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회 특강(부산 3) 몸의 구속 즉 존재에서 벗어남(vibhava)[단-상-연기와 삶의 방향성 & 我山-無我山 & 3가지 삶의 방식](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21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QTTFoP5Pk
마음이 몸에 구속된 상태가 존재입니다. 세상에는 몸을 중심으로 윤회한다는 관점에서 ‘DNA 윤회(가계의 이어짐)’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나의 정체성을 이어가며 윤회하는 주체는 마음입니다. 마음에 대해 단-상-연기의 3가지 관점이 있는데, 몸의 구속 즉 존재에서 벗어나는 방법(vibhava)도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불교는 연기의 관점인데, 무명과 애의 해소를 통해 몸으로 가지 않아 태어나지 않음을 통해 존재에서 벗어납니다. 이어서 「아산(我山)과 무아산(無我山)으로 이해하는 세상[소유의 삶 → 존재의 삶 → 해탈된 삶]」과 「세 가지 삶의 방식[소유의 삶 → 존재의 삶 → 해탈된 삶]」을 설명하였습니다.
1. 마음이 몸에 구속된 상태가 존재입니다. 세상에는 몸을 중심으로 윤회한다는 관점에서 ‘DNA 윤회(가계의 이어짐)’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나의 정체성을 이어가며 윤회하는 주체는 마음[식(識)]입니다.
2. 마음에 대해 단(斷)-상(常)-연기(緣起)의 3가지 관점이 있는데, 몸의 구속 즉 존재에서 벗어나는 방법(vibhava)도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 단견(斷見) ― 죽음에 의해 존재에서 벗어남
• 상견(常見) ― (바라문교) 범아일여(梵我一如)의 경지로써 존재에서 벗어남 ← 전도된 상(想)-심(心)-견해 ― 상(常)-락(樂)-아(我)-정(淨)
• 연기(緣起) ― (불교) 무명(無明)과 애(愛)의 해소를 통해 몸으로 가지 않아 태어나지 않음을 통해 존재에서 벗어남 ← 전도되지 않은 상(想)-심(心)-견해 ―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부정(不淨)
; 몸(종기) ← (종기의) 뿌리 = 애(愛) ← (애의) 뿌리 = 무명(無明)
; 숙제 = 무명(無明)과 애(愛) ⇒ (해소 방법) [사념처 → 사마타-위빳사나]
※ 삶의 방향성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단견이나 상견의 견해가 이끄는 삶의 방향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목적점 즉 존재에서 벗어남으로 가지 못합니다. 바르게 연기(緣起)의 견해가 이끄는 삶의 방향은 늦은 속력으로 가더라도 간만큼 목점점으로 접근합니다.
3. 상(常)-락(樂)-아(我)-정(淨)의 전도된 견해 즉 상견(常見)과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부정(不淨)의 전도되지 않은 견해 즉 연기(緣起)에 관해 그림 교재 「아산(我山)과 무아산(無我山)으로 이해하는 세상[소유의 삶 → 존재의 삶 → 해탈된 삶]」으로 설명하였습니다. ― 무아(無我)의 윤회를 선언한 오직 한 분, 정등각인 부처님.
4. 이어서 그림 교재 「세 가지 삶의 방식[소유의 삶 → 존재의 삶 → 해탈된 삶]」을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