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서적출판 > 삶의 메커니즘

삶의 메커니즘

(특강) 기억의 메커니즘 3) - 서울 모임[의근(意根) & (장기/단기/작업) 기억의 대응 & 사람과 인공지능(cpu와 자기…

▣ (특강) 기억의 메커니즘 3) - 서울 모임[의근(意根) & (장기/단기/작업) 기억의 대응 & 사람과 인공지능(cpu와 자기화와 명령하는 자)](근본경전연구회 25071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3zDPDwJs1Y

 

7월 모임의 첫 번째 수업에서 두 가지 주제를 말했습니다. 1. 의근은 색에 속하는 것일까, 식에 속하는 것일까? 2. 기억 1) 인공지능 연구에서의 기억은 장기 기억/단기기억/작업기억의 3가지인데, -상을 극복한 연기라는 불교의 관점에서 삶에 적용하면 단기기억은 근()의 과정이고, 장기 기억은 식(연기된 식의 윤회)의 과정이며, 작업기억은 행위(사유의 영역)에서 기억하는 과정입니다. 이런 해석에 의하면, 근 즉 몸은 한평생 동안의 기억을 저장하고, 식은 윤회해 온 전체 과정의 기억을 저장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3) 사람과 인공지능의 차이 자기화된 식은 인공지능의 cpu의 기능을 직접 수행합니다.

 

해피스님과의 대화 – 서울 모임 7월 모임의 첫 번째 수업에서 기억에 관한 주제를 말했습니다.


1. 의근(意根)은 색(色)에 속하는 것일까, 식(識)에 속하는 것일까?


인식 주관인 처(處)는 식(識)과 근(根)이 함께한 것입니다. 근(根)은 외입처의 정보를 받아들여 식(識)에 전달하는 기능이고, 식(識)은 정의에 따라 근이 전달하는 외입처의 정보를 분별하여 아는 일 즉 인식하는데, 몸에 구속된 중생의 삶에 적용되는 현상입니다.


이때. 안근~신근은 안의 색(色)이어서 색~촉인 밖의 색의 정보를 받아들여 안식~신식에 전달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①밖의 색과 직접 접촉하는 겉의 부분과 식②과 접촉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속의 부분으로 나누어 말할 수 있습니다.


한편, 법은 두 가지 일체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십이처 = 오온) 수(受)-상(想)-행(行)입니다. 그리고 의근은 색 아닌 대상인 법 즉 수-상-행을 겉으로 접촉하고 속으로 그 정보를 의식(意識)에 전달하는 기능입니다.

 

; (부산불교의사회 250714) (SN 35.28-불탐 경)[두 가지 일체 = ①십이처, ②오온 & 활성화된 일체 = (식과 명색)](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158참조

 

그러면 의근(意根)은 안근~신근과 함께하는 것이어서 색(色)에 속한 것입니까? 아니면 색 아닌 대상에 대한 근의 역할을 하는 식(識)에 속한 것입니까?


지금까지 삶의 메커니즘은 의근을 의식의 역할로 표현하고 있는데, 근의 겉과 속이라는 이해의 측면에서는 명색(名色) 즉 명(名)이 색(色)에 묶인 현상에 따라 색(色)에 속한 것으로 변경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즉 의근은 밖의 색과 직접 접촉하는 근(根)의 겉 부분은 없지만 그 정보를 의식(意識)에 전달하는 근의 속 부분은 색에 속한다는 이해입니다.


근의 속 부분이 뇌(腦)라면, 뇌는 겉의 기능들이 받아들인 색(色)의 정보를 식(識)에 전달하기도 하고, 겉 없이 수(受)-상(想)-행(行)의 정보를 직접 받아들여 식(識)에 전달하기도 한다는 설명입니다.


2. 기억 ― 인식과 행위의 양 영역


1) 인공지능 연구에서의 3가지 기억 ― long term memory(장기 기억)/short term memory(단기기억)/working memory(작업기억)


이때, short term memory(단기기억)는 RAM(random access memory)인데, 책상에 비유하여 설명됩니다. → 나무위키 RAM 참조 https://namu.wiki/w/RAM


; Random Access Memory (RAM)


사용자가 자유롭게 내용을 읽고 쓰고 지울 수 있는 기억장치. 컴퓨터가 켜지는 순간부터 CPU는 연산을 하고 동작에 필요한 모든 내용이 전원이 유지되는 내내 이 기억장치에 저장된다. '주기억장치'로 분류되며 보통 램이 많으면 한 번에 많은 일을 할 수 있기에 '책상'에 비유되곤 한다. 책상이 넓으면 그 위에 여러 가지 물품을 올려놓을 수 있고, 이후 그 물품을 다시 회수하면 그 물품이 있었다는 기록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 3가지 기억을 삶에 적용하면, 단(斷)-상(常)을 극복한 연기(緣起)라는 불교의 관점에서, short term memory(단기기억)는 근(根) 즉 몸의 과정이고, long term memory(장기 기억)는 식(識) 즉 연기(緣起)된 식(識)의 윤회 과정이며, working memory(작업 기억)는 행위 즉 사유의 영역에서 기억하는 과정(anussarati)입니다.


이런 해석에 의하면, short term memory(단기기억)의 주체인 근(根) 즉 몸은 한평생 동안의 기억을 저장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고, long term memory(장기 기억)의 주체인 식(識)은 윤회해 온 전체 과정의 기억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3) 사람과 인공지능의 차이


인공지능 즉 컴퓨터는 cpu가 저장을 활용하여 계산/사고를 합니다. 저장된 기억이 자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서 long term memory(장기 기억)의 주체인 식(識)은 자체적으로 cpu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삶의 과정의 누적(저장)인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 오온(五蘊)은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māna)(ahaṅkāra-mamaṅkāra-māna)에 의해 오취온(五取蘊)인 내가 되는데, 오온 가운데 식(識)은 인식을 담당합니다(vijānātīti kho, bhikkhave, tasmā ‘viññāṇan’ti vuccati). 그래서 자기화된 식은 인공지능의 cpu의 기능을 직접 수행합니다. 


이것이 사람과 인공지능의 근본적 차이이고, 아마도 인공지능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혹, cpu에 뒤에는 인간의 명령이 있으니, 식의 뒤에 어떤 존재(창조주-아뜨만)의 관여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말할 수 있지만, 부처님의 깨달음에 의하면, 그런 존재는 없습니다. 


(MN 109-보름달 큰 경)은 「어떤 비구에게 “이렇게, 참으로, 색은 무아(無我)다. 수는 무아다. 상은 무아다. 행들은 무아다. 식은 무아다. 무아에서 지어진 업들은 어떤 아에 닿을 것인가?”라는 심(心)의 온전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자 세존은 그 비구의 심으로부터 심의 온전한 생각을 알고서 비구들에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알지 못하고 무명(無明)이 스민 어떤 쓸모없는 자가 애(愛)에 지배되어 심으로 스승의 가르침을 능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런 경우가 있다. ― ‘이렇게, 참으로, 색은 무아(無我)다. 수는 무아다. 상은 무아다. 행들은 무아다. 식은 무아다. 무아에서 지어진 업들은 어떤 아에 닿을 것인가?’라고.」하여 무아인 오온의 이면에서 작용하는 어떤 아(我)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1_09

Comments

대원행 2025.07.15 22:42
https://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158 참조 ((부산불교의사회 250714) (SN 35.28-불탐 경)[두 가지 일체 = ①십이처, ②오온 & 활성화된 일체 = (식과 명색)]
아빈뇨 2025.07.16 07:0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