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戒)와 보시(布施)의 특징】
[재가신자의 삶의 향상을 이끄는 삶의 테크닉의 두 축인 오계(五戒)와 보시(布施)]
◐ 계(戒)의 특성 – 뉘우침 없음
※ 점진적 진행 ; 유익한 계들[kusalāni sīlā] → 뉘우침 없음[avippaṭisāra] → 환희[pāmojja] → 희열[pīti] → 진정[passaddhi] → 행복[sukha] → 삼매[samādhi] → 여실지견[yathābhūtañāṇadassana] → 염오[nibbidā] → 이탐[virāga] → 해탈지견[vimuttiñāṇadassana]
※ 뉘우침 없음 – 고(苦)의 유발 상황에서 고멸(苦滅)의 실현으로 단속되었기 때문에 뉘우칠 것이 없게 됨 - 사띠의 역할 → 사념처(四念處) → 환희로 연결됨.
• (AN 10.1-어떤 목적 경)/(AN 11.1-어떤 목적 경)
“kimatthiyāni, bhante, kusalāni sīlāni kimānisaṃsānī”ti? “avippaṭisāratthāni kho, ānanda, kusalāni sīlāni avippaṭisārānisaṃsānī”ti.
“대덕이시여, 유익(有益)한 계(戒)들에게 어떤 목적과 어떤 이익이 있습니까?” “아난다여, 유익한 계들에게 뉘우침 없음의 목적과 뉘우침 없음의 이익이 있다.”
• (AN 10.2-의도적으로 행해져야 함 경)/(AN 11.2-의도적으로 행해져야 함 경)
“sīlavato, bhikkhave, sīlasampannassa na cetanāya karaṇīyaṃ — ‘avippaṭisāro me uppajjatū’ti. dhammatā esā, bhikkhave, yaṃ sīlavato sīlasampannassa avippaṭisāro uppajjati
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를 갖춘 자는 ‘나에게 뉘우침 없음이 생기기를!’이라고 의도적으로 행하지 않아도 된다. 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를 갖춘 자에게 뉘우침 없음이 생기는 것은 법다운 것이다.
• (AN 10.3-조건 경1)/(AN 11.3-조건 경1)
“dussīlassa, bhikkhave, sīlavipannassa hatūpaniso hoti avippaṭisāro비구들이여, 계(戒)를 경시하고 계를 잃은 자에게 뉘우침 없음의 조건은 상실되었다.
“sīlavato, bhikkhave, sīlasampannassa upanisasampanno hoti avippaṭisāro“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를 갖춘 자에게 뉘우침 없음의 조건은 갖추어졌다.
● 보시(布施)의 특성 – 받은 자에게 생겨나는 효과를 나누어 가짐 = 공덕
• [재보시(財布施)] (AN 5.37-음식 경)
비구들이여, 음식을 보시하는 보시자는 보시받는 자에게 다섯 가지 상태를 보시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수명을 보시하고, 용모를 보시하고, 행복을 보시하고, 힘을 보시하고, 지능을 보시한다. 그리고 수명을 보시한 뒤 천상이나 인간의 수명을 나누어 가지고, 용모를 보시한 뒤 천상이나 인간의 용모를 나누어 가지고, 행복을 보시한 뒤 천상이나 인간의 행복을 나누어 가지고, 힘을 보시한 뒤 천상이나 인간의 힘을 나누어 가지고, 지능을 보시한 뒤 천상이나 인간의 지능을 나누어 가진다. 비구들이여, 음식을 보시하는 보시자는 보시받는 자에게 이런 다섯 가지 상태를 보시한다.
수명을 주는 자, 힘을 주는 자, 용모를 주는 자, 지능을 주는 자
행복을 주는 지혜롭고 현명한 자는 행복을 얻는다.
수명과 힘과 용모와 행복과 지능을 준 뒤에
태어나는 곳마다 긴 수명과 명성을 가진 자가 된다.
; (AN 4.57-숩빠와사 경)/(AN 4.58-수닷따 경)/(AN 4.59-음식 경)은 수명-아름다움-행복-힘의 네 가지를 보시하고 천상이나 인간의 수명-아름다움-행복-힘을 나누어 가진다고 설합니다.
• [무외시(無畏施)] (AN 8.39-쌓음 경)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6_04&wr_id=4
◐ 카페 질문(#6390)
경전을 읽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어 질문 합니다. (AN 5.43-원함 경)은
「장자여, 다섯 가지 법들이 있으니 그것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무엇이 다섯인가? 수명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아름다움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행복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명성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천상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장자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들이 있으니 그것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것이다.
장자여,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이러한 다섯 가지 법들은 빈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고 바란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는다. 장자여,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이러한 다섯 가지 법들이 만일 빈다고 해서 얻어지고 바란다고 해서 얻어진다면 이 세상에서 누가 무엇 때문에 단축시키려 하겠는가?
장자여, 수명-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원하는 성스러운 제자가 수명-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위해 수명-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빌거나 기뻐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장자여, 수명-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원하는 성스러운 제자는 수명-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가져오는 도를 닦아야 한다. 그가 수명-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가져오는 도를 닦을 때 수명-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얻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는 천상이나 인간의 수명-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얻는다.」
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아름다움, 행복, 명성, 천상)을 가져오는 도를 닦는 법을 어떻게 닦아야 합니까? 현재 절에서 진행되고 있는 합격기도, 승진기도, 영가 등등 절하는 기도는 어떤 의미인지요? 경전의 내용과 일치 하지 않는 듯 한 느낌입니다.
[답변] 재가제자의 삶에 대한 가르침은 다양하게 설해지는데 그 중 (AN 4.61-배운 사람의 행위 경)이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경전이라고 할 것 입니다. 이 경은 ‘법답게 재물을 얻고, 친척들과 스승들과 더불어 명성을 얻고, 오래 살고 긴 수명을 가진 뒤,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 천상 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한다면 믿음-계-보시-지혜를 갖춰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AN 4.57-숩빠와사 경) 등은 음식을 보시하는 자는 수명-아름다움-행복-힘을 보시하는 것이고 그 효과를 나누어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시는 (AN 4.61-배운 사람의 행위 경)이 말하는 네 가지에 포함되므로, 법우님께서 질문하신 ‘아름다움-행복-명성-천상을 가져오는 도를 닦는 법’은 믿음-계-보시-지혜를 갖추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달리 말하면, 믿음에 토대한 세 가지 공덕행입니다.
해피[解彼 & happy]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