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독송 발췌 250724) 물질(色)의 시각 만으로 삶을 보지 않아야 합니다[공수래 공수거 → 죽을 때 가져가는 재산 & 두 가지 세상(물질과 존재성)](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r2Qp3qNfWs
(AN 7.6-상세한 재산 경)은 믿음-계-히리-옷땁빠-배움-보시-지혜의 7가지 재산을 설명하는데, 원하는 곳에 태어남으로 이끄는 믿음-계-배움-보시-지혜의 5가지 법에 부정적 요소를 방어하는 히리와 옷땁빠의 힘을 합한 구성입니다.
(AN 7.7-욱가 경)은 이런 재산은 사랑스럽지 않은 후계자와 함께하는 평범함을 넘어선 것이라고 하는데, 죽을 때 가져가는 재산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에서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를 말하지만, 물질적 관점에 제한된 시각입니다. 하지만 삶을 구성하는 요소는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 오온(五蘊)입니다. 그래서 물질 아닌 것이 더 큰 비중을 가지고 삶을 구성합니다. 이때, 물질 아닌 것 가운데 식(識)은 삶의 과정을 누적하며 변화하는 것인데, 연기된 식이고, 이것이 업(業)을 잇는 자로서 윤회합니다.
이렇게 물질에 제한된 시각을 내려놓으면 죽음 이후에도 업을 이어서 가져가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업(業)에 따르는 과(果)와 보(報)이고, 공덕이고, 이 경이 말하는 일곱 가지 재산입니다.
이렇게 삶은 물질적인 것은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고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지만, 물질 아닌 업의 결과는 가져갑니다. 그래서 물질적인 재산을 후계자에게 다 남겨주고 가기보다는 현명한 삶에 의해 공덕으로 바꿔서 다음 생으로 가져가는 것이 옳습니다.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삶을 색(色)의 시각만으로 보아 유물론(唯物論)/단멸론(斷滅論)으로 기울지 말고 오온(五蘊)의 시각으로 보아 연기(緣起)의 삶을 살아야 삶을 완성하고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각은 세상에 대한 관점으로도 연결됩니다. 경은 색-성-향-미-촉의 물질로 구성되는 세상에 이어 내입처-외입처-식-촉-수로 구성된 존재성으로의 세상을 말하는데, 고멸(苦滅)은 존재성으로의 세상에서 실현됩니다.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2.26-로히땃사 경)[세상(물질 & 존재성)의 끝 - 상(想)과 의(意)와 함께하는 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322)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2&wr_id=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