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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 전화인터뷰[140911]

0 505 2017.08.06 16:18

어제는 부산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 전화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몸살기가 있어서 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인터뷰를 하였지만 현재 상태에서 주요한 몇 가지 질문을 주셔서 적절히 답변하였습니다.


문답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1. 한가위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 날이었습니다. 스님께서는 한가위 명절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모처럼 법회를 쉬는 기간입니다. 푹 쉬기도 했고, 미뤄놓았던 공부도 하면서 잘 지냈습니다. 


2. 해피법당 부산법당이 개원을 하고 꾸준히 법회와 마음특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재 해피법당에서 열고 있는 법회로는 어떤 법회가 있는지요?

 

해피법당은 근본불교학교입니다. 제가 부산에 머무는 기간을 가능한한 법회와 함께하려 하는데요, 일요일에는 테라와다 의식으로 진행하는 정기법회와 주요한 근본경전을 독경하는 독경법회가 진행되고, 월요일에는 해피스님과의 대화와 새출발법회 그리고 화요일에는 마음특강과 해피설법회가 개최됩니다.

 

3. 정기법회, 독경법회, 새출발법회, 해피설법회 등 정말 다양한 법회가 열리고 있네요. 자신의 근기에 맞춰서 법회를 선택하고 들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자신의 근기를 바로 알고, 법회를 선택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아마도 근기라는 말보다는 여건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근기의 부족은 노력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인데, 현실적으로 주어져 있는 여건은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거든요.

 

출가자라면 공부를 위한 최고의 여건을 갖추었다고 할 것입니다. 출가자의 본분은 뭐니뭐니해도 공부[교학+수행]이라고 해야겠지요.

 

재가자라면 자기의 삶을 잘 살펴야 합니다. 사회적 역할과 주변 관계 그리고 자신의 공부 능력 등을 감안하여 공부에 얼마만큼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서 조금 어렵지만 정확한 공부자리인 마음특강 또는 해피설법회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쉽지만 어긋남이 없는 새출발법회를 선택한다면 행복한 삶을 위한 적절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일요일에 열리는 정기법회와 독경법회도 같은 맥락에서 삶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4. 아무래도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면, 자신의 근기를 바로 아는 것뿐만 아니라 바른 불자의 삶을 살아가는 지혜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그런 시간이 마련돼 있는지요?

 

그렇습니다. 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로 마련된 해피스님과의 대화가 그런 시간입니다. 정해진 주제 없이 법우님들이 제시하는 삶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인데요, 우리들의 일상의 삶에 대해 경전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통해 해법을 제시하는지 알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재가제자에게는 무소유가 아니라 정당한 노력에 의해 소유하는 행복이 삶의 기준으로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대화의 내용이 되고 있고요, 최근에는 종교가 다른 부부간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는데 불교신자의 삶에 충실하면서도 부부간 다툼과 분열을 만들지 않기 위한 경전 이야기입니다.

 

이 시간 이후에 4시에서 5시까지는 사념처 수행의 지도와 실참 시간이 이어집니다.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쉽고도 효과 높은 수행을 배워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얻고자 한다면 누구라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5.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던 마음특강도 계속 이어가고 계신데요. 마음특강은 특히 어떤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으신가요?

 

근본경전[니까야]를 꿰뚫는 하나의 정신이 있다면 「삶의 현실에 대한 통찰」입니다. 경전이 다양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나의 삶 위에서 꿰어내면 우리 법회에서 이름붙인 「마음의 메커니즘」으로 도식화 됩니다. 심(心)이라고도 의(意)라고도 식(識)이라고도 부르는 마음 각각의 활동성에 주목하여 정리한 것인데요, 「마음이 몸과 함께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로의 삶의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과정 중 어디에 문제가 있을 때 괴로움이 생겨나는지를 설명하면 십이연기(十二緣起)가 되고,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정리하면 [사념처-사마타-위빳사나]의 수행이 설명 되는 것입니다.

 

불교공부의 중심이고 삶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입니다. 그래서 이 공부는 쉽지 않습니다. 쉬운 불교를 찾는 분보다는 정확한 공부를 추구하는 분에게 어울리는 공부입니다.

 

제1차 결집에서 결집된 율장과 4부 니까야를 공부의 기준으로 삼아서 발견한 공부이기 때문에 아직은 어디에서도 설명되지 않는 해피법당만의 독창적인 공부입니다. 편견 없이 경전 그대로를 공부할 수 있는 열린 눈을 가진 분이라면, 출가 재가를 막론하고 최고의 공부가 될 것입니다.

 

6. 스님께서 해피법당을 통해서 다양한 법회와 마음특강을 열고 계십니다만, 이를 통해 불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 하나가 아닐까.. 하는데요. 어떠신가요?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공부라거나 쉽지만 어긋남이 없는 공부를 말하는 것은 모두 가르침이 바르게 알려질 때 나의 삶을 실제로 향상으로 이끌어 주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괴로움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나도록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직 가르침의 진정(眞正) 속에 담겨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7. 해피법당에서 마련한 다양한 법회에 참석해서 공부자리를 더욱 넓히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법회 일정을 정리해 주시구요. 해피법당 위치와 연락처를 말씀해 주십시오.

 

근본불교학교 해피법당의 법회 일정입니다. 일요일에는 테라와다 의식으로 진행하는 정기법회와 주요한 근본경전을 독경하는 독경법회가 진행되고, 월요일에는 해피스님과의 대화와 새출발법회 그리고 화요일에는 마음특강과 해피설법회가 개최됩니다.

 

참고로 목요일에는 서울에서 새출발법회와 해피설법회가 개최됩니다.

 

해피법당은 지하철 1호선 양정역 4번 출구로 나오시면 두 번째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해피법당」으로 검색하면 만나실 수 있고, 제 전화번호는 010-4201-428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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