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입문(Ⅱ-사실-책 읽기 260226) (제2부 총론) 제1장 불교의 구성 Ⅳ.사성제②[경험하고 있는 자에게(생명 현상)-심층적 사성제-대념처경 & 닦아야 하는 것](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vqahWvGwUg
몸을 구성하고 있는 37조 개 넘는 세포들의 생-노-병-사를 말하는 관점에 대해 단순한 생명 현상(식물의 생명 현상 포함)에 대해 생-노-병-사 즉 윤회의 관점을 설명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37조 넘는 세포들이 결합하여 구성된 몸이라는 하나의 개체와 마음(識)의 관계에서 생-노-병-사 즉 윤회를 말해야 한다는 점을 소개하였습니다. (AN 3.62-근본 교리 등 경)은 이런 관점을 ‘경험하고 있는 자에게 사성제를 설한다.’라는 말로 알려줍니다.
육계로서 듦이 있을 때 명색이 있음 → 나의 역사를 담은 식(마음)과 남의 역사를 담은 명색(몸)
고집성제 : 애 또는 연기, 고멸성제 : 애멸 또는 연멸
심층적 사성제 ― 딱까 내면의 문제 해소도 사성제의 구조로 접근해야 함
; 고 = 오취온, 고집 = 유애(有愛)와 무명, 고멸 = 해탈과 명(明), 고멸도 = 사마타-위빳사나
대념처경의 사성제 ― 수행의 관점 → 지금 삶의 전개 과정에 사띠로 눈 떠 직접 관찰하는 기법 : 사띠 하지 않는 자에게 생겨나 자라나고, 사띠 하는 자에게 버려져 소멸함 ⇒ 법(法)의 확장(활성화된 지금 삶을 구성하는 것들 포함)
사성제는 닦아야 하는 것(yogo karaṇīyo)
tasmā buddhosmi 그래서 나는 불(佛-buddha-부처)입니다. ⇒ 부처님의 깨달음이 사성제에 포괄
◐ 본문
그리고 (AN 3.62-근본 교리 등 경)은 특별한 관점에서 사성제를 설명하는데, 경험하고 있는 자에게 사성제를 설한다는 것 그리고 고집과 고멸을 연기와 그 조건 관계의 소멸(연멸)의 측면으로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성제가 있다.’라고 나에 의해 설해진 법은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질책받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비난받지 않고 책망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무엇을 연(緣)하여 이것을 말했는가?
비구들이여, 육계(六界 : 지-수-화-풍-공-식)의 붙잡음을 원인으로 모태에 듦이 있다. 듦이 있을 때 명색이 있다. 명색을 조건으로 육입이 있고, 육입을 조건으로 촉이 있고, 촉을 조건으로 수가 있다. 비구들이여, 나는 경험하고 있는 자에게(vediyamānassa) ‘이것은 고다.’라고 선언하고, ‘이것은 고집이다.’라고 선언하고, ‘이것은 고멸이다.’라고 선언하고, ‘이것은 고멸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선언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고성제인가? 태어남도 괴로움이고, 늙음도 괴로움이고, 죽음도 괴로움이다.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도 괴로움이다. (재미없는 것들과 함께 엮이는 것도 괴로움이고, 즐거운 것들과 갈라지는 것도 괴로움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다. 간략히 말하면, 오취온이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성제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고집성제인가? 무명을 조건으로 행들이, 행들을 조건으로 식이, 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명색을 조건으로 육입이, 육입을 조건으로 촉이, 촉을 조건으로 수가, 수를 조건으로 애가, 애를 조건으로 취가, 취를 조건으로 유가, 유를 조건으로 생이, 생을 조건으로 노사와 수비고우뇌가 생긴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자라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집성제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고멸성제인가?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바래어 소멸할 때 행들이 소멸하고, 행들이 소멸할 때 식이 소멸하고, 식이 소멸할 때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할 때 육입이 소멸하고, 육입이 소멸할 때 촉이 소멸하고, 촉이 소멸할 때 수가 소멸하고, 수가 소멸할 때 애가 소멸하고, 애가 소멸할 때 취가 소멸하고, 취가 소멸할 때 유가 소멸하고, 유가 소멸할 때 생이 소멸하고, 생이 소멸할 때 노사와 수비고우뇌가 소멸한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멸성제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고멸도성제인가? 오직 이것,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노력-바른 사띠-바른 삼매의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멸도성제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성제가 있다.’라고 나에 의해 설해진 법은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질책받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비난받지 않고 책망받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은 이것을 연(緣)하여 말했다.
그런데 사성제는 깨달음으로 이끄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사성제를 설하는 경들은 대부분 깨달음의 전 과정 즉 고-고집-고멸-고멸도를 포괄적 영역에서 설명합니다. 그런데 (MN 149-육처에 속한 큰 경)/(SN 45.93-객사 경)/(AN 4.254-실다운 지혜 경)은 실다운 지혜(abhiññā) 이후를 제한적으로 설명하는데, 여실지견 이후 해탈지견에 이르는 심층적인 사성제입니다.
• 그림 : 사성제 ‒ ①포괄적 사성제 ⇒ (133쪽)
• 그림 : 사성제 ‒ ②심층적 사성제 ⇒ (133쪽)
※ 차제설법(次第說法)을 설하는 경들에서는 유독 고(苦-dukkha)-집(集-samudaya)-멸(滅-nirodha)-도(道-magga)로 나타남.
한편, 사성제를 분석하여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경은 (MN 141-진리의 분석 경)과 (DN 22/MN 10-대념처경)이 있습니다.
• (MN 141-진리의 분석 경) ‒ (SN 56.11-전법륜 경)이 설해진 사건을 소개하면서 사성제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분석(용어 정의)함(108쪽)
“도반들이여, 바라나시 이시빠따나의 사슴 공원에서 여래-아라한-정등각에 의해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신이나 마라나 범천이나 세상에서 누구에 의해서도 되돌릴 수 없는 위없는 법의 바퀴가 굴려졌습니다. 즉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의 공표이고, 전달이고, 선언이고, 시작이고, 드러냄이고, 분석이고, 해설입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 (DN 22/MN 10-대념처경) ‒ 사념처의 법념처에 속한 다섯번째 소분류로 사성제를 이어보는 수행을 설명합니다.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사성제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사성제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것이 고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이것이 고집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이것이 고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이것이 고멸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이어서 (MN 141-진리의 분석 경)과 같은 구조로 사성제를 설명하는데, 고집성제와 고멸성제의 설명에서 차별됩니다. 수행의 관점이어서, 고집성제와 고멸성제를 지금 삶의 전개 과정에 사띠로 눈 떠 직접 관찰하는 기법입니다. ⇒ 「제6부 제4장 수행지도 Ⅶ.대표적 수행경전 ①대념처경」 참조(629쪽)
① 고집성제 ‒ 「그런데 비구들이여, 그런 애(愛)는 생길 때 어디에서 생기고, 자리 잡을 때 어디에서 자리 잡는가? 세상에 있는 마음을 끌고 즐거운 것, 애는 생길 때 여기에서 생기고, 자리 잡을 때 여기에서 자리 잡는다. 그러면 무엇이 세상에 있는 마음을 끌고 즐거운 것인가?」 → 내입처-외입처-식-촉-수-상-사-애-위딱까-위짜라(6×10=60곳)
② 고멸성제 ‒ 「다시 비구들이여, 애(愛)는 버려질 때 어디에서 버려지고, 소멸할 때 어디에서 소멸하는가? 세상에 있는 마음을 끌고 즐거운 것, 애는 버려질 때 여기에서 버려지고, 소멸할 때 여기에서 소멸한다. 무엇이 세상에 있는 마음을 끌고 즐거운 것인가?」 → 고집성제의 자리와 동일 → (사띠 하지 않는 자에게) 생겨나 자리잡은 곳에서 (사띠하는 자에게) 버려져 소멸함
그리고 고성제에 대해서는 여기에 소개된 경들 외에 (MN 28-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큰 경)의 설명이 있고, 무엇보다도 연기에 포함되어 나타나는데,
생(生)-노(老)-병(病)-사(死)-원증회고(怨憎會苦)-애별리고(愛別離苦)-구부득고(求不得苦)-오취온고(五取蘊苦)-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 등의 개별적인 것과 고온(苦蘊-괴로움 무더기)으로 포괄되어 나타납니다.
이때, 고온에 대해서는 (MN 13-괴로움 무더기 큰 경)과 (MN 14-괴로움 무더기 작은 경)이 ‘매력(assāda)-위험(ādīnava)-해방(nissaraṇa)'의 측면에서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 mahādukkhakkhandhasuttaṃ (MN 13-괴로움 무더기 큰 경) 요약 참조 ⇒ (135쪽)
그리고 고집성제인 애와 애를 전후한 괴로움의 발생 과정인 연기는 제3부 ~ 제6부에서 상세히 설명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설명되는 사성제는 닦아야(수행해야) 하는 것입니다(yogo karaṇīyo).
(SN 56-진리 상윳따)는 131개의 경으로 구성되는데, (SN 56.11-전법륜경)/(SN 56.12-여래 경)/(SN 56.21-꼬띠가마 경1)/(SN 56.22-꼬띠가마 경2)/(SN 56.30-가함빠띠 경)의 5개를 제외한 126개의 경이 모두 ‘수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마무리됩니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다.’라고 수행해야 한다(yogo karaṇīyo). ‘이것이 고집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고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고멸도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 그림 : 사성제의 삼전십이행 ☞ 앞의 글
• 그림 : 사성제 ‒ ①포괄적 사성제 & ②심층적 사성제 ☞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1&wr_id=84
• 그림 : 부처님의 깨달음은 어떤 것일까? ‒ 사성제에 포괄되는 깨달음
◐ 부처님의 깨달음이 사성제에 포괄되는 것은 「tasmā buddhosmi 그래서 나는 불(佛-buddha-부처)입니다.」의 용례에서도 확인됩니다. ‒ 실답게 알고 닦아서 버림으로써 불(佛)이 됨 ⇒ (647쪽) 참조
「abhiññeyyaṃ abhiññātaṃ, bhāvetabbañca bhāvitaṃ.
pahātabbaṃ pahīnaṃ me, tasmā buddhosmi brāhmaṇa.
나는 실답게 알아야 하는 것을 실답게 알았고, 닦아야 하는 것을 닦았고, 버려야 하는 것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라문이여, 나는 불(佛-buddha-부처)입니다.」
• 실답게 알아야 하는 것 ― 오취온(五取蘊) → 고(苦)
• 닦아야 하는 것 ― 팔정도(八正道) → 고멸도(苦滅道)
• 버려야 하는 것 ― 애(愛) → 고집(苦集)
• 불(佛-buddha-부처) ― 열반(涅槃)의 실현 → 고멸(苦滅)
; (MN 91-브라흐마유 경)/(MN 92/KN 5.33-셀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