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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지도(修行地圖)

(특강) 경전대로 수행하기 - 1.수행지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1130)

(특강) 경전대로 수행하기 - 1.수행지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113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c2o71ObJRE

 

완성된 삶은 실다운 지혜 즉 무상--무아의 지와 견을 갖추는 것인데, 수행자의 접근은 삼매 위에서 제한적으로 성취되고, 완성자의 접근은 삼매의 제약 없이 일상이 실다운 지혜로 살아지는 삶입니다. 그래서 견해의 전도의 해소인 여실지견은 완성이 아닙니다. 삼매 위에서의 제한적 성취이기 때문에 심()과 상()의 전도를 해소해야 하는 마지막 과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무명(無明)과 탐()을 부숨으로써 상()과 심()의 전도를 해소할 때, 비로소 삼매의 제약 없이 일상에서 전도되지 않은 삶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진정에 의한 경전대로 수행하기와 전통적 수행의 근본 차이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런 이해 위에서 첨부한 교재 수행지도(修行地圖)를 설명하였습니다.

 

불교 수행은 사념처(四念處)이고, 사실 즉 무상(無常)-()-무아(無我)에 부합 하는 삶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사는 이야기의 측면인 고()와 고집(苦集)[()-연기(緣起)-십이연기(十二緣起)]의 영역에 대응하여 삶의 문제의 해소의 측면인 고멸(苦滅)과 고멸도(苦滅道)[중도(中道)=팔정도(八正道)의 실천]의 영역을 수행(修行)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때, ()-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는 사성제(四聖諦)인데, 포괄적 사성제와 심층적 사성제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포괄적 사성제가 고()와 고멸(苦滅)의 전체 영역을 설명한다면 심층적 사성제는 실다운 지혜(abhiññā) 이후 깨달음을 위한 마지막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완성자의 삶은 바로 이 지점, 실다운 지혜 즉 사실[무상(無常)-()-무아(無我)]에 부합 하는 앎과 봄으로 나타납니다. 완성을 향한 수행자의 접근 방향과 완전한 지혜(pariññā)의 완성자의 접근 방향이 실다운 지혜로 같은 것인데, 수행자의 접근은 삼매 위에서 제한적으로 성취되고, 완성자의 접근은 실다운 지혜 이후 완전한 지혜의 과정에서 성취하는 번뇌의 부서짐 때문에 삼매의 제약 없이 일상이 실다운 지혜로 살아지는 삶입니다.

 

(AN 4.49-전도 경)은 상()-()-견해의 상()-()-()-()의 전도(轉倒)와 무상(無常)-()-무아(無我)-부정(不淨)의 전도되지 않음을 말하는데, ()과 심()takka[()의 형성 과정]의 안이고 견해는 밖입니다. 이때, 견해의 전도를 해소한 무상(無常)-()-무아(無我)-부정(不淨)의 전도되지 않음을 여실지견(如實知見)이라고 하는데, 실다운 지혜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여실지견은 완성이 아닙니다. 삼매 위에서의 제한적 성취이기 때문에 심층적 사성제의 영역 즉 takka[()의 형성 과정] 안에서 심()과 상()의 전도를 해소해야 하는 마지막 과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takka 안에서 무명(無明)과 탐()을 부숨으로써 상()과 심()의 전도를 해소할 때, 비로소 삼매의 제약 없이 일상에서 전도되지 않은 삶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 「여실지견(如實知見)에 대한 양방향의 접근 수행자와 완성자참조

 

진정에 의한 경전대로 수행하기와 전통적 수행의 근본 차이가 바로 이것입니다. 무상(無常)-()-무아(無我)의 철견이라고 설명되는 실다운 지혜를 수행자의 접근 방향의 완성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takka의 개념을 발견하지 못한 탓[삶에 대한 해석의 문제]에 실다운 지혜를 향한 양방향의 접근이라는 수행의 거시적 관점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문제도 지적해야 합니다.

 

이런 이해 위에서 첨부한 교재 수행지도(修行地圖)를 설명하였습니다.

 

여실지견(如實知見)에 대한 양방향의 접근 ― 수행자와 완성자.jpg


 

Comments

아빈뇨 2022.12.03 16:1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