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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輪迴)

윤회토론회(서울) - 대표 문답(누가 윤회하는가?)[학자들의 연구 경향(아뜨만)과 연기된 식의 윤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윤회토론회(서울) - 대표 문답(누가 윤회하는가?)[학자들의 연구 경향(아뜨만)과 연기된 식의 윤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5011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3aCBiZN9ntY

 

윤회를 연구하거나 그 증거를 찾는 현대의 학자들의 연구에서 발견되는 업()의 흔적 또는 옮겨가는 자의 관점에서 이것을 부정하는 불교보다 우빠니샤드(힌두)로 연구의 방향이 기우는 경향을 보게 됩니다. 어쩌면 이것이 인도철학이란 이름 안에 불교를 담고 있는 철학계의 현실을 초래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질문자의 관점) 우빠니샤드나 베단따는 아뜨만이나 브라만을 식()이라고 말하는데, 그 자체로 윤회하는 것이 아니라 지바아뜨만(무지에 싸인 아뜨만)으로 윤회합니다. 이때의 무지(無知)는 아함까라(ahamkara) 즉 자의식을 가지는 나(에고)여서 나를 나라고 생각하는 환영입니다. 이런 식의 윤회를 말하므로 옮겨가는 자에 대한 구체적 존재성이 확보된다고 해야합니다. 하지만 불교는 옮겨가는 자(주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학자들로서는 의식을 본질로 하는 아뜨만의 힌두교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해피스님의 대답) 부처님은 옮겨가는 자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옮겨가는 자가 굳이 아뜨만 즉 주체여야 할 필요는 없다는 다른 시각의 제시라고 해야 하는데, 옮겨가는 그 식()이 삶의 과정을 누적하며 변화하기 때문에 아뜨만 아님 즉 무아(無我)라는 관점입니다. 이런 식을 연기(緣起)된 식()이라고 말하는데, 이렇게 연기된 식이 옮겨간다는 것이 불교가 설명하는 윤회입니다.

 

 

※ 1차 윤회토론회(서울)의 실황을 4개의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9&wr_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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