯 가지 힘이거나 유학(有學)의 힘 또는 여래(如來)의 힘으로도 나타납니다. 유학(有學)에게는 깨달음으로 이끄는 힘이고, 여래에게는 깨달은 자의 삶을 유지해주는 힘이어서 이런 힘을 갖춘 여래는 대웅(大雄)의 경지를 선언하고, 무리에서 사자후를 토하고, 범륜을 굴립니다. 그리고 이 힘을 갖추지 못한 자는 지금여기에서 걱정과 절망과 열기가 함께하여 괴롭게 머물고,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비참한 존재가 예상되며, 이 힘을 갖춘 자는 지금여기에서 걱정과 절망과 열기가 없이 행복하게 머물고,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이 예상됩니다.
2. 다섯 가지 기능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 힘에 의한 퇴보의 방어가 선행(先行)하고, 기능의 강약에 의한 진보/향상의 속도가 뒤따름
• (AN 4.163-부정(不淨)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7&wr_id=4
• (AN 4.169-행(行)을 통해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7&wr_id=10
• (AN 6.45-빚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5&wr_id=10
• (AN 9.2-의지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7_01&wr_id=5
한편, 이 다섯 가지 힘이 다섯 가지 기능과 함께 나타나는 경들이 있습니다. 주로, 다섯 가지 힘을 의지하여 머무는 가운데 다섯 가지 기능의 강약(强弱)에 의한 성취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불선(不善)/무익(無益) 즉 퇴보로 이끄는 것들의 방어 측면에서는 힘[력(力-bala)]이라고 불리고, 선(善)/유익(有益) 즉 진보로 이끄는 동력의 확보 측면에서는 기능[근(根-indriya)]이라고 불린다.」라는 해석의 근거를 제시해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앙굿따라 니까야 다섯의 모음에 속한 경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1
(AN 5.3 ~ 5.12)[AN 5.11 제외]는 이 다섯 가지 법을 갖춘 경우와 갖추지 못한 경우의 뒤따르는 현상들을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