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서적출판 > 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Ⅱ-사실-책 읽기 260224) (제2부 총론) 제1장 불교의 구성 Ⅲ. 팔정도(필수품을 갖춘 삼매 → 바른 삼매의 …

0 165 02.24 10:54

▣ 불교입문(Ⅱ-사실-책 읽기 260224) (제2부 총론) 제1장 불교의 구성 Ⅲ. 팔정도(필수품을 갖춘 삼매 → 바른 삼매의 펼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vJUAjGzVjY 


연기를 삶의 메커니즘으로, 팔정도를 수행지도(修行地圖)로 그려서 제공하고 있는데, 시각적 교재로서 공부의 성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팔정도에서 놓치지 않아야 하는 관점은 필수품을 갖춘 삼매로의 바른 삼매와 바른 삼매를 ‘바른 삼매 → 바른 앎(여실지견) → 바른 해탈(해탈지견)’의 3단계 로 펼쳐서 깨달음의 길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은 때로 이렇게 하나의 용어를 이중적 의미로 해석해야 하는 경우를 보여줍니다.


정견(正見)은 전도된 상(想)-심(心)-견해의 전도를 해소하여 전도되지 않은 상(想)-심(心)-견해로써 완성된 아라한의 바른 견해를 말하기도 하지만, 기본은 고-집-멸-도 사성제에 대한 앎으로 정의되어 삶의 향상을 위한 출발점의 의미를 지시합니다.


정업(正業)에서 범행 아닌 것(abrahmacariyā)의 의미 → (AN 7.50-음행 경) : 일곱 가지 음행의 족쇄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5_05&wr_id=11 



◐ 본문


Ⅲ. 팔정도(八正道)


팔정도는 수행지도(修行地圖)로 그려냈습니다. 「제6부 제4장 수행지도」에서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katamo ca, bhikkhave,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seyyathidaṃ — sammādiṭṭhi sammā-saṅkappo sammāvācā sammākammanto sammāājīvo sammāvāyāmo sammāsati sammāsamādhi.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인가? 말하자면 정견(正見-바른 견해), 정사유(正思惟-바른 사유), 정어(正語-바른말), 정업(正業-바른 행위), 정명(正命-바른 생활), 정정진(正精進-바른 노력), 정념(正念-바른 사띠), 정정(正定-바른 삼매)이다.



● 수행의 서술 : 팔정도(八正道) ‒ 「필수품을 갖춘 삼매 = 바른 삼매」 


수행의 포괄적 정의는 팔정도입니다. 고성제(五取蘊苦)-고집성제(愛)-고멸성제(愛滅)에서 애멸(愛滅)의 방법으로 제시되는 것이 팔정도이고, 팔정도의 실천이 중도(中道) 곧 고멸도성제입니다.


그래서 수행의 서술은 팔정도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팔정도는 정견-정사유-정어-정업-정명-정정진-정념-정정인데, (AN 7.45-삼매의 필수품 경) 등은 정견~정념을 정정의 필수품이라고 합니다. 수행의 본질은 정정(正定-바른 삼매)인데, 필수품과 함께하기 때문에 팔정도 즉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이라고 이름 붙여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수행은 필수품의 과정으로 삼매를 성취하고, 삼매 위에서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야 하는데, 삼매수행(samādhibhāvanā)입니다. 이런 과정은 (DN 2-사문과경)에서 수행체계도(修行體系圖)로 정리되고, (SN 34-선(禪) 상윳따)에서 삼매 이후의 과정을 10단계로 제시하는 등 그 체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일곱 가지 보리분법(菩提分法)을 포괄하는 팔정도


일곱 가지 보리분법(한역 ‒ 37조도품)은 사념처-사정근-사여의족-오근-오력-칠각지-팔정도인데, 모두 팔정도에 포괄됩니다. 특히, 이 일곱 가지는 ①강가 강의 반복 품, ②불방일의 반복 품, ③힘씀 품, ④추구 품, ⑤폭류 품의 다섯 품이 반복되는 구조를 보여주는데, 「1) 떨침의 과정이고 이탐의 과정이고 소멸의 과정이고 쉼으로 귀결되는, 2) 탐의 제어의 완성이고 진의 제어의 완성이고 치의 제어의 완성인, 3) 불사(不死)로 뛰어들고 불사로 끝나고 불사로 완성되는, 4) 열반으로 굽게 하고 열반으로 경사지게 하고 열반으로 이끌리게 하는 정견(正見) ~ 정정(正定)을 닦음」의 형태로 일곱 가지 보리분법과 팔정도의 정정(正定)인 사선(四禪)에 반복됩니다. 


특히, 필수품을 총괄하는 사념처는 여실지견에 이르는 과정으로서 팔정도에 포괄됩니다.



◐ 「오계(五戒) → 십선업(十善業) → 팔정도(八正道)」의 전개


필수품 가운데 정견~정업은 상세함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십선업(十善業)에 해당하고, 정명은 바른 생활로써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어서 (재가자의 경우) 십선업의 실천에 적합한 직업의 선택까지도 포함합니다. 그리고 십선업은 몸과 말과 마음의 행위(신업-구업-의업)를 바르게 하는 것이어서 오계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팔정도라는 수행의 기법에는 일상의 제어가 선행합니다. 오계를 지니지 않은 사람, 십악업을 짓는 사람은 삼매를 성취하더라도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부처님이 제정한 오계를 삶의 기준으로 삼고, 더 나아가 십악업은 피하고 십선업은 적극 실천하는 제어된 일상 위에서 삼매를 성취할 때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법은 계(戒)로 둘러싸인 호수 ‒ 계가 선행하지 않는 삶의 향상은 없음!!!(SN 7.9-순다리까 경)/(SN 7.21-상가라와 경) ⇒ (590쪽) 참조


“dhammo rahado brāhmaṇa sīlatittho, anāvilo sabbhi sataṃ pasattho. yattha have vedaguno sinātā, anallagattāva taranti pāran”ti


바라문이여, 법은 계(戒)로 둘러싸인 호수이고, 장애가 없고 지혜롭고 평화로운 자에게 칭송받는 것. 참으로 거기서 목욕하여 높은 앎을 성취한 자들이 몸을 말리듯이 저편으로 건너갑니다.



◐ 바른 삼매의 펼침 : 「팔정도(八正道) → 십정도(十正道)」

팔정도의 구조 - 염처수행.jpg

일곱 가지 필수품이라는 특별한 과정으로 성취된 바른 삼매는 깨달음을 이끄는데, 삼매수행입니다. 삼매수행은 올라가는 수행과 벗어나는 수행으로 구성되는데, 올라가는 수행으로 토대를 만들고 벗어나는 수행으로 깨달음을 성취합니다. 


; 구차제주(九次第住-아홉 단계의 순서적 머묾) = 또 하나의 초전법륜 : 초선-제2선-제3선-제4선-공무변처-식무변처-무소유처-비상비비상처-상수멸을 성취(올라가는 수행)하여 머묾(벗어나는 수행)


그런데 팔정도의 정정(正定-바른 삼매)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이런 깨달음의 과정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경은 바른 삼매를 펼쳐서 3단계로 이 과정을 지시하는데, ①바른 삼매(正定-sammāsamādhi)로는 토대를 지시하고, 벗어나는 수행의 과정을 2단계로 나누어 첫 단계의 깨달음인 여실지견을 ②바른 앎(正知-sammāñāṇa), 깨달음의 완성인 해탈지견을 ③바른 해탈(正解脫-sammāvimutti)로 나타냅니다.


그래서 팔정도는 8개의 법에서 10개의 법으로 펼쳐지는데, (경의 표현은 아니지만) 십정도입니다.



◐ 계(戒)-정(定)-혜(慧) 삼온(三蘊)과 계(戒)-심(心)-혜(慧) 삼학(三學) 그리고 팔정도의 배분


 

 

삼온(三蘊)

계온

정온

혜온

삼학(三學)

계학

심학

혜학

팔정도(八正道)

정어-정업-정명

정정진-정념-정정

정견-정사유


• (MN 44-교리문답의 작은 경)


“스님,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에 의해서 세 가지 온(蘊)이 따라지는 것(saṅgahitā)입니까 아니면 세 가지 온에 의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이 따라지는 것(saṅgahito)입니까?"


“도반 위사카여,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에 의해서 세 가지 온이 따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도반 위사카여, 세 가지 온에 의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이 따라지는 것입니다. 도반 위사카여, 계온(戒蘊) 위에서 정어-정업-정명의 법들이 따라지고, 정온(定蘊) 위에서 정정진-정념-정정의 법들이 따라지고, 혜온 (慧蘊) 위에서 정견-정사유의 법들이 따라집니다."



◐ 용어 정의 ‒ vibhaṅgasuttaṃ (SN 45.8-분석 경)


“ariyaṃ vo, bhikkhave, aṭṭhaṅgikaṃ maggaṃ desessāmi vibhajissāmi. taṃ suṇātha, sādhukaṃ manasi karotha; bhāsissāmī”ti. “evaṃ, bhante”ti kho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 bhagavā etadavoca —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道)를 설하고 분석할 것이다. 그것을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katamo ca, bhikkhave,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seyyathidaṃ — sammādiṭṭhi ... pe ... sammāsamādhi.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道)인가? 말하자면, 정견(正見-바른 견해) … 정정(正定-바른 삼매)이다.


“katamā ca, bhikkhave, sammādiṭṭhi?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정견(正見-바른 견해)인가? 

… katamo ca, bhikkhave, sammāsamādhi?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정정(正定-바른 삼매)인가?


; 제1부 여섯 개의 경 6. (MN 141-진리의 분석 경)(108쪽)의 반복


; 단, 정업(正業-바른 행위-sammākammanto)의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를 삼가는 것(kāmesumicchācārā veramaṇī)'이 '범행(梵行) 아닌 행위를 삼가는 것(abrahmacariyā veramaṇī)'으로 대체되어 음행에 대해 더 넓은 제어를 지시하는 차이가 있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