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회토론회(부산) - 대표문답1)[마음(연기된 식)이 윤회하는 현장 & 낙태에 대한 불교의 입장 & 업장소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5020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T3MkVDlgDQ
1. 연기된 식이 윤회한다고 하는데, 그 윤회의 현장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SN 12.19-우현 경)은 전생에 무명과 애를 해소하지 못하고 몸이 무너졌기 때문에 몸으로 와서 금생이 시작되었고, 금생에 다시 무명과 애를 해소하지 못한 채 몸이 무너지면 몸으로 가고, 해소한 뒤 몸이 무너지면 몸으로 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결국 무명과 애에 의해 몸으로 가는 식이 윤회의 기본 개념이라고 해야 합니다.
(MN 43-교리문답의 큰 경)은 몸이 유지되기 위한 조건으로 생명력과 체열을 말한 뒤 생명력과 체열과 식의 3가지 법이 몸을 떠나면 몸은 버려진다고 알려줍니다. 몸이 유지되지 못하면 몸을 떠나는 것이 식이라고 알려주는 것인데, 몸이 무너진 뒤 몸으로 가는 것이 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몸을 떠난 식이 다음 몸으로 들어가는 과정 즉 잉태의 순간은 식(識)-육계(六界)-간답바로 이어지는 3개의 경이 설명합니다. 식이 몸으로 가는데, 그 순간에도 물질 요소로부터 자유롭지 못해서 육계(지-수-화-풍-공-식)의 상태로 가는데, 이것을 간답바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 책 34쪽 참조
이런 현상을 ‘몸과 마음의 진행도’로 그렸는데, 책 35쪽입니다.
한편, 간답바가 몸에 들어오는 장면은 부모에 의해 준비된 수정란이 어머니의 몸에서 1주일 정도를 머무는 어느 때입니다. 이때, 간답바가 부모의 성행위 장면을 지켜보다가 들어온다는 일각의 설명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이 무너져 몸을 떠난 식이 다음 몸으로 가는 과정에 시간의 간격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중유(中有)라는 개념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가르침에 의하면, 죽는 순간 태어나고, 중유라는 개념은 경에 없습니다.
2. 어머니의 태 안에 머무는 기간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낙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책 416쪽 낙태에 대한 불교의 입장 참조
3. 낙태를 하였을 경우 그 업장은 어떤 방법으로 소멸할 수 있습니까?
; (AN 3.101-소금 종지 경)이 말하는 일반적인 업장소멸(業障消滅)의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의 삶을 무량하게 살아냄으로써 과거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오직 유일한 업장소멸의 방법입니다.
; (AN 10.177-자눗소니 경)은 죽은 자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설명하는데, 낙태로 인해 죽음을 맞은 태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또는 낙태라는 업을 지은 자신의 업장 해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오래전 동영상에서 설명하였습니다. ☞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4&wr_id=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