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식(識)에서의 눈뜸으로의 사띠 = 기억 ⇒ 이전의 존재 상태(전생 기억)
“katamañca, bhikkhave, satindriyaṃ? idha, bhikkhave, ariyasāvako satimā hoti paramena satinepakkena samannāgato, cirakatampi cirabhāsitampi saritā anussaritā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사띠의 기능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사띠를 가졌다. 최상의 사띠와 신중함을 갖추어 오래전에 행한 것에게도, 오래전에 말한 것에게도 다가가서 기억한다.
여기서 사띠와 신중함은 satinepakka인데, sati와 nepakka 두 단어의 복합어의 번역입니다. → ‘(SN 48.9-분석 경1)의 sati의 번역 비교’ 참조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5_01&wr_id=15
그런데 satinepakka는 여기의 용례 외에 ‘일곱 가지 탁월함의 토대’에서 나타납니다. → (AN 7.20-탁월함의 토대 경)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5_02&wr_id=3
이때, satinepakka는 sati와 nepakka(사띠와 신중함)보다는 ‘능숙한 사띠’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서 사띠의 정의에서도 ‘최상의 사띠와 신중함을 갖추어’보다는 ‘최상의 능숙한 사띠를 갖추어’가 적절한 번역입니다. ⇒ 번역 수정
;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사띠의 기능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는 사띠를 가졌다. 최상의 능숙한 사띠를 갖추어 오래전에 행한 것에게도, 오래전에 말한 것에게도 다가가서 기억한다.
한편, 사띠가 이렇게 복합어로 나타나는 경우는 paṭissati(밀착된 사띠)와 satiāyatana(사띠 토대)도 있는데, 단속의 측면입니다. (AN 4.189-실현해야 하는 것 경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9&wr_id=5)은 네 가지 실현해야 하는 법을 말하는데, 몸으로 실현해야 하는 팔해탈(八解脫), 사띠로 실현해야 하는 이전의 존재 상태[숙명통(宿命通)/숙주명(宿住明)], 눈으로 실현해야 하는 중생들의 죽고 태어남[천안통(天眼通)/천안명(天眼明)], 지혜로 실현해야 하는 번뇌들의 부서짐[누진통(漏盡通)/누진명(漏盡明)]입니다.
; sati(기억) → satinepakka ⇒ 이전의 존재 상태(전생 기억)
; sati(단속) → paṭissati → satiāyatana ⇒ 번뇌들의 부서짐(지혜로 실현)
6. 기억의 메커니즘
1) 사식주(四識住) ― (SN 22.54-씨앗 경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18) : 식(識)의 인식 대상 = 색(色)-수(受)-상(想)-행(行) → 식(識)은 누가?
; 색(色)-수(受)-상(想)-행(行)[=육외입처(六外入處)]인 대상을 인식하는 자 = 식(識)
; 식(識)을 인식하여 기억하는 자 = 식(識)의 성장 부분인 사띠
; 기억 : 1차 인식에서 보는 자(식온 → 이전의 업=내입처)에 눈뜸 ― 이 몸으로의 과정에 눈뜸(금생 기억) & 이전 몸으로의 과정(식에만 쌓여있는 앎에 대한 눈뜸=전생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