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법회(241006) - 시절 인연 & 요동치는 마음 어떻게 하나요? - 사띠(눈뜸-여실지견-예류자)와 지혜(빛-해탈지견-아라한)(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2HQ1l4-qkw
시절 인연을 주제로 설법을 요청받은 이야기를 잠시 하였습니다. 나의 삶에 부딪혀 오는 세상의 형편이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 한국불교의 현실에서 살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아침독송(241004)에서 사념처의 정형 구문의 관점에서 소개한 ‘요동치는 마음 방치하면 큰 파도가 됨’ 이야기를 사띠와 지혜로 확장하여 한 번 더 설명하였는데, (SN 1.80-빛 경)이 말하는 사띠와 지혜의 정의입니다. • 사띠(눈뜸) → 완성 = 사띠토대 = 여실지견-예류자 & 삼매의 제약 위에 있는 깨달음, • 지혜(빛) → 완성 = 해탈지견-아라한 & 삼매의 제약이 해소된 일상의 깨달음
1. 시절 인연을 주제로 설법을 요청받은 이야기를 잠시 하였습니다. 나의 삶에 부딪혀 오는 세상의 형편이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 한국불교의 현실에서 살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세상의 형편만이 우리를 힘들게 하였는지 아니면 역할분담의 측면에서 제자들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탓은 아닌지 짚어볼 생각입니다.
; 주제의 확장 ― (19)「부처님과 제자들의 역할 분담」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9
2. 아침독송(241004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2nn&wr_id=1203)에서 사념처의 정형 구문의 관점에서 소개한 ‘요동치는 마음 방치하면 큰 파도가 됨’ 이야기를 사띠와 지혜로 확장하여 한 번 더 설명하였는데, (SN 1.80-빛 경)이 말하는 사띠와 지혜의 정의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1&wr_id=8
• 사띠(눈뜸) → 완성 = 사띠토대 = 여실지견-예류자 & 삼매의 제약 위에 있는 깨달음
• 지혜(빛) → 완성 = 해탈지견-아라한 & 삼매의 제약이 해소된 일상의 깨달음
이때, 사띠는 신체적 눈을 떠 물질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시선을 돌려서 나 자신의 현재에 대해 눈 뜨는 것입니다. 눈뜨지 않으면 보지 못하고 행위 하게 되는데, 장님의 행위와 같아서 괴로움을 생겨나게 합니다. 그러나 눈을 뜨고 잘 보면서 행위 하여 행복을 생겨나게 하는 것이 불교 신자의 삶의 근본입니다.
그러나 눈을 뜨기만 하면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둠 속에서는 눈을 뜨고 있어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빛이 필요한데, 지혜입니다. → 부산불교의사회 (221114) ― 다섯 가지 기능[사띠=마음의 현재를 발견하는 기능]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35
특히, 지혜(paññā)의 동사형인 pajānāti를 현상의 영역에서는 ‘분명히 알다.’로, 사실의 영역에서는 ‘(무상-고-무아로) 꿰뚫어 알다.’로 번역하고 있다는 것도 설명하였습니다.
● 정기법회 전체 동영상은 https://youtu.be/xB7vbTgdQS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