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 12-인연 상윳따 250611 zoom) (SN 12.24~26)[자신이 짓는(sayaṃkataṃ) & 육촉처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X2cZuhflXk
(SN 12.24-외도 경)/(SN 12.25-부미자 경)/(SN 12.26-우빠와나 경)을 공부하였는데, 공통된 주제는 느낌에 대해 ‘연기(緣起)된 수(受)’입니다.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sca=dasabala
업을 설하는 사문-바라문들은 ①자신이 짓는-②남이 있는-③자신도 짓고 남도 짓는-④자신도 짓지 않고, 남도 짓지 않고, 원인 없이 생기는 수(受)[즐거움과 괴로움]을 말하는데, 여기에 대한 부처님의 관점은 ‘연기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네 가지 주장 모두 촉(觸)을 조건으로 생기고, 촉과 다른 곳에서 경험할 것이라는 경우는 없습니다.
3개의 경 가운데 (SN 12.26-우빠와나 경)은 부처님과 우빠와나 존자 간에 이 주제만을 말합니다.
(SN 12.24-외도 경)은 외도 유행승과 사리뿟따 존자와 아난다 존자 그리고 부처님까지 참여하는 여러 대화를 소개하는데, 이 주제에 더해 수(受)를 포함하는 노사(老死)에서 육입(六入)에 이르는 조건 관계와 육촉처(六觸處)의 소멸로부터 촉(觸)-수(受)~노사(老死)의 소멸을 설명합니다. 이때, 육촉처를 내입처-외입처의 토대 위에서 식이 더해진 셋의 만남이라는 관점에서 내-외입처와 다른 곳에 있는 토대가 아니라 내-외입처가 연장된 토대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내입처가 외입처를 알고(식) 경험하는(수) 과정 → 식의 토대 = 내-외입처 & 수의 토대 = 촉처 = 내-외입처 + 식」
(SN 12.25-부미자 경)도 부미자 존자와 사리뿟따 존자와 아난다 존자 그리고 부처님까지 참여하는 여러 대화를 소개하는데, 이 주제에 더해 1)몸-말-의(意)가 있을 때 몸-말-의(意)의 의도를 원인으로 수(受)가 생기는데, 무명이 스민 상태라는 것과, 2)수(受)의 조건이 되는 신행(身行)-구행(口行)-의행(意行)을 자신이-남들이-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옳고 그름의 판단 없이 행하는데, 이 법들에 무명이 스며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특히,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도-남들도 행위의 주체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업은 과와 보의 법칙성으로 자신에게 느낌을 가져오지만, 행위의 상대방에게도 직접적인 느낌을 일으킵니다.
이때, 자신이 지은(sayaṃkataṃ)/남이 지은(paraṃkataṃ)에 대해서는 주목해야 합니다. (SN 12.17-나체수행자 깟사빠 경) 등에서는 상견(常見)과 단견(斷見)으로 설명되는데, 이 경에서는 나도 짓고 남도 짓는 실제적 현상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我-atta)가 문맥에 따라 상견(常見)이거나 실제적 나를 양면으로 의미하는 것처럼 자신이 지은(sayaṃkataṃ)/남이 지은(paraṃkataṃ)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 다음 수업에서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