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구성과 추가적인 공부 안내 】
1. 책의 구성
불교 신자의 지기(知己)를 위한 최소한의 공부라는 관점에서 불교의 교주이고 스승이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경(經)에 의해, 설해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래서 경에 담겨 있는 불(佛)-법(法)-승(僧)에 대한 설명을 경을 소개하고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주제를 전개하여 「제1부 불(佛)-법(法)-승(僧)」을 편집하였는데, 책의 의도 상, 승(僧)에서는 출가 제자와 재가 제자를 포괄하였습니다.
이어서 경에 근거하여 어떤 주제를 서술한 저의 글 다섯 편을 소개하였습니다. 먼저 쓴 글은 지기(知己)의 공부로써 외도의 시도를 극복한 실제 경우인데, ‘하늘과 땅과 그 중간의 것들은 누가 만들었을까?’라며 다가온 어떤 분과의 대화입니다. 나만 공부되어 있으면 어떤 도전에도 굴할 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이외에 잡지에 투고한 글 한 편과 불교방송 논강 녹취 글 한 편 그리고 포럼 강연 원고 한 편을 모았는데, 불교 특히 초기-근본불교의 요점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끝으로 이 책의 독자를 위해 새로 쓴 글 업장소멸(業障消滅)까지 다섯 편의 글을 모아 「제2부 하늘과 땅과 그 중간의 것들은 누가 만들었을까?」로 편집하였습니다.
• 근본 경전으로 해석하는 가르침의 대의(大義) - 격월간 「공동선」 투고
• 무엇이 불교인가? - 불교방송 라디오 「무명을 밝히고 - 금요 논강」 녹취
• 행복, 그 이면의 이야기! - 행복문화포럼 강연
• 하늘과 땅과 그 중간의 것들은 누가 만들었을까? - 외도와의 대화
• 업장소멸(業障消滅) - 새로 쓴 글
이렇게 이 책은 「제1부 불(佛)-법(法)-승(僧)」과 「제2부 하늘과 땅과 그 중간의 것들은 누가 만들었을까?」로 구성되는데, 읽고 밑줄 쳐가며 공부하는 불교 신자들을 위해 좋은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2. 추가적인 공부 안내
이 책의 중심은 경(經)입니다. 불교 신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공부를 주제의 전개에 맞춰 경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구성하였습니다(소개된 경의 수 - 274개). 경을 통해 부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큰 권위를 가지는 공부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이 취지를 강조하기 위해 로마자로 표기된 빠알리 원전을 저의 번역 위에 함께 제시하였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공부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약간의 해석을 주제의 앞부분에 서술하였습니다.
또한, 인터넷 시대에 부응하여 주제와 관련한 추가적인 공부를 안내하였는데,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의 홈페이지 두 개입니다.
• nikaya.kr ― 동영상 등 설명 위주의 불교 공부 터
• sutta.kr ― 니까야 번역 불사 터
근본경전연구회(sutta research society) 해피법당은 초기불교 또는 근본 경전 공부의 영역에서 많은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는데, 양과 질의 양면에서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공부를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십 년 넘는 동안의 공부 과정이 고스란히 동영상과 수업보고 그리고 경전 번역을 통해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제를 전개하면서 좀 더 상세한 공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주제별로 홈페이지의 관련 동영상 등을 안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