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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어떻게 될까?(책 강의)

윤회책 강의 250722) (제2부 제1장 Ⅰ) ②스승의 영역에 속하는 것[마음의 3가지 관점과 존재에서 벗어남의 3가지 주장…

▣ 윤회책 강의 250722) (제2부 제1장 Ⅰ) ②스승의 영역에 속하는 것[마음의 3가지 관점과 존재에서 벗어남의 3가지 주장](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OWWB97YP04

 

(-마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어서 불교 공부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제입니다. 스승은 죽으면 끝 또는 죽음이 새로운 시작(새로운 몸과 함께 존재 상태를 이어감)이라는 답을 주는 두 부류가 있습니다. 이때, 에는 두 가지 관점이 있는데, 참된 것(- 본질/완전/불변/불생불멸)이라는 관점과 참된 것이 아니라는 관점(無我 - 본질 아님/결점(불완전)/변화/생멸)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대한 관점은 죽으면 끝 & 죽음이 새로운 시작[참된 것 & 참되지 않은 것]3가지가 있으며, 이에 따라 존재에서 벗어남(vibhava)에 의한 고멸의 가능성이 결정되는데, 불교는 이고, 고멸이 가능한 바른 관점입니다.

 

불교 공부의 절반은 차지하는 주제가 오늘 공부라고 말하였는데, 식(識-마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부처님의 깨달음이기 때문입니다. ― 단(斷)-상(常)을 극복한 연기(緣起) → 「연기(緣起)된 식(識)의 윤회(輪迴)」


◐ [교재 87~89쪽 해설]


이 질문은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된 질문이라고 하겠는데, 이 질문에 답을 주는 사람들을 세상에서는 스승 또는 어떤 종교의 교주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끝이라는 답에 접근하는 사람은 그런 답을 주는 이를 스승으로 선택하였다고 말할 수 있고, 죽음이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답에 접근하는 사람은 그런 답을 주는 이를 스승으로 선택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질문(*)은 그래서 스승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해야 하고, 스승은 ①죽으면 끝이라는 답을 주는 스승, ②죽음이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답을 주는 스승의 두 부류를 말할 수 있습니다.


(*) 원초적 바른 견해 ― 저세상 있음/화생하는 중생 있음/업에는 과와 보가 따름


그런데 몸과 마음으로 구성되고, 몸이 기능하지 않음으로써 죽음을 맞게 되는 이것을 존재(有-bhava)(*)라고 부릅니다. ‘나’는 ‘나’라는 존재인 것이지요. 그래서 ①은 마음이 몸과 함께하는 동안만 존재 상태를 유지하고, ②는 죽음 이후에도 마음이 새로운 몸과 함께 존재의 상태를 이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죽음은 마음이 기준이 되는 존재의 개념으로 연결됩니다.


(*) 존재 = 업(業)을 잇는 자(행위자 → 식이 머물고 늘어남) = 오취온(五取蘊) ↔ 활성 존재(bhūta) = 식(識)과 명색(名色)의 서로 조건 됨에 의한 존재의 활성 상태


이때, 죽음 이후에도 새로운 몸과 함께 존재 상태를 이어가는 경우의 마음은 주의해야 하는데, 이 마음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는 마음이 참된 것(我 - 본질/완전/불변/불생불멸)이라는 관점입니다. 참된 것이다 보니 이것이 존재의 중심이고, 몸은 여기에 따라오는 부수적 요소가 됩니다. 부수적인 것으로의 몸과 함께 존재 상태로 있다가 몸의 기능이 다하여 죽으면 참된 것인 마음은, 옷이 낡으면 갈아입듯이, 새로운 몸을 만나 존재를 유지한다는 관점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마음이 참된 것이 아니라는 관점(無我 - 본질 아님/결점(불완전)/변화/생멸)입니다. 참된 것이 아니다 보니 참된 것이 아닌 몸과 대등하게 함께함 즉 몸에 구속되어 비로소 존재 상태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몸의 기능이 다하여 죽으면 참되지 않은 마음은 다시 대등한 구성요소인 몸을 만나고 구속되어서 존재 상태를 다시 형성하게 됩니다.


; 몸에 구속된 마음 & 마음은 몸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제1부 제1장 Ⅱ. 죽음과 죽지 않음」 참조(43쪽)


※ 마음에 대한 3가지 관점 ― 죽으면 끝① & 죽음이 새로운 시작[참된 것②(我 - 본질/완전/불변/불생불멸) & 참되지 않은 것③(無我 - 본질 아님/결점(불완전)/변화/ 생멸)]


그래서 마음에 대한 관점은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① 이 몸과 함께하는 동안만 존재 상태를 유지하는 마음

② 부수적인 몸과 함께하고, 존재의 중심인 참된 마음(我 - 본질/완전/불변/불생불멸)

③ 대등한 몸과 함께하여 존재를 구성하는 참되지 않은 마음(無我 - 본질 아님/결점(불완전)/변화/생멸)


※ (몸↔마음) = 존재(bhava) → 고(苦) ↔ 고멸(苦滅) ← 존재에서 벗어남(vibhava)


이때, ①은 몸이 무너져 죽으면 마음도 소멸하여 존재가 끝난다는 의미로 단견(斷見) 또는 단멸론(斷滅論)이라 불리는데, 자연 과학을 근거로 삶을 보는 유물론(唯物論)으로 대표됩니다.


• 존재에서 벗어남(vibhava)의 주장①[거짓] ‒ 죽음에 의해 소멸함으로써 몸의 구속에서 벗어남


②는 어떤 몸과 함께하든 본질로서의 마음은 변화가 없이 유지되는데, 상견(常見) 또는 상주론(常住論)이라 불리고, 창조주 하나님 브라흐마(梵)의 창조와 그의 분신인 아(我 - attan/atman(*))로써 삶을 설명하는 힌두교(브라만교)가 포괄적입니다.


• 존재에서 벗어남(vibhava)의 주장②[거짓] ‒ 수행을 통해 범아일여(梵我一如)를 실현함으로써 몸의 구속에서 벗어남


③은 몸과 대등하게 함께하여 존재를 구성한 뒤 삶의 과정을 누적하며 변화하는데, 무아(無我)와 연기(緣起)로써 삶을 설명하는 불교(*)입니다.


• 존재에서 벗어남(vibhava)의 주장③[참] ‒ (사념처로 시작하고 사마타-위빳사나로 완성되는)(#) 수행을 통해 무명과 애를 버림으로써 몸으로 가지 않게 되어 몸의 구속에서 벗어남 


(*) (SN 12.61-배우지 못한 자 경)은 차리리 몸을 아(我)의 관점에서 접근할지언정 마음은 아我)의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14

 

; 너무 빨리 변하는 심(心)에서 변화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을 무아(無我)라고 보지 못하고 아(我)인 것으로 오해함 


; 비유하기도 어려운 것 세 가지 ― ①지옥이 얼마나 괴로운지, ②하늘이 얼마나 행복한지, ③마음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 ①과 ②는 (MN 129-우현 경)에서 비유로 설명하지만, ③은 비유가 나타나지 않음 → (AN 1.41-50-잘못된 지향 품)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1_05&wr_id=1

 

(#) ‘위빳사나로 깨닫는다’라고 단적으로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마른 위빳사나/순수 위빳사나라는 경에 없는 표현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길은 (사념처로 시작하고 사마타-위빳사나로 완성되는)이라고 분명히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사한 경우로는 심(心)-의(意)-식(識)에 대한 ‘동질성 위에서의 차별성’을 분명히 보아야 하는 주제(H2O의 비유)를 말할 수 있습니다.


삶에 대한 시각은 결국 마음에 대한 이 세 가지 중 어떤 관점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라고 해야 합니다. ①의 마음을 선택하면 유물론자가 되고, ②의 마음을 선택하면 아(我)의 윤회를 말하는 일반적인 종교 신자가 됩니다. 그리고 ③의 마음을 선택하면 무아(無我)의 윤회를 말하는 불교 신자가 됩니다.


※ 중(中)에 의해 설해진 법(法)을 주제로 하는 (SN 12.15-깟짜나곳따 경)은 연기(緣起)를 바른 지혜로 보면 ①의 마음을 극복하고, 연멸(緣滅)을 바른 지혜로 보면 ②의 마음을 극복한다고 알려줍니다. → 바른 견해의 확립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22

 

물론, 선택이 곧 확인은 아닙니다. 선택은 선택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선택에 의해서 그의 삶은 달라집니다. 선택을 함으로써 그 관점을 선언한 사람을 스승으로 맞이하게 되고, 그 스승이 중심인 종교가 있다면 그 스승을 교주로 하는 종교의 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 「삶의 방향성」


이렇게 확인되지 않는 주제는 스승의 선택을 통해 결정됩니다. 그래서 이런 주제는 ‘스승의 영역에 속한 것!’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③무아(無我)의 윤회를 선언한 오직 한 분(*), 정등각인 부처님을 스승으로 하여 결정된 이야기를 정리한 책입니다. 부처님을 스승으로 선택한 사람(**) 즉 불교 신자를 위한 바른 신앙을 안내하기 위함입니다.


(*) 무아(無我)에 접근하는 두 가지 관점


① 아(我)의 산을 오르는 사람과 무아(無我)의 산을 오르는 사람 – 「아산(我山)과 무아산(無我山)」 ☞ nikaya.kr 에서 (241130) 검색


; 무아산(無我山-vibhava)은 오직 불교뿐이고, 아산(我山-bhava)은 불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입니다. (DN 1-범망경)은 세상의 모든 견해를 62가지로 소개하는데, 불교를 제외한 모든 시각입니다(62견의 그물과 그물에 걸리지 않는 삶).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1_01&wr_id=8

 

② 세 가지 삶의 방식(소유의 삶-존재의 삶-해탈된 삶) → 소유의 삶-존재의 삶은 아산(我山), 해탈된 삶은 무아산(無我山) ☞ nikaya.kr 에서 (240511) 검색


; 에리히프롬 ― ‘소유냐 존재냐’ → bhava(소유의 문제 해소) ⇒ (완전한 해소) 불환자

; 불교만의 관점 ― 해탈된 삶 → vibhava(존재의 문제 해소) ⇒ (완전한 해소) 아라한


(**) 「그렇게 법을 보고, 법을 얻고, 법을 알고, 법을 관통하고, 의심을 건너고, 불확실에서 벗어나고, 자기 확신을 얻고, 스승의 가르침에서 다른 스승을 의지하지 않게 됨」(MN 56-우빨리 경) 등


Comments

대원행 2025.09.09 21:43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168 참조 ((부산불교의사회 250908) 제1~4장 대의 & 제5장 신행-향상하는 삶 1)[(SN 15.1-풀과 나무토막 경) ‒ 단(斷)-상(常)을 극복한 연기(緣起)]
대원행 2025.10.15 22:12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176 참조 ((대불련 동문 대구-경북지부) 왜 태어났을까(無明-愛)-어떻게 살아야 할까(깨달음을 겨냥한 자-하늘을 겨냥한 자) & 공(空)과 윤회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