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참고 사항】
번역에 있어 의미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중요한 교리 용어들은 형편에 따라 우리말과 한자를 혼용하였는데, 경우에 따라 우리말이거나 한자로만 표기 또는 우리말과 한자를 병기하였습니다.
1. 오온(五蘊) ― 색(色-물질), 수(受-느낌/경험), 상(想-경향), 행(行-형성작용), 식(識)
2. 마음 ― 심(心-citta-찟따)과 의(意-mano-마노-)와 식(識-viññāṇa-윈냐-나)을 구분하여 번역
3. 「삶의 메커니즘」의 골격을 이루는 용어들
• 안(眼-눈)-이(耳-귀)-비(鼻-코)-설(舌-혀)-신(身-몸)-의(意)
• 색(色-형상)-성(聲-소리)-향(香-냄새)-미(味-맛)-촉(觸-느낌)-법(法)
•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
• 촉(觸-만남) — 안촉(眼觸)-이촉(耳觸)-비촉(鼻觸)-설촉(舌觸)-신촉(身觸)-의촉(意觸)
• 수(受-느낌/경험) — 안촉생수(眼觸生受-안촉에서 생긴 느낌)-이촉생수(耳觸生受-이촉에서 생긴 느낌)-비촉생수(鼻觸生受-비촉에서 생긴 느낌)-설촉생수(舌觸生受-설촉에서 생긴 느낌)-신촉생수(身觸生受-신촉에서 생긴 느낌)-의촉생수(意觸生受-의촉에서 생긴 느낌)
• 상(想-경향) — 색상(色想)-성상(聲想)-향상(香想)-미상(味想)-촉상(觸想)-법상(法想)
형상에 대한 경향-소리에 대한 경향-냄새에 대한 경향-맛에 대한 경향-느낌에 대한 경향-법에 대한 경향
• 사(思-의도) — 색사(色思)-성사(聲思)-향사(香思)-미사(味思)-촉사(觸思)-법사(法思)
형상에 대한 의도-소리에 대한 의도-냄새에 대한 의도-맛에 대한 의도-느낌에 대한 의도-법에 대한 의도
• 애(愛-갈애) — 색애(色愛)-성애(聲愛)-향애(香愛)-미애(味愛)-촉애(觸愛)-법애(法愛)
형상에 대한 갈애-소리에 대한 갈애-냄새에 대한 갈애-맛에 대한 갈애-느낌에 대한 갈애-법에 대한 갈애
• 욕애(慾愛-소유의 갈애)-유애(有愛-존재의 갈애)-무유애(無有愛-존재하지 않음의 갈애)
• 심(尋-위딱까/생각의 떠오름) — 색심(色尋-색의 위딱까)-성심(聲尋-성의 위딱까)-향심(香尋-향의 위딱까)-미심(味尋-미의 위딱까)-촉심(觸尋-촉의 위딱까)-법심(法尋-법의 위딱까)
형상에 대한 위딱까-소리에 대한 위딱까-냄새에 대한 위딱까-맛에 대한 위딱까-느낌에 대한 위딱까-법에 대한 위딱까
• 사(伺-위짜라/생각의 접근) — 색사(色伺-색의 위짜라)-성사(聲伺-성의 위짜라)-향사(香伺-향의 위짜라)-미사(味伺-미의 위짜라)-촉사(觸伺-촉의 위짜라)-법사(法伺-법의 위짜라)
형상에 대한 위짜라-소리에 대한 위짜라-냄새에 대한 위짜라-맛에 대한 위짜라-느낌에 대한 위짜라-법에 대한 위짜라
4. 기타
• 신(身-몸)-수(受-느낌/경험)-심(心-마음)-법(法-현상)
• 지(知-앎)-견(見-봄)
• 안(眼-눈)-지(知-앎)-혜(慧-지혜)-명(明-밝음)-광(光-빛)
• 욕(欲-chanda-관심) & 욕탐(欲貪-chandarāga-지나친 관심) | 욕(慾-kāma-소유의 사유)
※ 이 용어들은 경들에서 반복 나타나는데, 처음에 우리말과 한자를 병기 한 뒤, 뒤에서는 우리말만 표기하였습니다. 다만, 상은 상(想-saññā)과 상(相-nimitta) 그리고 상(常-niccā)의 구분을 위해 '상'이라고 우리말만 표기한 경우는 모두 상(想-saññā)이고, 상(相-nimitta)은 반드시 상(相)으로, 상(常-niccā)은 주로 상(常)으로 표기하였지만 반복되는 경우에는 상으로 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 takka(딱까)는 애(愛)의 형성 과정인데, 근본경전연구회가 발견한 중요한 개념입니다. 아직 번역되지 않은 용어여서 ‘딱까’ 또는 ‘딱까[애(愛)의 형성 과정]’으로 표기하였습니다.
※ 루(漏-번뇌)는 āsava의 번역으로만 사용하였습니다.
해피스님의 번역은 주석서에도 아비담마에도 청정도론에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경으로 경을 해석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4장 분석 — 용어 정의」의 경들에 의해 부처님의 정의 그대로에 접근하는 해석은 '삶의 메커니즘'과 '수행지도(修行地圖)'라는 두 가지 교리의 틀로 정형화되는데, 이런 틀 위에서의 번역은 국내외 기존 번역과 상당 부분 차이를 보이면서 경의 의도를 선명히 표현해줍니다.
이런 선명함의 확보를 위해 위의 용어들에 대해서 조금은 문어체적인 번역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