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독송 발췌 251203) (SN 48.36~38-분석 경1~3)[느낌(셋이면서 다섯) & 촉에서 생긴 느낌-몸에 속한 느낌-심에 속한 느낌-업보로의 느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AjaEWewyyw
느낌(受)은 어려운 주제입니다. 불교의 최상위 개념인 고(苦)와 고멸(苦滅)이 느낌이니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수(受)는 보통 락(樂)-고(苦)-불고불락(不苦不樂)으로 나타나는데, (MN 59-많은 경험 경)은 불고불락은 평화의 영역에 있는(santasmiṃ) 뛰어난 즐거움에 대한(paṇīte sukhe) 세존의 말씀이어서 락과 고 두 가지 느낌이 있다고 설명되기도 합니다.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6_09&wr_id=1
그런데 이 경들은 락과 고를 몸에 속한 것과 마음에 속한 것과 촉에서 생긴 것으로 구분하고, 불고불락은 평정으로 대응하는 5가지 기능의 구분을 소개하는데, 연기가 설명하는 인식 과정에서 외입처를 알고 경험하는 것으로 수(受) 외에 몸 자체에 속한 느낌과 심(心) 자체에 속한 느낌입니다.
; 다섯 가지 기능 ― 즐거움의 기능-괴로움의 기능-만족의 기능-고뇌의 기능-평정의 기능
이때, 심(心)에 속한 느낌을 행위를 유발하는 가치 앎과 행위의 부합 여부에 따르는 만족과 불만족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식(識-분별 앎) → 무명(無明-존재 앎) + 탐(貪-가치 앎)-진(嗔) → 심(心-앎)」
; 앎의 왜곡(무명-탐)에 따르는 업(業)의 과(果)와 보(報)로의 고(苦)-락(樂) 이전에 가치 앎의 부합 여부에 따라 행위자인 심(心)이 경험하는 만족-불만족
; 악업을 지으면 괴로움의 보가 뒤따르지만, 탐이라는 가치 앎에 부합하면 행위자인 심은 행위를 하면서 기분 좋아함 = 심(心)에 속한 즐거운 느낌
한편, 평정의 기능은 불고불락의 경험인데, 신(身)에 속하거나 심(心)에 속한 편안함도 아니고 불편함도 아닌 경험이어서 촉에서 생긴 느낌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평화의 영역에 있는 뛰어난 즐거움으로의 불고불락이 촉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높은 수행의 경지에서 몸으로 경험되는 개발된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느낌은 몸에 속한 것, 마음에 속한 것, 촉에서 생기는 것으로 구성된다고 하겠는데, 다시 업의 보 즉 업의 결과로 생기는 느낌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인식의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촉에서 생기는 느낌이라면 행위의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업에 의해서 생기는 업보로서의 느낌이라고 나누어 정리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