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행지도(修行地圖)의 골격③ [사마타(心을 닦아 貪을 버림 → 심해탈) & 위빳사나(慧를 닦아 無明을 버림 → 혜해탈)](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5030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1OfiDhpP41A
(AN 2.22-32 – 어리석은 자 품)32는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정의합니다.
• 사마타 : 심(心)을 닦아 탐(貪)을 버림 → 심해탈(心解脫)
• 위빳사나 : 혜(慧)를 닦아 무명(無明)을 버림 → 혜해탈(慧解脫)
심(心)을 닦는다는 것의 의미를 망(望)과 탐(貪)의 해소 즉 염오와 이탐으로 설명하였는데, 염오는 완성된 사띠에 의한 내적 행위의 단속(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음)이고, 이탐은 삼매의 완성 과정입니다.
혜(慧)를 닦는다는 것의 의미를 (MN 43-교리 문답의 큰 경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5_03&wr_id=28)에서 설명하는 식(識)과 혜(慧)의 관계로부터 설명하였습니다. 공동주관인 상(想)의 전도된 작용성 즉 번뇌를 부숨으로써 무명이 버려지고 명이 생겨나게 하는 과정인데, 소멸(nirodha)의 과정이고 지혜의 완성 과정입니다.
이런 이해 위에서 사마타는 탐(貪)을 버림으로부터 심해탈(心解脫-심의 해탈)을 이끌고, 위빳사나는 무명(無明)을 버림으로써 혜해탈(慧解脫-혜에 의한 해탈)을 이끕니다.
이때, 심해탈(心解脫)은 마음 자체인 심(心)이 해탈하는 것이고, 혜해탈(慧解脫)은 마음의 확장 부분인 혜(慧)의 기능에 의해 식(識)이 해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두 가지 법은 중생의 존재 상태인 무명(無明)에서 벗어나 해탈된 삶으로의 명(明)과 연결됩니다.
●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