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서적출판 > 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2) 사실

불교입문(Ⅱ-사실-책 읽기 260129) 전통과 진정 3)불교의 분기점(딱까가 해석된 불교=바른 흐름)[동의어보다 ‘동질성 위…

1 242 01.29 19:58

▣ 불교입문(Ⅱ-사실-책 읽기 260129) 전통과 진정 3)불교의 분기점(딱까가 해석된 불교=바른 흐름)[동의어보다 ‘동질성 위에 차별성’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XFpZrq8LKM 


‘심행=상-수’로 출발하는 2차 인식은 심(心)과 애(愛)를 생겨나게 하는데, 애(愛)의 형성 과정인 딱까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전통과 진정의 분기점(심행=상-수)은 불교의 분기점(딱까를 해석한 불교와 해석 못 된 불교 또는 딱까가 해석된 불교와 해석 안 된 불교)으로 이어집니다. 


; 심행=상-수 → 상과 수의 과정에서 심이 형성됨 → 딱까의 해석


이때, 딱까가 해석된 불교는 부처님이 이끄는 삶의 향상(→깨달음)으로 이끌리는 흐름이어서 느리게 노를 저어도 흐름 위에 올라탄 힘으로 삶은 바르게 향상으로 이끌립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한편, 딱까가 해석된 불교는 중요 주제들을 ‘동질성 위에 차별성’으로 해석하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중요 주제에서 동의어로 간주하는 전통의 공부가 불교의 깊이를 담아내지 못하는 데 비해 ‘동질성 위에 차별성’으로 해석하는 진정의 공부는 불교의 깊이를 충분히 담아냅니다. 완전한 깨달음으로의 접근이어서 불교는 최상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 동질성 위에 차별성 ― 1) 심(心)-의(意)-식(識), 2) 3가지 식(識) ‒「연기된 식 → 씨앗 식 →머문 식 → 연기된 식」(자기 증식에 의한 변화), 3) 2가지 의(意) ‒ ①'심-의-식'의 의와 ②'안-이-비-설-신-의'의 의 ⇒ 인식의 통합자



◐ 본문


[3] 딱까의 발견 ‒불교의 분기점 ‒ 「딱까를 해석한 불교와 해석 못한 불교」


딱까(takk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행위의 시작점을 지시하는 생각 떠오름(떠오른 생각-尋)을 의미하는 vitakka(위딱까)와 연결되는데, vi-takka여서 takka에서 분리됨(떠남)입니다. 행위의 시작점이 'takka라는 어떤 것’에서 떠나는 현상이라면, takka는 행위가 시작되기 이전의 무엇입니다. 그런데 행위의 뿌리에는 애(愛)가 있습니다(愛를 조건으로 取가 있다). 그래서 vi-takka에 선행하는 것으로의 takka를 애가 생겨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타당합니다(뒤에서 상세히 설명). 


한편, 부처님은 ‘내가 성취한 법’을 「딱까의 영역을 넘어선(atakkāvacara 아딱까-와짜라)」법이라고 말합니다. vi-takka에 선행하는 것으로의 딱까는 애가 생겨나는 과정 즉 ‘애의 형성과정’인데, 그 영역을 넘어섬 즉 애가 생겨나지 않게 된 성취(愛滅)야말로 부처님이 성취한 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딱까의 영역 →애(愛) → 취(取) → 유(有) →고(苦)

; 딱까의 영역을 넘어섬 → 애멸(愛滅) →취멸(取滅) → 유멸(有滅) → 고멸(苦滅)


이렇게 딱까는 ‘애의 형성 과정’이어서 중생의 삶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딱까의 영역을 넘어섬(atakkāvacara)은 애멸이어서 중생의 삶에서 벗어난 깨달음의 실현입니다.


전통의 공부에서 딱까는 위딱까와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성취한 법인 ‘딱까의 영역을 넘어섬(atakkāvacara)’도 ‘사유가 미치지 못하는’ 정도로 해석하는데, 애와 애멸의 과정으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근본경전연구회는 딱까를 ‘애의 형성과정’이라고 구체적 의미로 해석하였는데, 이것이 가르침의 진정에 접근하는 출발이고, 완성입니다. → 불교의 분기점 ‒ 「딱까를 해석한 불교와 해석 못한 불교」



이 책은 삼법인-연기-오온-팔정도-사성제라는 불교의 중심 주제를 딱까의 해석 위에서 새롭게 서술한 책입니다. 딱까는 부처님 깨달음의 근본이어서 「딱까를 해석한 불교와 해석 못 한 불교」는 삶에 대한 전혀 다른 시각을 제시합니다.

제2부 총론은 제1장 불교의 구성에 이어 제2장에서 딱까를 자세히 설명한 뒤 제3장에서 '딱까가 해석된 불교'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제6부에서 자세히 설명하는데, 「삶의 메커니즘 → 지와 견 → 두 단계의 깨달음과 예류자 → 수행지도(修行地圖)」입니다.



[4] 동의어보다 ‘동질성 위에 차별성’


; 1~4.에 대해서는 '제5부 제2장 Ⅳ. 식(識)에 대한 이해의 확장 ‒ 2. 심(心)-의(意)-식(識)'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동질성 위에 차별성은 'Ⅰ. 종교는 무엇입니까?'에도 적용할 수 있는 관점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삶의 많은 요소는 이렇게 동질성과 차별성을 가진 구성을 보여줍니다.


1. 심(心)-의(意)-식(識)


마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몸과 함께 나를 구성하는 내 마음입니다. 그런데 경에는 이런 마음을 직접 지시하는 단어가 없습니다. ‘etaṃvuccati cittaṃ itipi, mano itipi, viññāṇaṃ itipi 심(心)이라고도 의(意)라고도 식(識)이라고도 불리는 그것’(SN 12.61-배우지 못한 자 경)이라고 해서 우리말 마음을 ‘그것’이라고 지시하면서 심 또는 의 또는 식이라고 부른다는 설명입니다.


전통의 공부는 이 내용을 ‘심=의=식’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근본경전연구회는 ‘조건에 따라 심이라고도 의라고도 식이라고도 불리는 그것, 마음’을 설명하는데, 몸과 짝하여 나를 구성하는 것으로의 마음이라는 동질성 위에서 조건에 따른 차별성을 함께 보는 해석입니다.


‘동질성 위에 차별성’은 불교의 중심에서 많은 주제를 설명합니다. 의(with 몸)-사띠-사념처, 심(행위자)-삼매-사마타, 식(인식자)-지혜-위빳사나의 과정에 의한 ①여실지견과 ②해탈지견으로의 삶의 완성으로 귀결되는데, 차별성을 보는 것은 이렇게 삶에 대한 이해(연기)와 깨달음(팔정도)의 출발입니다.


2. 3가지 식(識) ‒「연기된 식 → 씨앗 식 →머문 식 → 연기된 식」(자기 증식에 의한 변화)


식은 viññāṇa(윈냐-나)인데, 경에서는 같은 형태로 3가지 차별된 상태를 지시합니다. 식은 순환 구조 위에서 ①삶의 과정이 누적된 식온(識蘊)은 연기된 식이고 윤회의 주체인데, 순환하여 몸과 함께 인식주관이 되어 새로운 식을 출산합니다. 출산된 식은 이어지는 행위 과정의 씨앗에 비유되어 씨앗 식이라고 부연하였습니다. 씨앗 식의 인식에서 출발하는 행위는 열매를 맺는데, 중생 세상에 머문 식입니다. 머문 식은 다시 이전의 식온에 더해져 연기된 식의 상태를 바꾸는데, 자기 증식에 의한 변화여서 무아의 현상을 확인해 줍니다.


이렇게 식은 같은 용어로 ‘연기된 식 → 씨앗 식 →머문 식’의 3가지 차별 상태를 지시합니다. 


3. 2가지 의(意) ‒ ①'심-의-식'의 의와 ②'안-이-비-설-신-의'의 의


의(意)는 mano인데, 같은 형태로 2가지 차별된 의미를 지시합니다. 첫째는 심-의-식의 의여서 심도 식도 몸과 함께 작용할 때를 지시합니다. 몸과 함께하는 영역 즉 딱까의 밖에서 행위하고 인식하는 마음을 모두 의로서 나타냅니다. ‒ 행위 : 의업(意業), 인식 : 작의(作意)


둘째는 육내입처(안처~의처)를 구성하는 의처인데, 보통 처를 생략하고 안~의로 나타내기 때문에 의식과 의근이 함께하여 법을 인식하는 인식주관의 하나를 지시합니다. ‒ 의(意) = 의식(意識)+의근(意根)


이런 의에 대한 차별은, 특히, 인식의 통합자의 주제에서 답을 주는데, 심-의-식의 의가 인식의 통합자입니다. 이런 통합자가 해석되지 않으면 제3의 통합자를 설정하게 되는데, 유식(唯識) 불교로 나아가는 단초가 된다고 해야 합니다.

Comments

대원행 03.16 21:49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3&wr_id=517 참조 ( 해피스님과의 대화 − 서울 모임(2603-2)마음은 무엇인가?[알고 보는 자 : 힌두의 我(ātman) ↔ 불교의 知(ñāṇa-자기활동성을 가지는 행위적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