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자의 삶의 모범 ㅡ 장님 경(AN 3 29)(해피스님의 경전 해설 190306)

▣ 불교신자의 삶의 모범 ㅡ 장님 경(AN 3 29)(해피스님의 경전 해설 190306)

[동영상] https://youtu.be/3pCvnKfdqBU

장님 경(AN 3 29)(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3&wr_id=7)은 장님과 외눈인 사람과 두 눈을 가진 사람의 세 가지 사람을 설명합니다. 눈은 두 개가 있는데, ①얻어지지 않은 재물을 얻을 수 있거나, 얻어진 재물을 늘릴 수 있는 눈과 ②유익(有益)과 무익(無益)의 법들을 알 수 있고, 결점이 있고 결점이 없는 법들을 알 수 있고, 저열하고 뛰어한 법들을 알 수 있고, 악(惡)과 선(善)이 함께 가능한 법들을 알 수 있는 눈입니다.

사람은 눈이 있는 자와 눈이 없는 자로 구분되고, 눈이 있는 자는 다시 ①번 눈만 가진 자와 ①과 ②의 눈을 모두 가진 자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두 눈을 모두 가진 ‘두 눈을 가진 사람’이 불교신자의 모범으로 제시되는 것입니다.

경의 말미에 나오는 게송에서는 특히 외눈인 사람을 경계합니다. 장님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불행하다고 하지만, 외눈인 사람은 죽어서 지옥에 태어난다고 하여 그 큰 위험을 경계하는데, 도둑질을 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거짓말에 의하거나 또는 셋 모두에 의해 모으는 것에 능숙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불교신자는 정당한 방법에 최선의 노력을 얹어서 부자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어진 재물을 더 큰 행복을 만드는 자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두 눈을 가진 사람인 것입니다.

참고] 경은 세간적 실패의 중심을 인간 관계와 돈 그리고 건강의 세 가지에 두는데, 「세간적 실패의 중심과 그 대응법」(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7&wr_id=41)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수업은 이렇게 설명되는 재가신자의 삶이 모범에 이어서 더 높은 삶으로 향상할 것인지를 설명하는데, 다음 동영상으로 분리 제작하였습니다.