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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법회 17주차 - 법의 거울에 대한 법문[불-법-승에 대한 확실한 믿음 & 성자들이 지니는 계] & 오계

0 2,093 2017.08.24 13:07

[동영상] ☞ https://youtu.be/i8FWHQn28UA

 

(*)가장 앞서서 우리가 해야하는 일 ㅡ 가르침에 의지해 나의 삶을 향상하는 것

 

【17주차】 법의 거울에 대한 법문[불-법-승에 대한 확실한 믿음 & 성자들이 지니는 계] & 오계


쉽지만 어긋남이 없는 공부를 위해 해피법당이 개설하는 새출발법회 열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불교적 제사 방법을 주제로 세 번의 공부를 했는데요, (DN 5-꾸따단따 경)은 제사라는 말을 빌려 사실은 「나의 이익과 행복을 생겨나게 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는 불교신자의 신행(信行)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시간이 부족해서 법의 거울에 대한 법문을 나누어만 드렸는데, 같이 읽어 보면서 오늘 공부를 시작하겠습니다. 불법승 삼보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추기 위한 법문입니다.


◐ 「법의 거울[法鏡]에 대한 법문 ‒ (DN 16.11-대반열반경, 법의 거울의 법문)」

 

아난다여, 사람으로 태어난 자가 죽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죽을 때마다 그대들이 여래를 찾아와서 이러한 뜻을 묻고자 한다면, 아난다여, 여래를 짜증나게 하는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법의 거울[법경(法鏡)]이라고 불리는 법문을 설할 것이니 이것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원할 때면 오직 자신에 의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다. ― ‘나에게 지옥은 다했고 축생의 모태는 다했고 아귀의 영역은 다했고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는 다했다. 나는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라고.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 법의 거울[법경(法鏡)]이라고 불리는 법문이어서 이것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원할 때면 오직 자신에 의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가? ― ‘나에게 지옥은 다했고 축생의 모태는 다했고 아귀의 영역은 다했고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는 다했다. 나는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라고.


아난다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은,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입니다.’라고 부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세존(世尊)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지는 것이다.’라고 가르침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상가[승(僧)]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 ‘세존의 제자 상가는 잘 실천하고, 세존의 제자 상가는 올곧게 실천하고, 세존의 제자 상가는 방법에 맞게 실천하고, 세존의 제자 상가는 가르침에 일치하게 실천한다. 쌍으로는 넷이고, 홑으로는 여덟인 이들이 세존의 제자 상가이니, 공양받을만하고, 환영받을만하고, 보시받을만하고 합장 받을만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이다.’라고.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결점이 없고,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지자들이 칭찬하고,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성자들이 지니는 계(戒)들을 갖춘다. 


아난다여, 이것이 법의 거울[법경(法鏡)]이라고 불리는 법문이어서 이것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원할 때면 오직 자신에 의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다. ― ‘나에게 지옥은 다했고 축생의 모태는 다했고 아귀의 영역은 다했고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는 다했다. 나는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라고.


한편, 시간 관계상 오계(五戒)도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오늘 그 의미를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계(五戒)


(1) Pāṇātipātā veramaṇī sikkhāpadaṁ samādiyāmi.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삼가는 계를 지니고 살겠습니다.                                     [생명 존중]


(2) Adinnādānā veramaṇī sikkhāpadaṁ samādiyāmi.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를 삼가는 계를 지니고 살겠습니다.                            [사회 정의]


(3) Kāmesu micchācārā veramaṇī sikkhāpadaṁ samādiyāmi.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를 삼가는 계를 지니고 살겠습니다.                                  [가족 보호]


(4) Musāvādā veramaṇī-sikkhāpadaṁ samādiyāmi.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삼가는 계를 지니고 살겠습니다.                                     [관계 보호]


(5)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veramaṇī-sakkhāpadaṁ samādiyāmi.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을 삼가는 계를 지니고 살겠습니다.  [자기 보호]


이제 공부의 주제를 전환해 보려 합니다. 그동안 오계를 말하면서 술 마시는 일을 ‘타락의 입구’에 견주어 설명하곤 했는데, 그 경전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DN 31-싱갈라 경)입니다.


경은 오계에 속한 다섯 가지 항목을 업(業)의 오염원 네 가지[살생-투도-사음-망어]와 음주로 구분하는데, 이때 음주는 여섯 가지 타락의 입구에 포함됩니다.


타락의 입구 여섯 가지는 


①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에 열심인 것, 

② 때아닌 때에 열심히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 

③ 열심히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것.

④ 노름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에 열심인 것, 

⑤ 나쁜 친구와의 만남에 열심인 것, 

⑥ 게으름에 열심인 것


입니다.


또한, 경은 이 자리에서 악한 업을 짓는 네 가지 조건을 함께 설하는데, 관심-진-치-두려움 때문에 방향 아닌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DN 31-싱갈라 경)은 중국에서는 육방예경(六方禮經)으로 소개된 경전입니다. 동남서북-아래-위 여섯 방향에 대응해서 부모자식-스승제자-부부-친구동료-상하-출가재가 간의 관계에 대한 지침을 설해줍니다. 불교신자가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다양한 관계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제시해 준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 몇 주에 걸쳐 (DN 31-싱갈라 경)을 중심으로 관계맺음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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