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10318) - 삼법인[4]락(樂)[삼매가는 길 & 바른 삼매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불교입문(2-사실) 미리보기(210318) - 삼법인[4]락(樂)[삼매가는 길 & 바른 삼매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TlJV5VlC-Y

정(定-삼매-samādhi)과 정정(正定-바른 삼매-sammāsamādhi)의 차이를 설명하였습니다. 정견(正見)~정념(正念)의 필수품과 심일경성(心一境性-cittassekaggatā)의 기반을 갖춘 삼매가 바른 삼매인데, 삼매 가운데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특별한 삼매를 의미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5_05&wr_id=10(AN 7.45-삼매의 필수품 경)

이렇게 정정(正定)은 필수품을 갖추고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특별한 삼매여서 필수품과 함께 팔정도(八正道)가 됩니다. 이때, 정정(正定)은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과정으로 세분하여 설명하기도 하는데, 「바른 기반으로의 ⑧정정(正定) → 1단계 깨달음으로의 ⑨정지(正知)[여실지견(如實知見)-예류자(預流者)] → 깨달음의 완성으로의 ⑩정해탈(正解脫)[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입니다.

이때, 필수품의 과정은 정념(正念)이 주관하는데, 사념처(四念處)입니다. 그리고 사념처(四念處)에 의해 삼매에 드는 과정은 행복의 과정인데, 개발된 느낌(nirāmisā vedanā)이고, 불교 수행의 특징입니다. 경들은 이런 행복의 과정을 정형된 형태로 소개하는데, 「pāmojjaṃ jāyati, pamuditassa pīti jāyati, pītimanassa kāyo passambhati, passaddhakāyo sukhaṃ vedeti, sukhino cittaṃ samādhiyati. 이런 다섯 가지 장애의 버려짐을 자신에게서 관찰하는 그에게 환희가 생깁니다. 환희하 는 자에게 희열[기쁨]이 생깁니다. 희열하는 의(意)에게 몸은 진정됩니다. 몸이 진정된 자는 행복[즐거움]을 느낍니다. 행복한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집니다.」입니다. → 「환희 → 의(意)의 희열 → 몸의 진정 → 행복 → 심(心)이 삼매에 듦」

그리고 환희를 생기게 하는 조건은 아홉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답글에서 정리하였습니다. 한편, (AN 11.1-어떤 목적 경)/(AN 11.2-의도적으로 행해져야 함 경)/(AN 11.3~5-조건 경1~3)은

sīla(계) → avippaṭisāra(뉘우침 없음) → pāmojja(환희) → pīti(희열) → passaddhi(진정) → sukha(행복) → sammāsamādhi(바른 삼매) → yathābhūtañāṇadassana(여실지견) → nibbidā(염오) → virāga(이탐) → vimuttiñāṇadassana(해탈지견)

의 11가지 법의 전개에 대해 목적-법다움-조건을 갖춤이라고 설명하는데, 바른 삼매의 목적-법다움-조건이 「pāmojja(환희) → pīti(희열) → passaddhi(진정) → sukha(행복)」이어서 앞의 정형과 같은 삼매에 들어 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때, (AN 10.1-어떤 목적 경)/(AN 10.2-의도적으로 행해져야 함 경)/(AN 10.3~5-조건 경1~3)은 nibbidāvirāga(염오-이탐)을 묶어서 하나의 법으로 간주하고 나머지는 동일한 10가지 법의 전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시 「환희 → 희열 → 진정 → 행복 → 삼매」의 과정으로 삼매 가는 길을 제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