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메커니즘을 위한 좌담회(250716)
• 기억(記憶) <표준국어대사전>
1.(명사)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
2.(명사) (심리) 사물이나 사상(事象)에 대한 정보를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정신 기능.
3.(명사) (정보·통신) 계산에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시간만큼 수용하여 두는 기능.
기억은 이렇게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 즉 지난 삶의 과정을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 또는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받아들이고 저장(간직)하고 인출(도로 생각해 냄)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기억의 메커니즘이라고 하겠는데, 인식과 행위의 체계입니다.
• 받아들임 ― 근(根)
• 저장 ― 식(識)과 근(根)(?)
• 인출(도로 생각해 냄) ― 인식(식) → 사유 : 의업(意業) = 행위(working memory-작업 기억)
◐ 좌담회 주제
1. 몸과 마음의 관계 ― 신(身)=색(色) + 식(識)
; 식(識) = 인식하는 자, 대상과의 접점 = 근(根) = 신(身)
; 심(心) = 행위 하는 자 → with 몸 = 의(意) → 의업(意業)(사유)
2. 마음은 몸(뇌)에서 생기는가?
; 단(斷)-상(常)을 극복한 연기(緣起) = 중(中)에 의해 설해진 법
; 연기의 관점에서 몸(뇌)은 마음을 생겨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대상의 정보를 받아들여 마음(식)에 전달하는 역할자 = 근(根)
; 뇌의 상세는 이 역할의 범주에서 연구되어야 할 것
3. 근(根)의 이해 → 의근(意根)은 색(色)에 속할까, 식(識)에 속할까?
; 안식(眼識)~의식(意識)은 식온(識蘊)을 대상의 분류에 맞춰 배분한 것이듯 근(根)도 대상에 따라 안근(眼根)~의근(意根)으로 배분된 것
; 안근~신근은 색~촉의 물질[색(色)]의 분류에 따른 배분인데, 겉에는 안구 등 신체 구조에 따라 배분되지만, 속으로는 겉의 정보를 식에 전달하는 (안식~의식이 식온이듯이) 신경망의 통합 등의 방법으로 통합되어 있을 것 → 이것이 뇌(腦)(?)
; 근의 속이 뇌로 통합된다면 내입처는 식(識)과 (근의 속인) 뇌의 대응 구조가 됨
; 두 가지 일체인 ①십이처(十二處)와 ②오온(五蘊)의 이해에서 법(法)은 수(受)-상(想)-행(行)이고, 의근(意根)이 겉에서 수-상-행의 정보를 받아들이면 속인 뇌가 식에 전달하는 구조를 생각할 수 있음 → 의근(意根) = 뇌의 배분된 기능 ⇒ 색(色)에 속함
; 식(識)과 명색(名色)의 서로 조건 됨에 의한 활성 존재의 구성 → 수(受)-상(想)-행(行)은 색(色)에 연결됨
4. 저장
1) 식(識)의 저장 ― 작의(作意)에서 생긴 식(識)이 유위의 삶의 과정에서 머물고 늘어난 것으로의 식온(識蘊) 즉 연기(緣起)된 식(識)이 윤회하는 삶의 과정의 저장이어서 장기 기억(long term memory)에 해당함
2) 근(根)의 저장 ― 뇌의 저장 → 명색(名色)이어서 금생에 제한된 저장이어서 단기 기억(short term memory)에 해당함 ⇒ DNA에 담긴 기억(몸의 경향)도 포함
3) 몸의 익숙에서 생기는 기억(embodied memory-체화된 기억) ― 신체 각 부위가 저장
5. 과거의 색-성-향-미-촉에 대한 기억은 어디에 저장되어 있을까?
⇒ 과거의 색-성-향-미-촉을 기억하는 것은 1차 인식의 자리(색들-성들-향들-미들-촉들)일까?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거친 것이든 미세한 것이든, 저열한 것이든 뛰어난 것이든 과거-미래-현재의 어떤 색(色)에 대해서도, 멀리 있는 것이든 가까이 있는 것이든 모든 색(色)에 대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이렇게 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 어떤 수(受)에 대해서도, 멀리 있는 것이든 가까이 있는 것이든 모든 수(受)에 대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이렇게 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 그렇다면 색들-성들-향들-미들-촉들 즉 외입처는 밖의 색(色) 뿐만 아니라 근 즉 뇌에 저장된 단기 기억도 포함하는가?
; 아니면 지금 밖에 있는 색들-성들-향들-미들-촉들의 인식 과정에서 식(識)에 저장된 과거의 사건에 대한 앎(머문 식)에 의한 작의로써 과거를 기억하는 것일까?
6. 인식하는 자 ― 식(識)과 사띠 → 연기(緣起)된 식(識)이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māna)(ahaṅkāra-mamaṅkāra-māna)에 의해 인식주체가 됨
; 사람과 인공지능의 차이 ― 인공지능의 cpu의 기능을 식온(識蘊)이 직접 수행함
1) 색(色)-수(受)-상(想)-행(行) 즉 사식주(四識住)의 인식 = 식(識) + 사띠로 눈뜸(단속)에 의해 잘 인식함 → 금생의 과거에 대한 기억도 사띠가 단속하는 만큼 기억함
2) 식(識)에 대한 인식 = 사띠(satinepakka-능숙한 사띠) → 전생의 기억(숙명통) ― satānusāri viññāṇaṃ(사띠가 기억하는 식)/satuppādo
; (AN 4.191-들어서 앎 경) ― 지금 공부의 다음 생에서의 연속성
잘 꿰뚫은 법들 = 구분교(九分敎) → 죽을 때 잊음 → 하늘에 태어남 → 1) ~ 4) → 사띠의 생겨남(satuppādo)은 느리지만 빠르게 특별함을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